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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에게 사랑을 묻다

명작에게 사랑을 묻다

(명사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위대한 작품)

이동연 (지은이)
  |  
평단(평단문화사)
2015-06-13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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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에게 사랑을 묻다

책 정보

· 제목 : 명작에게 사랑을 묻다 (명사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위대한 작품)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3434169
· 쪽수 : 448쪽

책 소개

화가, 음악가, 시인 등 예술가의 명작을 이해하려면 우선 작가를 이해해야 한다. 명작은 그냥 태어난 것이 아니다. 한편의 명작이 태어나기까지 희로애락이 깃든 작가만의 라이프 스토리가 있다. 불후의 명작을 만든 이들의 창작혼은 어디서 어떻게 불타올랐을까?

목차

머리말

제1부 일상에서 탈주하다
01 하염없이 길 떠나는 화가 - 폴 고갱
02 예술의 신 여든에 가출하다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03 어둠 속에 내민 손 - 주세페 베르디
04 총알 사이로 셔터를 누르다 - 로버트 카파
05 진 선 미 - 윌리엄 워즈워스

제2부 나이팅게일은 문 앞에 있다
01 삶의 환희를 그리다 -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02 귀족 미망인만 탐한 소설계의 나폴레옹 - 오노레 드 발자크
03 오리, 오페라 대본, 여자를 쫓는 사냥꾼 - 자코모 푸치니
04 수줍음 많은 사람 - 한스 안데르센
05 서스펜스 대가의 독특한 사랑 방정식 - 앨프리드 히치콕

제3부 정거장, 그 은 인생
01 위반과 전복의 명화 - 에두아르 마네
02 빛과 그리고 그림자 - 클로드 모네
03 사막의 여우가 펼친 사랑과 휴머니즘 - 에르빈 롬멜
04 상처받은 위로자 - 빌리 홀리데이
05 그래도 지구는 돈다 - 베르톨트 브레히트

제4부 결혼보다 사랑이에요
01 쾌활한 장례 - 샤를 보들레르
02 무기력에서 탈출하다 - 세르게이 바실리예비치 라흐마니노프
03 색채의 힘을 사용하다 - 빈센트 반 고흐
04 맨발의 여사제 - 이사도라 덩컨
05 영원한 방랑자 - 찰리 채플린

제5부 눈빛을 사로잡히다
01 자신도 모르게 바뀐 결혼 상대 - 윌리엄 셰익스피어
02 쇼팽과 뮈세를 넘은 영원한 정신 - 조르주 상드
03 릴케와 니체, 프로이트의 눈빛을 앗아가다 -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
04 발바닥까지 고독한 화가 - 폴 세잔
05 스캔들 소문을 ‘사계’로 답하다 - 안토니오 비발디

