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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헤밍웨이 걸작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3432271
· 쪽수 : 27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3432271
· 쪽수 : 272쪽
책 소개
현대 미국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두 편을 묶었다.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와 '킬리만자로의 눈(The Snows of Kilimanjaro)'을 한국헤밍웨이학회 회장을 역임한 최홍규 교수가 번역하였다.
목차
노인과 바다
킬리만자로의 눈
작품 해설
옮기고 나서
헤밍웨이 연보
책속에서
노인은 그놈의 골통을 향해서 몇 번이고 키 손잡이를 내리쳤다. 마침내 키 손잡이마저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 그러나 노인은 부러진 끝으로 힘껏 상어를 찔렀다. 살을 뚫고 들어가는 게 느껴졌다. 부러진 막대의 끝이 뾰족하다는 걸 깨달은 노인은 다시금 상어의 몸을 향해 힘껏 찔렀다. 상어는 물었던 것을 놓고 뒹굴었다. 몰려온 상어 떼의 마지막 녀석이었다. 녀석들이 먹을 건 이제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노인은 거의 숨을 쉬기도 어려울 지경이었다. 입 속에 이상한 맛이 감돌았다. 구리를 빨고 있는 듯한 맛이었다. 달착지근한 것도 같았다. 한 순간 노인은 벌컥 겁이 났으나, 이내 사라졌다. 노인은 바다에 침을 탁 뱉었다.
"이거나 먹어라, 갈라노 새끼들아! 그리고 사람을 하나 죽였다는 꿈이나 실컷 꾸어라."
노인은 이제 완전히 패배했음을 알 수 있었다. 돌이킬 수 없을 만큼의 패배였다. - '노인과 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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