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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중남미여행 > 중남미여행 에세이
· ISBN : 9788973584871
· 쪽수 : 416쪽
책 소개
목차
part ONE 브라질
이구아수, 지상 최대의 쇼 15
이구아수를 빼앗긴 비극의 파라과이 30
한류의 시작은 브라질에서 36
축복받은 약속의 땅 39
우연히 발견한 땅 43
발견 초기 뜨거운 감자였던 브라질 47
브라질이 커진 이유 49
자연의 유혹 리우데자네이루 54
축제의 나라 70
아프리카와 기독교의 결합 삼바 카니발 77
삼바를 평정한 사물놀이 80
part TWO 쿠바
쿠바와 친해지기 91
쿠바의 현실을 알려주는 쿠바의 관문 96
쿠바의 정신과 현대사가 담긴 혁명광장 102
라틴아메리카의 희망 쿠바혁명 108
추억 속의 도시 아바나 118
쿠바의 소리 “원 달러 내라” 125
아바나의 중심에서 130
쿠바를 알리는 일등공신 살사 136
쿠바의 친구 헤밍웨이의 순례 141
변화에 속도가 붙은 쿠바 150
아바나에서 꼭 가봐야 할 공예품 시장 154
part THREE 페루
천 개의 얼굴을 가진 나라 161
한국과 가까워진 마추픽추의 나라 163
아시아에서 건너온 사람들 167
잉카 이전의 대표적인 문명, 안데스문명 169
제국의 이름 타완틴수요의 잉카들 180
친근한 안데스인들의 신 185
페루관광의 중심, 잉카의 배꼽 쿠스코 189
안데스의 풍경 208
세계인의 로망 마추픽추 216
전설의 올란따 장군의 도시 올란따이땀보 227
안데스문명의 발생지 티티카카호수 233
남미에서 가장 오래된 수수께끼 티아와나코 문명 238
하늘과 맞닿는 곳 우유니 소금사막 242
일자 무식쟁이 형제에게 어처구니없이 잉카가 정복된 날! 249
잉카를 간직한 안데스인들이 사는 방법 256
페루의 독립 이야기 261
사막을 질주하는 판 아메리카 하이웨이 268
사막에 묻힌 미스터리 문명 빠라카스 272
펭귄과 물개 그리고 바닷새의 천국, 작은 갈라파고스 277
페루에서 가장 재미있는 놀이터, 이까사막 281
삐스코는 페루이다 284
나스카, 거인들의 작품인가 외계인의 작품인가 286
침 뱉는 라마의 저주, 여권 도난 291
안데스인의 오늘 294
part FOUR 멕시코
아즈텍을 건설한 민족은 한민족? 304
멕시코인들의 민요와 음식 320
천국과 지옥이 공존하는 멕시코시티 331
호수에 떠 있었던 아즈텍의 수도 떼노치띠뜰란 337
믿을 수 없는 인신공양의 제국 343
유럽인의 선물 천연두와 아즈텍 멸망 347
아즈텍 태양석 352
메소아메리카 문명의 공통점 354
아즈텍 이전의 메소아메리카 문명들 359
미스터리 고대문명 테오티우아칸 362
이집트 피라미드와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의 미스터리 369
살아있는 미스터리, 마야문명 374
만들어진 천국, 칸쿤 379
투명한 옥빛 바닷가 마야문명 뚤룸 383
마야문명의 최대 미스터리 치첸이싸 389
마야의 멸망과 분서焚書 40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인들은 가끔 필자에게 “어디가 좋아요? 어떻게 가요?”하고 뜬금없이 묻곤 한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여행지란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서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거기에다 역사가 깊고 자연경관이 아름답다면 더할 나위 없다. 그런 곳에 잘 갈 수 있는 여행의 기술이 있을까? 여행의 기술이라는 책도 있지만 여행을 좀 해본 사람에겐 사실 ‘여행의 기술’이란 의미가 없다. 홍수처럼 넘쳐나는 인터넷 정보 몇 개만 참고해도 여행 가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필자에게 여행의 기술을 묻는다면 “하루라도 젊었을 때 멀리 다녀오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가야지 다리가 떨릴 때는 이미 늦었다고 하지 않던가? 그러나 현실은 나이가 들었을 때 여행을 가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감동의 정도가 낮아진다. 젊었을 때 해외로 나가서 그 지역의 공기를 마시는 순간 고정관념이 깨지기 마련이다. 세상에 대해서 일찍 눈을 뜨게 되어 우물 안 개구리처럼 대한민국에만 머물면서 세상을 안다고 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게 된다.
여행의 기술이 있다면 여행 잘 다녀올 수 있는 최고의 비법도 있을 법도 하다. 그 무엇이 있지 않을까? 바로 역사이다.
History는 His Story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아는 것이 여행의 기본이다.
... 서문 중에서
"이렇게 속이 시원 할 수 있다니... 머릿속이 텅 비었다. 갑자기 도인이 된 기분이다." 이구아수폭포를 본 사람들은 이런 감탄 섞인 말을 한다. 자연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행복의 최대치를 이구아수에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페루여행을 할 때는 고산 증세에 힘들고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의 좋고 나쁨을 신경 써야 하고 장시간 동안 산에 올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구아수폭포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이구아수폭포는 발걸음을?뗄 때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폭발적인 생명력을 발산한다.
페루는 해안을 따라 끝없는 사막이 펼쳐져 있으며 6,000m가 넘는 안데스 고봉에서부터 아마존까지 변화무쌍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4,000m까지 계단식 밭에서 농사를 짓는 풍광은 놀라움 그 자체이다. 500년 전의 모습을 간직한 안데스인들의 삶을 접할 때 여행을 왜 하는지 비로소 느낀다. 미스터리한 거석 유적을 보고 있으면 정말 지금의 인류 이외의 다른 존재가 있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