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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73433681
· 쪽수 : 46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약속의 땅을 찾아가는 길
에덴동산을 꿈꾸며 _ 반 호수
파괴된 삶의 현장 _ 에덴의 동쪽
배는 물 위에 떠 있어야 _ 아라랏 산
믿음의 탑을 쌓는 마음으로 _ 바벨탑 건설지
약속의 땅을 찾아가는 길 _ 우르
약속의 땅에도 기근이 _ 세겜과 하란
하나님인가, 세상 땅인가 _ 소돔과 소알
미래를 심는 자 _ 브엘세바의 에셀나무 아래에서
하나님의 시험장으로 가는 길 _ 모리아 산
양보는 축복의 지경을 넓힌다 _ 그랄
이곳에도 하나님이 _ 벧엘
2장 고난은 축복을 담는 그릇
아들과 아버지의 싸움 _ 얍복 강과 브니엘
다시 가나안 땅을 향해 _ 아담읍, 세겜, 라헬의 무덤
꿈은 이루어진다 _ 도단
고난은 축복을 담는 그릇 _ 고센
바다 밑에 길을 준비한 하나님 _ 마라
광야에도 오아시는 있다 _ 신 광야 엘림
손을 들면 이기는 싸움 _ 르비딤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길 _ 시내 산
탐욕의 끝은 죽음 _ 다베라와 기브롯 핫다아와
비방은 신앙의 성장을 멈추게 한다 _ 하세롯
3장 새 부대로 정복에 나서며
약속의 땅을 코앞에 두고 _ 하세롯 이후 여정지
차라리 그 땅을 안 보았더라면 _ 가데스 바네아
금한 길은 가지 말아야 _ 아랏과 호르마
새 부대로 정복에 나서며 _ 세렛 시내
하나님이 축복하면 누가 저주하랴 _ 브돌
마지막 실패자 _ 모압 평지의 아벨싯딤
여기가 좋사오니 _ 르우벤과 갓 지파
영적 시야를 넓혀라 _ 느보 산과 벧브올
마지막 열한 번째 시험 _ 요르단 강과 아담읍
전쟁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니 _ 여리고와 아이
축복과 저주의 갈림길 _ 그리심 산과 에발 산
4장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으로
지혜로운 속임수 _ 기브온
누가 나를 위해 싸우나 _ 벧호론과 아얄론
제비는 사람이, 결과는 하나님에게 _ 실로
여호와만이 참된 피난처 _ 도피성
지도자의 마지막 부탁 _ 언약의 돌비
생명을 건 품앗이 _ 유다와 시므온의 동맹
광야의 때를 잊지 마라 _ 하롯 샘
믿음의 자리를 지켜야 _ 나오미의 들판
자신을 드리는 제사 _ 법궤의 이동로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_ 에벤에셀
하나님의 뜻대로 구해야 _ 기브아
5장 주님 가신 그 길을 따라
하나님이 숨기시면 _ 다윗의 도피처
아들의 반역에 우는 아버지 _ 마하나임
인생은 마지막이 승부수 _ 솔로몬의 후궁 터
여로보암의 길 _ 단과 산당 터
마중물의 기적 _ 디셉, 사르밧, 갈멜 산
로뎀나무 아래서 _ 브엘세바와 호렙 산
길이 험할수록 정산은 가깝다 _ 엘리야 승천 여정
니느웨냐, 다시스냐 _ 욥바와 니느웨
죽은 바다가 살아나듯이 _ 에네글라임
시대를 초월한 신앙 _ 다니엘 무덤
죽으면 죽으리라 _ 악메다와 에스더 무덤
저자소개
책속에서
호수를 끼고 달리는 반 호수는 한여름인데도 북쪽의 눈 덮인 아라랏 산과 호수 중앙에 있는 푸른 풀로 단장한 자근 섬 그리고 그 위에 세워진 교회가 한데 어우러져 그야말로 감판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 10세기경에 세워진 신성한 교회는 외벽이 사방으로 부조가 새겨져 있었다. 그중 포도나무 가지 사이에 앉아 있는 왕의 모습이 특히 시선을 끌었는데, 그 밑에는 아담과 하와의 부조도 보였다. 아담의 불순종이 없었다면 이곳 어디엔가 에덴동산이 지금껏 자리하고 있지 않았을까. 그러나 아담에게 주었던 에덴동산은 복원할 수 없어도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삶 속에 생명나무가 자라는 에덴동산을 만들 수는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좋은 조건은 오히려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반면 세상의 조건이 더 좋지 못한 상황에 부딪힐수록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절대적인 믿음으로 이끈다. 바벨탑을 쌓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했다. 더욱이 그들은 하늘 꼭대기에 닿기까지 탑을 쌓으려 했다. 이는 자신들을 위해 이름을 내고 땅에서 흩어지지 않기 위해서였다. 이 지역은 지금도 땅 표면 곳곳에 역청 덩어리가 남아 있다. 조금이라도 더 높이 탑을 쌓으려는 그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오늘 우리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세상의 권력, 물질, 명예와 같은 욕심의 탑을 더 높이 쌓으려고 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았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할 것을 축복해 주셨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100세 때 실질적인 약속의 아들 이삭을 주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삭이 청소년기에 접어들었을 즈음 모리아 산에서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을 내리셨다. 왜 하나님은 그토록 어려운 시험을 아브라함에게 요구하셨을까? 이 질문에 해답을 준 것은 하나의 부조 그림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많은 화가와 조각가는 아브라함이 손에 칼을 들고 이삭을 바치는 모습을 천사가 그 칼끝을 붙잡고 있는 모습으로 조각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은 그의 전부였다. 그렇기에 그를 번제로 드리는 것은 모든 희망이 사라지는 것이며 동시에 절대 절망이었다. 그런데 그 절대 절망이라고 생각했던 손에 들린 칼끝을 하나님이 붙잡고 계셨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