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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73435197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15~17세기: 르네상스와 바로크시대
1장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카이사르의 용기를 가진 한 여자의 영혼
Museum Trip_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
2장 | 렘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
예술인에게 행복은 독? 스타 화가의 몰락
Museum Trip_ 독일, 드레스덴 올드마스터스 미술관
3장 |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마성의 여인들’을 그리고 히틀러 사랑까지 받았지만
Museum Trip_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4장 | 조반니 벨리니
귓속에 에프킬라 뿌린 사람, 그림 속 무관심
Museum Trip_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
제2부 19세기 근대미술: 사실주의, 자연주의, 인상주의
5장 | 베르트 모리조
막장드라마로 소비된 여성 화가, 당신이 놓친 것
Museum Trip_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6장 폴 세잔
사과 한 알로 파리를 뒤집어 놓겠다던 남자
Museum Trip_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
7장 메리 카사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그림, 그 남자의 잔인한 ‘밀당’
Museum Trip_ 미국, 보스턴 미술관
8장 일리야 예피모비치 레핀
귀족 말고 뱃사람 그린 화가, 그건 혁명이었다
Museum Trip_ 러시아,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9장 빈센트 반 고흐
너무 적나라한 그림, 이걸 반 고흐가 그렸다니
Museum Trip_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10장 수잔 발라동
남성을 누드 모델로 세운 최초의 여성 화가
Museum Trip_ 프랑스, 리모주 보자르 미술관
11장 에드워드 호퍼
아침, 햇살, 햇볕 속의 여자, 고독한 현대인
Museum Trip_ 미국, 시카고 미술관
제3부 20세기 현대미술: 야수파, 입체파,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12장 앙리 루소
“시장님, 제 그림 사세요” 이런 발칙한 화가를 봤나!
Museum Trip_ 스위스, 바젤미술관
13장 케테 슈미트 콜비츠
퀭한 눈동자, 거친 손, 무거운 공기
Museum Trip_ 독일, 케테 콜비츠 미술관
14장 파울라 모더존-베커
서양미술사 통틀어 최초… 누드 자화상 그린 여자
Museum Trip_ 독일, 파울라 모더존-베커 미술관
15장 파블로 루이즈 피카소
“저런 건 나도 그려” 피카소 무시하는 당신이 모르는 것
Museum Trip_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
16장 에곤 실레
임신한 아내의 죽음… 그는 그림으로 가족을 남겼다
Museum Trip_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
17장 르네 마그리트
얼굴 가리고 키스하는 남녀, 그는 무엇을 노렸나?
Museum Trip_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18장 마르크 샤갈
‘사랑꾼’ 샤갈이 연인을 추모하는 방식
Museum Trip_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19장 마리 로랑생
파국 맞은 사랑 범인은 ‘모나리자’
Museum Trip_ 프랑스, 오랑주리 미술관
20장 나혜석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재능에 발목 잡힌 불운의 천재
Museum Trip_ 대한민국,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21장 프리다 칼로 드 리베라
그 지독한 사랑… 나도 비로소 가면을 벗는다
Museum Trip_ 멕시코, 프리다칼로 박물관
제4부 그 밖의 현대미술: 독창적인 기법 창조
22장 존 싱어 사전트
“산 사람의 피부색 아냐” 비평가들이 작정하고 헐뜯은 ‘명작’
Museum Trip_ 영국,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
23장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치마 걷어 올리는 그녀들을 예술로 남기다
Museum Trip_ 프랑스, 툴루즈 로트레크 미술관
24장 카미유 클로델
나이 들며 사랑과 열정이 사라지는 건 운명일까?
Museum Trip_ 프랑스, 카미유클로델 미술관
25장 오스카 코코슈카
떠나버린 그녀를 인형으로, 이 남자의 광기와 지독한 부대낌
Museum Trip_ 독일, 베를린 구 국립미술관
26장 타마라 드 렘피카
긴 머리 잘랐을 뿐인데… “반항적이다”
Museum Trip_ 프랑스, 조르주 퐁피두센터
27장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 잔 에뷔테른
죽고 나서야 1900억 원에 팔린 그림, 인생이란 참….
Museum Trip_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재판이 시작되었다. 재판의 쟁점은 ‘타시가 강간했느냐’가 아니라 ‘아르테미시아가 순결했느냐’였다. 여성의 순결만이 재산으로 간주되던 때였다. 그녀는 자신의 순결을 입증하기 위해 산파들 앞에서 부인과 검사를 받아야 했고, 자신의 말이 진실임을 입증하기 위해 타시와 대질 상태에서 ‘시빌레’라는 모진 고문을 견뎌야 했다.
마침내 네 번째 아이를 낳은 사스키아는 또 잃어버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아이를 손에서 내려놓지 않고 애지중지 돌보았으나 잦은 출산과 아이를 잃은 스트레스가 겹쳐 아이를 낳은 지 9개월 만에 사망하고 만다. 1642년, 결혼 8년만인 그녀 나이 서른이었다.
마네는 세잔을 “모종삽으로 그림을 그리는 미장이”로 비하했고 대중과 평단은 그를 조롱했다. 한 평론가는 그 그림을 두고 세잔을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정신 착란 상태에서 그림을 그린 광인으로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