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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시간

내가 원하는 시간

파비오 볼로 (지은이), 윤병언 (옮긴이)
  |  
(주)태일소담출판사
2014-01-20
  |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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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시간

책 정보

· 제목 : 내가 원하는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이탈리아문학
· ISBN : 9788973817276
· 쪽수 : 392쪽

책 소개

영화배우, 진행자, 성우, 시나리오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파비오 볼로의 장편소설. 늘 곁에 있지만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의 모습과 의미, 그리고 그것에 대한 우리들의 감추어져 있던 갈망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목차

1. 언제나 망가져 있는 차양 장치
2. 그녀
3. 나지막한 목소리로 전해 들은 소식
4. 한 아이
5. 한 통의 전화
6. (아이를 원했던) 그녀
7. 분노의 구렁
8. (돌아온) 그녀
9. 새로 이사 온 이웃집 사람
10. (이제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그녀
11. 고개를 푹 숙이고
12. (선택을 해야 하는) 그녀
13. 나 홀로 세상에서
14. (내 인생에 들어온) 그녀
15. 창밖의 신선한 공기
16. (내가 참지 못하던) 그녀
17. 니콜라
18.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그녀
19. 테이블 위의 손
20. (내 냄새가 배어 있는) 그녀
21. 화초 가꾸기
22. (처음 만난) 그녀
23. 가장 긴 여행
24. (훔친 키스와) 그녀
25. 쥐어짜기
26. (사티와) 그녀
27. 새로운 인생
28. (모든 걸 알고 있던) 그녀
29. 텅 빈 집
30. (우리의 향기와) 그녀
31. 나의 모습
32. 아침의 햇살
3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녀
34. 뒤꿈치를 들고 앉아서
35. (비스킷 사이에 숨은) 그녀
36. 중단된 침묵
37. 우리
역자 후기

저자소개

파비오 볼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2년 이탈리아 출생의 영화배우이자 소설가.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아버지의 빵집에서 일을 시작한 볼로는 이후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성우, 시나리오 작가로 다양한 이력을 쌓았다. 2001년 첫 소설 『산책하러 갑니다Esco a fare due passi』를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두각을 나타낸 후 『평생을 기다려온 당신E una vita che ti aspetto』, 『세상에서 설 자리Un posto nel mondo』, 『내가 원하는 시간Il tempo che vorrei』, 『하루만 더Il giorno in piu』 등을 출간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2010년에는 『내가 원하는 시간』으로 라토레 문학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하루만 더』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이탈리아에서만 한 해 500만 부 이상씩 팔려나가는 그의 소설은 특히 여성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토크쇼 〈생방송 볼로〉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최근 일곱 번째 소설 『집으로 돌아가는 길La strada verso casa』을 출간해 화제를 몰고 있다. 『아침의 첫 햇살』은 권태에 빠진 한 여성이 불시에 찾아든 사랑과 아픔을 통해 진정한 정체성과 행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실감 나게 그린 소설로, 2011년 출간 즉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순식간에 7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볼로는 이 작품으로 기존의 남성 작가들이 시도하지 못한 여성 소설의 새로운 판도를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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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작곡을 공부했고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대학에서 미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밀레니엄을 전후로 20여 년 남짓 피렌체에 머무르며 이탈리아의 깊고 넓은 지적 전통을 탐색했다. 귀국 후 이탈리아의 인문학과 철학 저서들을 한국어로 옮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조르조 아감벤의 <내용 없는 인간』, <불과 글>, <행간>, 움베르토 에코 편저 <경이로운 철학의 역사 1~3>, 잔카를로 데 카를로의 <건축과 자유>, <참여의 건축>, 필리페 다베리오의 <상상 박물관>, 로베르토 에스포지토의 <코무니타스>, <임무니타스>, <사회 면역> 등이 있다.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가브리엘 단눈치오의 <무고한 존재>를 한국어로, 이승우의 <식물들의 사생활>을 이탈리아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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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버지의 관심과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나의 시도들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엄마한테는 통했지만 아버지는 통 반응이 없었다. 내가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주면 엄마는 즐거워했고 나를 껴안으면서 내게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내 안에 있는 무한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엄마의 기분을 바꿀 수도, 엄마를 웃게 할 수도 있었다. 내가 그녀와 있을 때 느꼈던 무한한 힘은 그러나 아버지한테는 통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게끔 만드는 일은 불가능해 보였다. _「언제나 망가져 있는 차양 장치」 중


“인생은 누가 보증해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야. 고장 나면 누가 와서 고쳐주고 가는 세탁기라도 되는 줄 알아? 망가지면 그걸로 끝이라고. 팔짱 끼고 바라보면 인생이 뭔지 보이니? 그게 뭔지 깨달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건 환영에 불과해. 실제로 네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는 거야.” _「(돌아온) 그녀」 중


“그 애를 사랑했다는 것 자체가, 네가 뭔가를 바꾸려고 했다는 것 자체가 네 균형을 깨뜨렸던 거야. 널 좀 봐! 원룸 아파트 하나로 네 세계를 구축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벽을 허물고 공간을 더 넓혀볼 생각은 조금도 안 하잖아. 알량한 그릇 하나 들고 돌아다니면서 네 그릇 안에 들어가는 것만 취하는 게 너야. 그것보다 더 큰 건 다 버리잖아. 거추장스럽거든. 간단해. 적응하는 게 싫은 거고 삶이 네게 선사하는 모든 것이 거추장스러운 거야. 인생의 크기는 네가 정하는 게 아니야. 인생이 너를 붙들고 치수를 재는 거라고. 너는 ‘귀찮게 하는 법’부터 배워야 해. 내가 허구한 날 하던 말을 기억해봐라. 너는 사람을 도무지 귀찮게 하는 법이 없잖아.” _「(이제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그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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