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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한국 근대사

다시 쓰는 한국 근대사

(세계사 속에서 바라본 한국 근대사의 진실)

이윤섭 (지은이)
  |  
평단(평단문화사)
2009-05-1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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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한국 근대사

책 정보

· 제목 : 다시 쓰는 한국 근대사 (세계사 속에서 바라본 한국 근대사의 진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73433018
· 쪽수 : 396쪽

책 소개

조선 후기인 19세기 중엽부터 일본이 대한제국을 병합한 1910년까지의 역사교양서다. 이 책은 세계사의 틀 속에서 한국 근대사를 바라보는 최초의 시도이다. 저자는 서구 열강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한국 근대사가 자위와 자학의 그늘에 푹 파묻혀 지냈는지, 세계사의 흐름 속에 한국 근대사를 제대로 평가해보고자 한다.

목차

프롤로그 ‘우물 안 역사 의식’을 벗어나기 위해 _8

제1장 세도정치로 요동치는 조선
세도정치가 시작되다 _12 | 균역법의 빛과 그림자 _15 | “관서는 재부와 화려함이 나라에서 최고다” _17 | 가산 다복동에 모이다 _20 | 역사 속의 역사 1 : 세도가의 쌍두마차, 김조순과 조만영 _25

제2장 민란과 변란이 일어나다
미곡전 습격사건 _28 | 삼남에서 민란이 일어나다 _30 | 상민보다 못한 양반 _33 | 이필제, 조선을 네 개의 제후국으로 나누려 하다 _37 | 엽관적인 변란 _39 | 향리들의 신분 상승 운동 _41 | 역사 속의 역사 2 : 흥선대원군, 서원을 철폐하다 _44

제3장 19세기 동아시아의 풍경
“눈과 같이 흰 은이 10만 냥이 쌓인다” _48 | 아편전쟁, 중국 근대사의 시발점 _52 | 미국과 러시아의 일본 문호 개방 전쟁 _54 | 220여 년의 쇄국이 무너지다 _56 | 역사 속의 역사 3 : 미국과 멕시코의 영토 전쟁 _61

제4장 조선이 문호를 개방하다
조선을 노린 미국과 일본 _64 | 러시아의 야심 _66 | 청과 일본의 동상이몽 _70 | 조선을 칠 것인가? 말 것인가? _73 | 유구를 손에 넣고 조선의 문호를 연 일본 _74 | 《조선책략》을 건네받다 _78 | 서양 세력과 수교하면 금수의 길로 치닫는다 _81 | 조선, 열강에 문호를 열다 _84 | 역사 속의 역사 4 : 홍수전, 태평천국을 건설하다 _88

제5장 임오년에 군인이 난을 일으키다
쌀값이 폭등하다 _92 | “일본군이 조선왕을 포로로 잡아 도쿄에 안치할 것입니다” _95 | 조선을 만주에 편입시켜라 _100 | 역사 속의 역사 5 : 말단 장교에서 대총통까지, 위안스카이 _102

제6장 갑신년에 조선의 근대화를 시도하다
개화파, ‘신서新書’들을 열독하다 _106 | 조선, 러시아를 끌어들이다 _109 | 개화파, 갑신년에 정변을 일으키다 _111 | “군왕의 의심이 있게 하고 인민의 앙심이 돋게 했다” _114 | 조선이 몰랐던 톈진 조약 _118 | 역사 속의 역사 6 : 시대의 풍운아, 김옥균이 스러지다 _122

제7장 갑오년에 농민이 새세상을 꿈꾸다
오쓰大津 사건 _126 | “뛰어든 여공의 시체로 스와 호수가 얕아졌다” _129 | 조선의 기마병은 판토마임극의 단역이다 _132 | 화적이 없는 날이 없고 없는 곳이 없다 _138 | 동학, 농민전쟁의 기반이 되다 _141 | 동학교도의 교조신원운동 _143 | 전봉준의 창의하다 _145 | 전주화약을 맺다 _147 | “어떠한 수단도 가리지 말고 개전의 구실을 만들도록 하라” _153 | 일본이 청에 선전포고하다 _157 | “문명의 가면을 벗고 야만의 모습을 드러내다” _162 | 동학농민전쟁, 우금치에서 막을 내리다 _166 | 역사 속의 역사 7 : 전봉준을 사형에 처하노라 _169

제8장 청일전쟁의 후폭풍이 불다
일본이 승승장구하다 _174 | 최초의 시가전이 벌어지다 _177 | 청이 굴욕적인 강화조약을 맺다 _179 | 타이완, 아시아 최초의 공화국을 지향하다 _184 | 역사 속의 역사 8 : 빌헬름 2세, 삼국에 선전포고를 하다 _186

