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인체 쇼핑

인체 쇼핑

(살과 피로 돌아가는 경제)

도나 디켄슨 (지은이), 이근애 (옮긴이), 이은희 (감수)
  |  
(주)태일소담출판사
2012-06-25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인체 쇼핑

책 정보

· 제목 : 인체 쇼핑 (살과 피로 돌아가는 경제)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사회학(STS)
· ISBN : 9788973812783
· 쪽수 : 312쪽

책 소개

인체 조직이 상품으로 전락한 현 상황을 ‘인체 쇼핑’이라고 명명하고, 이에 대한 범세계적 실상을 알리면서, 현상에 대한 과학적, 철학적, 사회적, 윤리적, 법률적 고찰을 시도한다. 몸의 대상화, 상품화, 그로 인한 착취의 문제를 거론하고, 사유재산권과 특허에 대한 법조계의 사상적 배경을 소개한다.

목차

서문 07

1 생의 시작과 끝에서 벌어지는 인체 쇼핑: 아기 팔아요, 뼈 팔아요!……………… 13
세계의 ‘아기 제조’ 시장 | 착취와 정의, 그리고 선택의 자유 | 절대 반갑지 않은 뼈

2 무슨 근거로 ‘내 몸은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45
존 무어 소송 | 비장 하나 만드는 데 노동을 얼마나 투입해야 할까? | 기증자가 봉인가?

3 사랑을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 줄기세포 세트……………… 76
전혀 무해하고 안전하다고? | 아기에게 이로울까 해로울까? | 그냥 버려지는 것 아니다
도대체 혈액은 누구 것인가? | 제대혈, 만병통치의 묘약인가?

4 줄기세포, 성배 그리고 나무에 열린 난자들……………… 105
한 편의 공상과학영화 | 줄기세포 연구, 그 과대 포장과 현실 | 위험천만한 시도와 기정사실 | 보상하느냐 마느냐, 이것이 문제의 핵심일까?

5 게놈 특허 전쟁: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자신이 만든 괴물로 특허를 취득할 수 있을까?……………… 144
생명특허를 취득할 수 있을까? | 발명이냐 발견이냐?-다이아몬드 대 차크라바티 소송 |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갈까? | 저항은 헛되지 않다-통가 소송 | 프렌치 디스커넥션

6 ‘안 됩니다’라고 말하기 좋아하는 인체자원 은행………………181
갖고 있는 사람이 임자-카탈로나 소송 | 두 걸음 후퇴인가, 한 걸음 전진인가? | 카탈로나 소송의 고찰?항소심 판결

7 ‘진짜 나’를 돈으로 산다?: 얼굴 쇼핑……………… 206
비너스 선망 | ‘다른 사람의 얼굴일지 몰라도, 거울에 비친 모습은 바로 나예요’ | 얼굴은 단순히 몸의 일부분일까? | 경고! 최초로 이식된 사람 손 후일담 | 진짜 나, 돈으로 못 사는 것

8 내 몸이 곧 내 자본인가?……………… 233
장기 팝니다!?등 떠밀려 나온 사람들 | 유전자 공유지의 비극 | 어째서 우리의 몸이 여성화되었을까?

감사의 글 259
옮긴이의 글 264
주(註) 267
찾아보기 303

저자소개

도나 디켄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의료윤리를 연구하는 철학자. 런던대학교 의료윤리 및 인문학부 명예교수이며,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생명공학기술을 둘러싼 첨예한 윤리 논쟁을 대중적 언어로 설명하는 데 탁월하다. 여러 신문, 방송, 팟캐스트를 통해 안락사, 신체 이식 등의 이슈를 다루어왔다. 특히 줄기세포나 체외수정 등의 중요한 생명공학기술이 여성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것에 문제의식을 품고 여러 생명윤리 사안을 분석했다. 공적 윤리 논쟁에 기여한 공로로 2006년에는 현대 윤리학에 기여한 과학자와 철학자에게 수여하는 국제 스피노자 렌즈 상(International Spinoza Lens award)을 여성 최초로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인체 쇼핑(Body Shopping)》 등이 있다.
펼치기
이근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과를 졸업하고 출판번역가로 활동 중이에요. 옮긴 책으로는 『인체 쇼핑』, 『테크니칼러 판타지 여행』, 『보통사람들의 부자되기 90일』, 『카스트로 유전자』, 『두 번째 기회의 나라에서』, 『신이 죽었다』, 『미술품 위조 사건』, 『엄마에게 말 걸기』, 『여자친구에게 말 걸기』, 『반가워 듀크』, 『반가워 루퍼스』, 『반가워 해리』, 『반가워 릴리』 등이 있어요.
펼치기
이은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과학언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과학책방 [갈다]의 이사이자,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과학을 쓰고 알리고 기획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1, 2』 『하리하라의 바이오사이언스』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 『하리하라의 음식 과학』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하리하라의 과학고전 카페 1, 2』 『하리하라의 몸 이야기』 『하리하라의 과학 24시』 『하리하라의 눈 이야기』 『다윈의 진화론』 등 다수의 하리하라 과학 시리즈가 있다. 제21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한국과학기술부장관상) 저술 부문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를 담당했던 의사들이 내 유전적 본질이 그들의 발명품이자 재산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나를 생물학적 물질을 캐내는 광산으로 여깁니다. 나는 채굴당했습니다.”


그렇다면 골디 측이 무어의 주장을 강력히 반박하며 주장했듯이, 도대체 무슨 근거로 ‘내 몸은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무어가 그의 몸을 소유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다수 사람들은 놀랄 것이다. 대륙법 체계에서든 영미법 체계에서든, 이런 원칙으로 인해 우리 머릿속은 텅 빈 듯 하얘질 것이다. 사실 법적으로 우리 몸은 우리 소유가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우리의 몸은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 재산권의 대상이 될 수 없다.


2005년, 한국의 과학자 황우석 교수가 저명한 과학 저널 <사이언스>지에 논문 한 편을 발표했다. 줄기세포 연구의 성배를 찾은 성공적인 탐사 이야기였다. 아마도 보통 사람들은 이 논문의 제목“ 인간 SCNT 배반포에서 유도한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에서 성배를 인식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생명공학계는 거기서 분명히 성배를 보았다.
황 교수가 만들었다고 주장한 것은 지불 능력이 있는 성인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설계된 잠재적 재생 장비 세트, 개인 맞춤형 줄기세포주였다. 몸이 자신의 인체조직으로 인식하여 손상된 장기나 조직을 재생할 때 쓸 ‘예비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줄기세포(여러 종류의 신체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포, 즉 ‘미분화’세포― 옮긴이)였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