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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기억 깨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3811007
· 쪽수 : 20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3811007
· 쪽수 : 208쪽
책 소개
에쿠니 가오리 외 일본의 대표 여류 작가들이 쓴 여섯 편의 단편 모음집이다. 여섯 편의 이야기 모두, 작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재로 초콜릿이 등장한다. 즉 초콜릿을 주제로 한 사랑 이야기로, 일관된 소재에서도 각기 뚜렷한 개성이 드러난다.
목차
전화벨이 울리면 ― 이노우에 아레노
늦여름 해 질 녘 ― 에쿠니 가오리
금과 은 ― 가와카미 히로미
호수의 성인 ― 고데마리 루이
블루문 ― 노나카 히라기
기생하는 여동생 ― 요시카와 도리코
역자 후기 ― 양윤옥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랑하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었다. 나 역시 사랑 따위, 없다고 생각했다.
다만 자꾸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휴대전화는 심장이 되어버렸다.
(…중략…)
“어디로?”
교코 씨는 작은 베이지색 핸드백을 딸칵 열더니 초콜릿 상자를 꺼내 은박지를 벗기고 한입에 던져 넣었다. 빨간 립스틱을 칠한 입술이 살짝 움직이고 그제야 겨우 말문이 트인 것처럼 갈라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직진.” _pp.11~13, 「전화벨이 울리면」 이노우에 아레노
좀 더 다가가자 손에 뭔가 들고 있는 게 보였다. 흰색의 얇고 네모난 상자. 담뱃갑처럼 보였던 그것이 초콜릿이라는 것을 깨달은 건 여자애가 반대쪽 손에 들고 있던 초콜릿을 한 입 베어 먹었을 때였다. 시나는 가슴이 덜컥했다. 여자애의 옆얼굴도, 몸짓도, 해변에서 연인의 살갗을 홀린 듯이 바라보던 시나 자신을 생생히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어떤 종류의 먹을 것은 마음을 강하게 만들어준다. _p.50, 「늦여름 해 질 녘」 에쿠니 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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