제9장 을미사변과 아관파천
미우라가 제시한 3가지 방안 _190 | 명성왕후를 암살하다 _193 | 춘생문 사건 _197 | 아관으로 파천하다 _201 | 역사 속의 역사 9 : 조선을 근대적인 체제로 개혁하다 _204

제10장 대한제국이 수립되다
윤정효의 상소문 _208 | “서양 신사들은 참으로 짐승 같은 자들이로다” _211 | 못된 당나귀 같은 이홍장 _213 | 외국인 호위병에게 보호를 구걸하다 _216 | 조선군, 러시아식 군사교육을 받다 _220 | 칭제건원을 상소하다 _222 | 역사 속의 역사 10 :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 _228

제11장 독립협회와 의회 설립 운동
자주독립에 대한 열망 _232 | “시랑을 사오십 마리 대궐 내에 두는 것보다 위태하다” _236 | 김홍륙 독다毒茶 사건 _238 | 프랑스혁명 같은 의회 설립 운동 _240 | ‘익명서’를 내다 붙이다 _246 | 국왕의 국민에 대한 배신 _249 | 수구파와 보부상이 권력과 금력을 독점하다 _253 | 역사 속의 역사 11 : 황국협회와 보부상 _255

제12장 독일의 식민지 전쟁
식민기지를 물색하다 _258 | 자오저우만을 점령하다 _261 | 열강, 청의 영토를 조차하다 _264 | 역사 속의 역사 12 : 캉유웨이, 청을 개혁하다 _268

제13장 중국의 의화단 운동과 러시아의 만주 점령
의화단의 반기독교 운동 _272 | 의화단과 연합군이 다구에서 만나다 _275 | 만주, ‘제2의 부하라’가 되다 _278 | 러시아, 대한제국의 중립화안을 제안하다 _281 | 역사 속의 역사 13 : 보어인들이 영국에 맞서다 _284

제14장 영국, 러시아 그리고 일본
영국과 일본이 손을 잡다 _288 | ‘탐학’이 ‘화적’보다 심하다 _291 | 조선 문제 해결에 관한 의견서 _295 | 알렌, 러시아를 지지하다 _297 | 역사 속의 역사 14 : 전쟁 영웅, 시어도어 루스벨트 _301

제15장 러시아와 일본의 전쟁
“일본은 사활을 걸고 싸우고 러시아는 저녁식사를 위해 싸운다” _304 | 일본의 선전포고 _308 | 한일의정서로 을사조약의 발판을 마련하다 _310 | 유대인 병사들은 일본군의 총알 세례를 받았다 _312 | 폴란드 독립운동가, 일본에 접근하다 _316 | “우리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_319 | 일본, 강화 협상을 바라다 _321 | 러시아 발트 함대의 궤멸 _324 | 역사 속의 역사 15 : 러시아의 무적함대, 발트 함대 _328

제16장 러시아와 일본의 뒤바뀐 운명
러시아와 일본, 포츠머스 군항에 도착하다 _330 | “배상금과 영토를 모두 단념한다” _333| “조기弔旗를 들고 맞아들이자” _336 | 역사 속의 역사 16 : 러시아와 일본의 쿠릴열도 분쟁 _338

제17장 일본이 대한제국의 주권을 강탈하다
외부인外部印을 탈취하여 조인한 을사조약 _342 | 공식 기록에는 빠진 수많은 전쟁 _346 | 역사 속의 역사 17 : 일제의 파수꾼, 일진회 _350

제18장 비운의 대한제국
“일체의 통치권을 영구히 일본국에 양여한다” _354 | “문명한 새 정치에 복종하여 행복을 함께 받도록 하라” _357 | 지배층의 파렴치한 행태 _360 | “그들이 당신들을 소화하지 못하게 할 수는 있다” _363 | “주여, 여러 민족의 자유를 위해 큰 전쟁을 내려주소서” _365 | 폴란드, 독립을 위해 싸우다 _369 | “우리는 사회주의 열차를 타고 왔지만, 나는 ‘독립’이라는 역에서 내렸다” _372 | 윤치호의 조선관朝鮮觀 _374| “조선을 망하게 한 것은 조선이었지 일본이 아니다” _380 | 역사 속의 역사 18 : 순종이 일본을 방문하다 _384

