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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에쿠니 가오리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  
(주)태일소담출판사
2016-06-20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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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책 정보

· 제목 :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3815548
· 쪽수 : 360쪽

책 소개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으로, 약 2년간 일본 여성 월간지 <베리(VERY)>에 연재되었던 장편 소설이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세 자매의 삶, 연애, 결혼 이야기를 다룬 이 이야기는 수많은 여성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며 인기를 얻었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제26장
마지막 장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에쿠니 가오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난 에쿠니 가오리는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사랑받는 작가이다. 1989년 『409 래드클리프』로 페미나상을 수상했고, 동화부터 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 나가면서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1992), 『나의 작은 새』로 로보노이시 문학상(1999), 『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나오키상(2003), 『잡동사니』로 시마세 연애문학상(2007), 『한낮인데 어두운 방』으로 중앙공론문예상(2010)을 받았다. 일본 문학 최고의 감성 작가로 불리는 그녀는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도쿄 타워』,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좌안 1·2』, 『달콤한 작은 거짓말』,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벌거숭이들』, 『저물 듯 저물지 않는』, 『개와 하모니카』, 『별사탕 내리는 밤』 등으로 한국의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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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저물 듯 저물지 않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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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누야마 집안에는 가훈이 있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나 그 때를 모르니 전전긍긍하지 말고 마음껏 즐겁게 살자. 그 가훈을 자매는 각각의 방식으로 신조 삼았다.


“안녕.” 목소리가 들려 얼굴을 드니, 헬멧을 손에 든 남자가 서 있었다. 고개만 쏙 내밀고 인사라고도 할 수 없는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아, 귀찮게, 하고 이쿠코는 생각했다. 벨이 좀 빨리 안 울리나, 하고. 남자는 그제 밤 일에 대해서, 주절주절 변명을 늘어놓았다. “내가 취했나 봐요. 왜 그렇게 취한 건지.” 그야 주량보다 많이 마셨으니 그렇겠지, 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때도 이쿠코는 늘 그렇게 하듯 머릿속에서 이 사람은 나쁜 짓을 한 게 아니니까 잘해줘야 한다는 자기 명령을 내린다.


“네 남편은 잘 지내니?” 엄마가 화제를 바꿨다. “응.” 아사코는 안도하면서 대답한다. 찻잔을 들고 빙그레 웃자, 아사코 자신마저 기묘한 느낌이 들 정도로 행복으로 가득한 미소가 되었다. “아, 그래.” 엄마는 거의 기가 차다는 표정으로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거 다행이네.” 또 이러네, 하고 생각하면서 아사코는 가슴속으로 고개를 갸웃한다. 남편인 구니카즈 얘기를 할 때면 갑자기 행복해진다. 그것은 정작 남편이 옆에 있을 때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감정이었다. 옆에 있을 때보다는 떨어져 있을 때, 결혼은 그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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