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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장화

빨간 장화

에쿠니 가오리 (지은이), 신유희 (옮긴이)
  |  
(주)태일소담출판사
2010-03-25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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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장화

책 정보

· 제목 : 빨간 장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3815777
· 쪽수 : 232쪽

책 소개

<홀리 가든> <장미 비파 레몬> <좌안>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집. <빨간 장화>는 결혼이라는 불가사의한 풍경을 그린 연작소설이다. 결혼하고 10년, 아이가 없는 히와코와 쇼조의 일상을 단편의 형식을 빌려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냈다. 결혼이라는 현실세계에서 두 주인공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모습이 소설 속에 담겨 있다.

목차

도호쿠 신칸센 | 군것질 | 실버카 | 여행 | 스티커 | 막(膜) | 담배 | 테니스 코트 | 결혼식 | 상자 | 밤 | 골프와 유원지 | 족쇄 | 곰과 모차르트 | 역자 후기

저자소개

에쿠니 가오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난 에쿠니 가오리는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사랑받는 작가이다. 1989년 『409 래드클리프』로 페미나상을 수상했고, 동화부터 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 나가면서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1992), 『나의 작은 새』로 로보노이시 문학상(1999), 『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나오키상(2003), 『잡동사니』로 시마세 연애문학상(2007), 『한낮인데 어두운 방』으로 중앙공론문예상(2010)을 받았다. 일본 문학 최고의 감성 작가로 불리는 그녀는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도쿄 타워』,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좌안 1·2』, 『달콤한 작은 거짓말』,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벌거숭이들』, 『저물 듯 저물지 않는』, 『개와 하모니카』, 『별사탕 내리는 밤』 등으로 한국의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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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덕여대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에쿠니 가오리의 『호텔 선인장』, 『도쿄 타워』, 『마미야 형제』,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벌거숭이들』, 『별사탕 내리는 밤』, 츠지 히토나리의 『안녕, 언젠가』, 노자와 히사시의 『연애시대 1?2』, 가쿠다 미쓰요의 『그녀의 메뉴첩』, 『가족 방랑기』, 오기와라 히로시의 『내일의 기억』, 『벽장 속의 치요』, 가와이 간지의 『단델라이언』 등이 있으며 그 외에 『112일간의 엄마』, 『밥 빵 면』, 『은하 식당의 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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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사람의, 이런 점을 좋아했던 거다. 곤란해하는 구석. 말이 없는 세계에서 살고 있는 듯한 구석. 히와코에게는 그 세계가 욕조처럼 따스하고 좁고 특별하게 느껴진다. 점원에게 말을 걸 때의 요시노 할머니와 쇼짱에게 말을 걸 때의 나는, 고독한 점이 닮았다.


결혼반지를 낄 때면, 히와코는 늘 이상한 기분이 든다. 쇼조와 연애를 했다는 사실은 기억하고 있는데, 대체 어떤 식으로 했는지 통 생각이 나질 않는다. 쇼조는 착한 사람이지만, 이 세상에 착한 사람은 숱하게 많다. 그 숱한 사람이 아닌 쇼조와 결혼하고, 당연하다는 얼굴로 반지를 끼고 나가려는 자신을 히와코는 어쩐지 또 다른 누군가인 양 느낀다.


히와코는 빨간 장화과자가 자신과 쇼조의 결혼생활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서로 어긋나는 상징처럼.
그러다보니 히와코 스스로도 설명 못할 어떤 이유에 의해, 선뜻 그것을 버리지 못했던 것이다. 빨간, 고전적인 모양새의, 새 것 같고, 반들반들한 쾌활함이 더해진 장화. 내버리기에는 너무나 티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 것을 정색하고 미워하는 건 어른답지 못할뿐더러 몰인정한 행동이 아닐까. 장화는 쇼조의 선의(善意) 자체이자 자신의 어리석음 자체 같다고 히와코는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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