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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변주곡

반짝반짝 변주곡

황경신 (지은이)
  |  
(주)태일소담출판사
2014-07-28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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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변주곡

책 정보

· 제목 : 반짝반짝 변주곡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3811502
· 쪽수 : 312쪽

책 소개

<생각이 나서>, <밤 열한 시> 작가 황경신의 한뼘노트. ㄱ에서 ㅎ까지, 언어로 그려낼 수 있는 모든 삶의 기쁨과 슬픔을 이야기한다. 삶이 견딜 수 없이 무겁게 느껴지는 순간, 어떻게도 하지 못하고 허둥지둥하는 가련한 우리의 마음을 황경신은 조용하고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목차


가요, 이제
감옥
겨울 나그네
공허
구름 위를 구르다
구름과 바람이 사랑을 할 때
그리하여
꿈을 주문하는 방법
끝까지 가본 적 있니
끝의 전성시대


나는 볼펜이고 싶어요
나쁜 여자에 대한 세 가지 충고
날아가도
내 서랍 속에는 돌고래가 살고 있다
노래를 배우다
노래하지 못하는 새
누구겠어요?


다섯 송이의 장미
닥터 티의 이상한 모험
달랐다
달리다
당신이라는 사람
두 번째 사랑의 레시피


로빈의 반전 없는 인생


마네킹 마리
많은 것을 바랍니다
모르는 사람
뭔가 반짝이는 것


바꾸다
바다로 가는 길
백 퍼센트의 사랑
벼랑 끝에서의 키스
별리
보물
봄날이 가지고 가는 것
봄을 보여줘
봄이 온 소리
불시착
불편한 사랑
비상구를 열다
빨간 리본과 파란 리본


사랑은 어디서 오는가
살고, 쓰고, 사랑했다
삼각관계
삼각관계의 해피엔딩
새빨간 거짓말
선물
설문조사
세계의 고백
소년
손을 놓다
순정에 대한 연구
스물네 시간의 침묵
스스로 자리를 바꾸는 것들
시간을 탕진하다


아무것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
아무도 그녀를 모른다
안녕은 어지럽게
알러지
알약
어려운 질문
어쩌면 혼자가 아닌지도
엘리베이터
예쁜 것들은 까다로워
오늘의 착한 일
오래된 이야기
오월을 나는
완벽한 룸메이트
외롭거나 혹은 시시하거나
왼손잡이
원하는 것을 원할 수 있기를 원해
위험한 유혹
의자의 노래
이등 인생
이별 중독


작업실의 화가
저녁식사
저도 이제 어른이거든요
절대적이고 상대적인 자기소개서

졸업
죽은 자들의 책
지구는 둥글지 않아요


청춘
체체파리의 비밀
초대
출생의 비밀
측정
칠 일간의 사랑
침입자


카메라
칼을 든 남자


타인
토론
토마토 깡통


편린
푸른돌고래 군의 부탁


해바라기
행간을 읽다
현자
화양연화

그리고 남은 이야기

저자소개

황경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 『그림 같은 세상』, 『모두에게 해피엔딩』, 『초콜릿 우체국』, 『그림 같은 신화』, 『생각이 나서 1, 2』, 『위로의 레시피』, 『눈을 감으면』, 『밤 열한 시』,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아마도 아스파라거스』 등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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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낯선 사람이 되어 너를 떠났고, 너는 나를 떠나 낯선 사람이 되었다. 사랑이 우리를 내몰기 전에 우리는 서로를 떠나야 했다. 내가 선택한 길은 너의 반대편, 온 힘을 다해 낮과 밤을 걸었다. 부르튼 발을 닦아주는 사람도, 상처투성이의 손을 잡아주는 사람도 없었으므로 나와 너는 비로소 가장 안전한 지구의 끝에 도달했다. _p.19, 「겨울 나그네」


어디로 가는 거야? 나는 물었어. 돌고래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이상하다는 듯 나를 가만히 바라보았어. 어디겠어, 당연히 바다로 가는 거지. 그의 까만 눈동자가 그렇게 대답했어. 바다? 하지만 그 기차 안에 있는 건 바다가 아니야? 나는 다시 물었어. 아, 그래, 물론 여기도 바다야. 하지만 너 역시 늘 길에 있으면서 또 다른 길을 향해 가지 않니? 돌고래의 질문에, 나는 대답을 할 수 없었어. 그런 건가? 내 말에, 그런 거야, 그가 말했어. 좀 더 말해줘, 너는 어떤 바다로 가고 싶은 거야? 그곳에는 무엇이 있어? 돌고래는 잠깐 생각하더니, 눈동자를 빛내며 이렇게 대답했어. 그곳에는 낮이 있고 밤이 있고 햇빛과 바람과 비가 있어.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돌고래의 다음 이야기를 듣지 못했어. 긴 기적 소리와 함께 기차가 떠나버렸거든. 돌고래를 향해 손을 흔들며 나는 기차가 사라질 때까지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어. 그는 내게 무슨 이야기를 하려 했을까, 궁금해하면서. 그것은 어느 새벽, 내 방, 서랍 속에서 일어난 이야기야. 그런데 그거 알아? 내 방에는 서랍 달린 가구가 하나도 없다는 것. _p.46, 「내 서랍 속에는 돌고래가 살고 있다」


네가 잊어버리고 싶은 현실은 어떤 것이니? 내 질문에, 그녀는 한참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아마도, 지나간 이별과 다가올 이별 같은 거. 그게 현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내가 받은, 그리고 앞으로 받게 될 상처도 가짜가 될 테니까.”
하지만 그녀도 나도 알고 있었다. 그것이 진짜든 가짜든, 우리가 받아온 또 받게 될 상처는 우리의 심장에 뚜렷한 흔적을 남기고 갈 것이라는 걸. 그리고 그 시간이 되었을 때, 우리는 뭔가 반짝이는 것, 두근거리는 것, 부드럽고 친절하고 달콤한 것, 우리의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이를테면 한 조각의 초콜릿 같은 것을. _p.86, 「뭔가 반짝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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