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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희망

수강 (지은이)
  |  
햇빛출판사
2015-05-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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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책 정보

· 제목 : 희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3535057
· 쪽수 : 352쪽

책 소개

<희망>은 1990년 봄에 발행되었던 <창살가의 햇빛>의 개정본이다. 저자의 작품들 중에서 <창살가의 햇빛> & <희망> & <기도>, 이렇게 세 권은 각각이 단행본으로서 독립된 무크집들이기도 하지만, '스마일 시리즈'로서 이름하면서 시리즈 느낌으로도 함께하고 있다.

목차


제1부 유치원, 초등학교 때 띄운 편지
제2부 중학교 때 띄운 편지
제3부 고등학교 때 띄운 편지
제4부 졸업, 그후에 띄운 편지

저자소개

수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필명은 수강(秀江, sookang)입니다. 본명은 오수강(吳秀江, sookang oh)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영국 Essex University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서 졸업하였습니다. 한국청년연대와 그 소속단체인 나라사랑청년회에서 그리고 조국통일범민족연합과 그 소속단체인 양심수후원회에서 yb로서 활동했고 ob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모임인 독서사랑, 빛사위, 역사사랑, 뱀양말, 알토란, 옴시롱감시롱기행모임, 일요회산행모임, 양후소식지제작모임, 양후누리집운영모임에서도 yb로서 활동했고 ob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0년에 무크집 <창살가의 햇빛>을 펴냈고, 2008년에 문예집 <에세이 플러스>에서 무크 '꽃들에게 희망을'이 당선되면서 등단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펴낸 책들로는 <창살가의 햇빛>, <들꽃 한다발>, <요가 이야기>, <아틸란티스 천사의 시>, <기도>, <레드 티>, <희망>, <블랙 펜> 등의 시집들과 무크집들이 있습니다. 꾸준히 펴내고 있는 수강님의 작품들은 '햇빛수강문고'로서도 이름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창살가의 햇빛> & <희망> & <기도>, 이렇게 세개 종은 '스마일 시리즈'로서도 이름합니다. 어느 서평에서의 말씀처럼, 수강님의 작품들은 꿈꾸는 듯한 애니매이셔니 안에 담긴 혁명메시지 한소절과 기도 한자락입니다. 여기에 탁월한 상상력과 위트와 유우머로 읽는 이들을 사로잡습니다. 작가로서, 햇빛출판사 프리렌서로서, 제심관 프리렌서로서, 재미있고 보람있는 글쓰기와 책 만들기와 공동체 만들기에 마냥 열중해 있는 쁘띠 아가씨입니다. [작품들] <창살가의 햇빛>/1990년 발행/무크집 <들꽃 한다발>/2009년 발행/시집 <요가 이야기>/2010년 발행/무크집 <아틀란티스 천사의 시>/2011년 발행/시집 <기도>/2013년 발행/무크집 <레드 티>/2014년 발행/시집 <희망>/2015년 발행/무크집 <블랙 펜>/2018년 발행/시집 [데뷔작] 문예지 <에세이 플러스>의 2008년 1월호에서 무크 '꽃들에게 희망을'이 당선되면서 등단 [대표작] <아틀란티스 천사의 시>/2011년 발행/시집 [학력] 영국 Essex University 졸업 사회학 전공 [경력] 햇빛출판사 프리렌서 / 1990년부터 진행 중 제심관 프리렌서 / 2010년부터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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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틸란티스의 아빠께
편지가 항상 늦으니
아빠의 잠망경이
얼마나 높아졌을까요?
5월이 무르익고 있어요.
창문을 열면 아카시아 향내가 가득해요.
아빠, 오늘은 예쁜 엽서를 샀어요.
바닷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아빠의 해저도시로
아카시아 향내를
가득 담아,
언제나 푸른 수의, 까까중 머리......
그러나, 이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미소를 알고 있는
향기의 소중한 아빠께 띄웁니다.
아가제비의 사망소식을 듣고
향기도 마음이 아팠어요.
아빠가 아빠제비랑 엄마제비에게
많은 위로를 해주셨겠죠?
우리집은 너무나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새벽에 창문을 열면
아침식사를 하려고 바쁘게 날아다니는
제비들의 등이 보여요.
안델센 동화의 엄지공주처럼
그 중 한마리 제비 등에 살짝 올라타고
새벽마다 향기의 마음이
아빠에게 날아가고 있다는 사실!
아빠, 잊으시면 안돼요!

-편지글 중에서 1

'오늘'이 흔들이는 위기 의식. 향기는 너무 작아 보이고, 세상은 너무 커보이고, 그리고 '오늘'이라는 계단은 너무 가파르게만 다가오는 것 같을 때가 있어요.
그러나 아빠, 그런식의 패배의식으로 머리 속이 텅텅 비고 두 다리가 후들거릴 때마다 고개를 들어 언제나 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꿋꿋하게 삶과 시대를 버티어 오신 엄마 아빠의 모습을 떠올려 보고, 사그라질대로 사그라져 이젠 정말 실오라기 같은 희망조차 존재하지 않는 듯 절망만 안겨주다가도 거듭거듭 부활하는 이 역사의 현장을 바라보아요.
결코 얼굴을 돌리고 얼렁뚱땅 타협해 버릴 수 없는 이유가, 이를 악물고 바득바득 제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어요.
언제나 맑은 눈으로 하늘 바라보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언제나 두 발을 힘차게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겠어요.
그렇게, 무수한 시행착오 속에서도 착실하게 제 자신을 다듬고 무수한 주저앉음 속에서도 꾸준히 일어서다 보면, 언젠가는 향기의 '꿈나무'도 무럭무럭 자라나, 뿌리 끝으로부터 뿜어올린 생명력으로 사철 내내 푸르름이 변하지 않는, 호랑이와는 시원한 그늘을 나눌 줄 알고 까치와는 단 열매를 나눌 줄 아는,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가 될 수 있겠지요.
'그날'을 준비하며, '오늘'은 열심히 발돋움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편지글 중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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