에필로그 한국 근대사의 ‘진실’을 찾아서 _386

참고문헌 _389
찾아보기 _392

저자소개

이윤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 연구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국제관계 속에서 한국사를 바라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 《쉽지만 깊이 읽는 한국사-삼국시대편》, 《천하의 중심 고구려》, 《역동적 고려사》, 《다시 쓰는 한국 근대사》, 《객관적 20세기 전반기사》, 《박정희 정권의 역사》 등이 있고, 번역서로 《오사마 빈 라덴》, 《베이루트에서 예루살렘까지》, 《대중의 미망과 광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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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885년에 성으로 승격되었던 타이완은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일본의 식민지로 넘겨졌는데, 타이완 주민은 이에 반발하여 5월 24일 청에서 독립하는 것과 타이완민주국 수립을 선포했다. 5월 29일 일본군이 타이완에 상륙하자 타이완민주국 정규군과 민중은 유격전으로 맞섰다. 그러나 타이베이臺北가 함락되고 9월 7일에는 장화彰化가 함락되어 타이완민주국은 붕괴했다. 이후 잔존세력에 의한 저항은 계속되었으나 점차 일본의 지배가 확립되었다. 하지만 이 사건은 타이완민주국이 아시아 최초로 공화국을 지향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 <제8장 청일전쟁의 후폭풍이 불다>, 185쪽

의화단은 1900년 4월 들어 베이징에도 나타났고 청 정부의 보수파들은 이들을 ‘의민義民’이라 하며 맞아들였다. 또한 동복상董福祥이 지휘하는 감군甘軍도 베이징으로 들어왔다. 동복상은 청일전쟁 직후 간쑤성에서 회교도 반란을 일으킨 인물이었다. 하지만 진압할 힘이 없던 청 정부는 회유책으로 동복상을 베이징 수비대장으로 임명하고 그의 부대를 근위병으로 근무하게 했다. 이것이 감군인데 배외감정이 강한 이들은 외국인을 자주 습격했다. 외국 사절들의 항의로 청 정부는 이들을 베이징 밖에 주둔하도록 했다. 의화단과 감군이 베이징에 들어오자 베이징은 배외 열기로 가득 찼다.
- <제13장 중국의 의화단 운동과 러시아의 만주 점령>, 273-274쪽


이 조약의 체결에서 참정대신 한규설과 탁지부 대신 민영기, 법부대신 이하영은 끝까지 ‘불가不可’ 주장을 고수했다. 나머지 학부대신 이완용을 비롯하여 군부대신 이근택, 내부대신 이지용, 외부대신 박제순, 농상공부 대신 권중현 등 이른바 ‘오적五賊’은 책임을 고종에게 미루면서도 일본의 강박을 견디지 못하고 찬의를 표했다. 고종 또한 조약이 체결되던 날 밤에 이토 히로부미의 알현 요구를 거절하면서도 ‘정부대신과 협력하라’고 책임을 대신들에게 미루었다. 전제군주제하에서는 조약 체결에 군주가 무한 책임을 지므로 고종도 ‘오적’ 못지 않다고 봐야 할 것이다.
- <제17장 일본이 대한제국의 주권을 강탈하다>, 346쪽


민란과 대조적인 것이 변란變亂이었다. 변란은 대체로 향촌 사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불우하게 살던 저항적 지식인들이 주도하여 정권 탈취를 목적으로 일으키는 무장 반란이다. 소수의 가문이 관직을 독점하는 세도정권의 성립과 매관매직의 성행으로 양반층 내부의 계층 분화는 더욱 촉진되었다. 대다수의 양반은 정권에서 소외되었으며 과거의 문란과 매관매직의 성행으로 정상적인 관직 진출은 극히 어려워졌다. 이로써 관직 진출이 불가능해지고 경제적 여유도 없었던 양반 가운데는 상민들보다 못한 부류도 많아졌다.
- <제2장 민란과 변란이 일어나다>, 35쪽

위정척사론은 18세기 말 이후 천주교가 유입되어 점차 퍼지고 서양 열강들의 선박이 자주 조선 연안에 출몰하면서 고양되었다. 성리학자들에 따르면 이적은 그래도 ‘사람’이지만 서양인들은 ‘금수’였다. 그러므로 천주교와 같은 서양 종교가 침투한다든지, 그것을 믿는 서양 세력과 수교하면 사람들은 금수의 길로 치달아 오륜과 오상은 깨어지고 이것으로 유지되는 왕조의 질서도 무너진다고 믿었다. 병인양요丙寅洋擾(1866년)와 신미양요 때 위정척사론의 기세는 드높았다.
- <제4장 조선이 문호를 개방하다>, 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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