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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편지

인문학 편지

(동서양 인문고전 33선)

송용구 (지은이)
  |  
평단(평단문화사)
2014-09-29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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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편지

책 정보

· 제목 : 인문학 편지 (동서양 인문고전 33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73434015
· 쪽수 : 304쪽

책 소개

하버드 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 서울 대학교 필독서 이야기. 존 스튜어트 밀은 말했다.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밀의 말처럼 인간은 단지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인문학이라는 방향등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다.

목차

머리말 _ 가장 인간다운 인간의 길을 찾아서

제1장 철학과 사상 분야의 명저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인간다운 인간의 성품, ‘인’
-공자의 《논어》
두 번째 이야기 ‘인’의 근본은 인간의 선한 본성
-맹자의 《맹자》
세 번째 이야기 자연을 닮아가는 인생
-노자의 《도덕경》과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네 번째 이야기 겸손에서 시작되는 진리 탐구의 길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다섯 번째 이야기 동반자의 길을 걷는 이성과 신앙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
여섯 번째 이야기 대화의 소통에서 함께 누리는 자유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

제2장 사회와 역사 분야의 명저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문화의 벽을 허무는 지식인의 리더십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두 번째 이야기 그 어디에도 없지만 그러나 꿈꾸어야 할 세상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세 번째 이야기 역사는 창조의 스승
-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와 아널드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
네 번째 이야기 ‘자유’의 제단 위에 바친 젊음의 피
-잉게 숄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
다섯 번째 이야기 자유를 결박하는 욕망의 올무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여섯 번째 이야기 소통과 상생의 사회, ‘프랙토피아’를 향하여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과 에른스트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

제3장 문학 분야의 명저 이야기- 소설과 드라마
첫 번째 이야기 압제의 철벽을 넘어 자연의 품으로
-프리드리히 실러의 《도적 떼》와 《빌헬름 텔》
두 번째 이야기 무한한 해석의 바다에서 상상의 돛을 올리자
-허먼 멜빌의 《모비 딕》과 월트 휘트먼의 《풀잎》
세 번째 이야기 인간성의 생명나무를 찾아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와《신약성경》
네 번째 이야기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인생의 가치
-라인홀드 니부어의 눈으로 바라본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다섯 번째 이야기 모두의 행복을 바라는 자의 절규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천의 착한 사람》
여섯 번째 이야기 알의 껍질을 부수고 성숙의 하늘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과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제4장 문학 분야의 명저 이야기.시
첫 번째 이야기 세대를 초월한 서양의 잠언적 서사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두 번째 이야기 시인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프리드리히 횔덜린의 <빵과 포도주>와 <독일인의 노래>
세 번째 이야기 시인은 민중의 대변자
-하인리히 하이네의 <슐레지엔의 직조공들>과 <시궁쥐들>
네 번째 이야기 정의와 사랑의 변주곡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부록 _ 현대인이 꼭 읽어야 할 인문학 명저
참고문헌