저자소개

이동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의 주요 저서로는 《심리학으로 읽는 손자병법》 《심리학으로 들여다본 그리스로마신화》 《심리학으로 보는 고려왕조실록》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그림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림으로 본 고흐의 일생》 《명작 뒤에 숨겨진 사랑》 《사상사로 본 중국왕조사》《그래, 한 박자 느리면 어때》 《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 《명작에게 사랑을 묻다》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기》 《이기는 리더십 10》 《행복한 수면법》 등과 삼성 생명의 컨텐츠 자료로 활용된 《대화의 연금술》 등이 있고, 소설로는 《소설 삼별초》가 있다. 삼성 SDS, 우리은행, 한국 산업단지공단 등에 기고했고, 온라인 기업 콘텐츠 E-Learning에 베스트셀러 《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과 《조선 야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 《김진명의 고구려 한민족 최강의 리더십》 등이 출시 중이다. KBS 라디오 <해피FM>에 다년간 고정 출연했으며, YTN, SBS, MBN, BBS, WBS, EBS 등 방송매체와 KIRD(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EMC, 국내 유수의 대학교 등 다양한 단체에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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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갱의 그림은 그림 이상의 의미로 다가오곤 한다. 그림을 통해 자유를 경험하거나 살아 있는 한 편의 시로 읽히는 경험을 했다는 이들을 종종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 고갱은 기존의 작가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원근법을 무시한 평면적 화면 분할, 강렬하고 굵은 선, 그리고 원색으로 과감하게 현실과 상상을 합친 ‘클루아조니즘(종합주의, cloisonnisme)’를 창안했다. 이런 화풍을 따르는 젊은 화가들과 함께 퐁타벤(Pont-Aven)파를 결성했다. 고갱의 새로운 화풍은 고흐를 매료시켰다. 프랑스 남부 ‘아를’에 머물던 고흐는 고갱을 초대해 예술 공동체를 만들고자 했다.
테후라는 관능미가 넘치는 여인이었다. 고갱은 테후라의 누드를 자주 그렸다. 자그맣고 단단한 육체에 검붉은 피부, 앳된 얼굴을 한 테후라의 몸짓은 고갱의 재능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테후라를 그리는 고갱을 마오리 사람들은 ‘사람을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불렀다.
-제1부, <01 하염없이 길 떠나는 화가 - 폴 고갱>


이탈리아 남자가 바람둥이라는 말은 어떻게 생겼을까? 그 말의 중심에 두 사람이 있다. 자코모 카사노바(Giacomo Casanova)와 오페라계의 카사노바라 불리는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다.
유부녀와 바람피우고 사생아까지 낳는 바람에 푸치니는 불안한 도망의 나날을 보낸다. 그러면서도 1889년 리코르디의 도움으로 신작 오페라 〈에드가Edgar〉를 발표한다. 도망 다니는 자신의 심정을 대변한 아리아 ‘아듀, 아듀, 내 사랑(Addio, addio, mio dolce amor!)’ 속에는 탄식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푸치니는 수많은 여인과 염문을 뿌리면서도 늘 새로운 여인을 탐했다. 그리고 새로운 여인을 만날 때마다 ‘내 작은 정원’이라 불렀다. 푸치니의 여성편력이 심해질수록 엘비라는 질투의 화신으로 변해갔다. 엘비라의 질투는 급기야 순박한 여인을 자살하게 한다. 그것이 유명한 ‘도리아 만프레디 사건’이다. 푸치니의 화려한 연애 경력에 정점을 찍은 이 사건은 유럽 전체를 뒤흔들었다.
- 제2부, <03 오리, 오페라 대본, 여자를 쫓는 사냥꾼 - 자코모 푸치니>


가난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가던 모네였지만, 카미유의 잦은 병치레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어린 자식을 볼 때마다 너무 예뻐 세상 시름이 모두 사라진다네. 하지만 쇠골이 피접한 카미유를 볼 때마다 내가 큰 죄를 짓는 것만 같네. 죽을 맛이네”라며 자신의 심정을 자주 털어놓기도 했다. 팔리지도 않는 그림을 그리는 남편 덕에 카미유는 남편의 모델이 되는 틈틈이 어린 장을 업고 빚을 얻으러 다녀야 했다. 집세를 낼 여유가 없자 주인이 모네의 그림까지 압수해갔다. 그러다가 아이가 아파도 약조차 사 줄 수 없는 자신의 현실을 보고 사랑만 먹고는 살 수 없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
카미유가 땅에 묻힌 후 화실에 홀로 앉아 그린 그림이 <임종을 맞은 카미유>이다. 오른쪽 창문에서 카미유의 얼굴에 부서지는 햇살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그 변화를 감지하여 황금 빛깔로 표현했다. 빛도 찰나이고, 사랑도 예술도 인생도 찰나이다. 이 세상에 찰나가 아닌 것이 무엇이겠는가. 가장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낸 카미유는 결혼 10년 만에 모네 곁을 떠났다.
-제3부, <02 빛과 그리고 그림자 - 클로드 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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