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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73812929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조직의 중심에 서고 싶다면, 조직원의‘ 진짜 마음’을 냉철하게 읽어야 한다!
PART 1. 조직을 장악하는 자는 ‘명분’을 가지고 놀 줄 안다
⇒ 명분, 알고도 속고 몰라도 속는 게임의 함정
사람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진실과 거짓의 경계까지 허무는 명분의 힘
명분은 승리의 도미노 게임이다
공과 사의 구분은 생존을 위한 전략이다
‘의지’가 없는 곳에서는 ‘주장’도 하지 마라
무엇으로‘ 리드’할 것인가?
법은 과연‘ 어디까지’ 지켜야 하는가?
PART 2. 조직에 관한 당신의 믿음을 ‘억측’이라고 가정하라
⇒ 하나를 알아도 나머지 아홉은 전혀 모를 수 있다
착한 놈이 나쁜 놈이 되는 조직의 장場
말-행동-일에 관한 근거 없는 믿음
신뢰가 클수록 배신도 용이하다
조직이 돌아가지 않을 때
조직의 힘이 한쪽으로 치우칠 때, 모든 문제가 일어난다
상사의 착시 현상: ‘부하의 능력’을 판단할 때 착각하는 것
PART 3. 조직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
⇒ 그들의 마음 상태를 모르면 어떤 방법도 무용지물이다
악역을 두려워하지 마라, 아니면 당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정치를 두려워하지 마라, 아니면 당신을 넘볼 것이다
‘과도함’이라는 심리 전술에 속지 마라
불쌍한 상사, 조종당하는 상사가 되지 마라
법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다
PART 4. 진짜 싸움이 벌어지는 곳, 조직의 뒷골목
⇒ 물밑의 진실을 파악하는 자만이 조직을 장악할 수 있다
늘 물밑의 움직임에 주의하고‘ 조짐’을 파악하라
함정에 빠진 부하를 어떻게 분별할 것이며, 그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
지혜로운 자여, 지혜를 감춰라
남을 엿보는 방법: ‘허정’과 ‘무위’라는 탁월한 전략
부하들을 다스리는 전략, ‘음지의 리더’
조언의 함정과 확신의 오류
PART 5. 조직을 대하는 자세 : 귀한 건 귀한 것이고, 천한 건 천한 것이다
⇒ 잘못됐을 때는 아무도 감당할 수 없는 ‘배려’라는 리스크
조직의 괴멸을 막는‘ 경계와 위상’에 관하여
자신이 힘없는 조직원일 경우, 마지막까지 쥐어야 할 히든카드
리더가 자신의 힘을 강화하는 몇 가지 방법들
‘솔선수범’ 같은 소리는 하지 마라: 효율성과 안정에 대한 새로운 상식
부릴 수 없는 부하는 부하가 아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진실은 통한다’고 믿는다. 진실한 마음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낙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실은 언제나 호도될 수 있고 왜곡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조직 내에서 제아무리 열심히 진실을 외쳐도 그것은 잔혹하게 왜곡된다. 심지어 정반대의 것이 진실로 둔갑되는 일도 허다하다. 또한 진실을 말해도 상대방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면, 그 진실을 입증하기 위해 고단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도 상대방의 방해 공작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로 인해 진실은 꼬이고 묻히고 변형되면서, 어느덧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조차도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으로까지 전개된다. 따라서 현실적인 힘의 역학 관계에서 ‘진실의 힘 ’이 가지는 위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반면 ‘명분의 힘’은 진실과 거짓에 상관없이 그 자체로 매우 강한 위력을 내재하고 있다.
대다수의 리더들은 일이 실패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간의 잘못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즉 리더는 부하의 말이나 부하가 맡아서 해내는 일의 진전만 믿고서 섣불리 성공을 점친다. 믿는 것은 자유지만, 그 믿음으로 인해 ‘또 다른 대안 ’은 세우지 못하는 것이다. 요컨대 근거 없는 믿음으로부터 출발한, 성공에 대한 섣부른 예단이 조직원의 마음을 흐트러뜨리고 이것이 제3의 대안을 세우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결국엔 최종적 실패로 귀착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결국 한비가 오늘날의 모든 조직원에 들려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를 알면 그 하나밖에 모른다는 것과, 둘째, 부하의 말이 비록 웅변일지라도 일의 성공을 장담하지 말라는 것이다. 끝으로 행동이 아무리 올곧더라도 그 행동 또한 믿지 말고 경계심을 더욱더 늦추지 말라는 것이다.
결국 한비에게 있어서는 다스림 또는 사내 정치의 문제는 곧 리더의 ‘최종적인 통제력의 문제’인 것이다. 그 누구도 보장할 수 없는 일에 대해 망연히 두 손 놓고 일이 잘되기만을 바라거나 ‘그저 착한 사람들이 알아서 잘하겠지’ 하는 근거 없는 기대를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그것을 확보하라는 이야기다.
이는 리더가 부하들을 통제하는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부하가 리더를 제어하는 것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알 수 없는 미래의 변수에 대해 무조건 ‘착한 상사’를 믿고 기대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상황의 변화를 주도하고 그 주도의 흐름 속에서 상사가 자신의 힘을 쓸 수 있도록 유도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