저자소개

송용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독일시 연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월간 《시문학》 지에 시 〈등나무꽃〉 외 4편을 추천받아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문학평론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9월 이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일어권문화연구소 교수로서 독일문학, 철학, 역사학을 통섭시키는 인문학 교육의 증진에 힘써왔고, 현재는 고려대 강좌 〈독일문학의 탐색〉 〈독일문화와 종교〉 등을 강의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최우수 강의상을 뜻하는 ‘석탑강의상’을 2005년과 2014년에 수상했다.저서로는 《기후변화에 대항하는 독일시와 한국시의 기상학적 의식》 《10대를 위한 인문학 강의》 《나무여, 너의 안부를 묻는다》 《지식과 교양》 《인간의 길, 10대가 묻고 고전이 답하다》 《인문학, 인간다움을 말하다》 《인문학 편지》 《생태언어학의 렌즈로 바라본 현대시》 《생태시와 생태사상》 《독일의 생태시》 《느림과 기다림의 시학》 《현대시와 생태주의》 《생태시와 저항의식》 《에코토피아를 향한 생명시학》 《독일 현대문학과 문화》 《대중문화와 대중민주주의》 《직선들의 폭풍우 속에서. 독일의 생태시 1950~1980》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잉게 숄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원저: 백장미)》, 슈테판 츠바이크의 《모르는 여인의 편지》, 헤르만 헤세의 《연인에게 이르는 길》, 횔덜린의 《히페리온의 노래》, 미하엘 쾰마이어의 《소설로 읽는 성서》, 로버트 V. 다니엘스의 《인문학의 꽃, 역사를 배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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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공자의 사상을 대변하는 책은 《논어》다. 《논어》는 시대, 지역, 인종, 민족, 문화권을 초월해 어느 누구에게나 ‘인간다운 정신과 삶’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었다. 그러므로 《논어》는 중국 문화의 뿌리이자 동양 사상의 원천이며 세계문화사(世界文化史)에서 기념비적인 문화유산이라고 예찬할 만하다.
《논어》의 내용 중 10분의 1 이상은 ‘인(仁)’에 관한 공자의 가르침이다. 공자가 의미를 부여한 ‘인’은 가족, 이웃, 공동체, 나라와 모든 인간을 향해 점점 더 확장되어 간다. 인간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과 생명을 아끼지 않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행동에 인간의 가장 높은 뜻(志)을 두어야 한다는 공자의 가르침에서 인의 참뜻을 읽을 수 있다. (중략)
동양에서 인간존중의 정신을 사상 체계로 정립했던 인물이 공자임을 인정한다면 인의 의미를 정치라는 틀 속에 가둘 수는 없다. 인간을 수단이나 도구로 이용하는 것에 반대하고, 인간을 목적 그 자체로 존중하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사랑의 물결이 넘치는 마음의 바다, 이 마음의 바다가 곧 인이다. 출신, 가문, 계층, 재산, 지위, 학벌, 나이 등의 조건을 뛰어넘어 ‘인간’의 본래 모습을 존중하면서 경청, 대화, 조언, 도움을 아끼지 않으려는 선한 성품이 곧 인임을《논어》에서 배우게 된다.
-제1장, <인간다운 인간의 성품, ‘인’ _ 공자의 《논어》>


서로를 이용하다가 효용가치가 없어지면 배신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나”의 이익을 위해 “너”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상해를 가하는 것이 갈수록 늘어만 가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를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세상의 현실 속에서 우리가 인간다운 인간으로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나”의 인생을 돌아보고 반성하려는 노력, “나”의 마음의 병(病)을 치유하려는 노력, “나”의 인격체를 회복하려는 노력, “너”의 인격체를 존중하려는 노력, “너”와 더 많은 대화를 가지려는 노력, “너”의 인생을 도우려는 노력 등이 필요하다.
“나”와 “너” 사이에 이러한 노력들이 그치지 않는다면 부버가 꿈꾸었듯이 두 사람은 친밀하게 소통하는 “상호 관계”를 이루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우리 사회는 좀 더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는 이러한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 같은 책이다.
- 제1장, <대화의 소통에서 함께 누리는 자유 _ 마르틴 부어의 《나와 너》>


잉게 숄의 실명 소설 《백장미》는 옳지 못한 정치제제에 맞서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지켜 내려는 저항이 민주사회를 지탱하는 기본적 생활윤리임을 일깨워 준다. 소설의 주인공인 한스 숄, 조피 숄, 그들의 뮌헨 대학교 학우들이 펼친 저항운동에서 우리는 ‘사람’이란 존재가 얼마나 존엄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유럽을 화마(火魔)의 도가니로 들끓게 했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그는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Stalin)처럼 ‘권력’을 소유하기 위해 ‘사람’을 도구로 이용했고,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생명’을 수단으로 삼았다. 히틀러의 목적은 권력이었지만 그의 독재와 폭정에 저항했던 젊은이들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사람과 생명이 아니었을까?
젊은이들의 의로운 눈길로 바라본 ‘권력’은 인간의 자유와 인권을 신장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었다. 젊은이들의 이타적 시선에 포착된 ‘권력’은 생명의 존엄성을 지켜주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그러므로 ‘사람’을 독재의 도구로 사용하고 ‘생명’을 권력의 부품으로 사용하는 히틀러의 ‘제3제국’에 맞서 항거하는 것은 젊은이들의 가장 이성적인 판단이자 가장 사람다운 행동인 것이다.
-제2장, <‘자유’의 제단 위에 바친 젊의 피 _ 잉게 숄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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