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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3818693
· 쪽수 : 24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3818693
· 쪽수 : 240쪽
책 소개
2005년 5월 16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과 파리에 있는 두 작가가 서로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한겨레신문'에 '먼 하늘 가까운 바다'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글을, 제목을 바꿔 단행본으로 펴냈다.
목차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작가후기 - 살아 있음의 징표인 사랑이 만든 아름다운 다리
저자소개
리뷰
:Do*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자세히
꿈꾸는*
★★★★★(10)
([마이리뷰]그리운 사람을 생각하면 슬픈 귀..)
자세히
꿈틀*
★★★★☆(8)
([100자평]지나간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과하지 않고 ...)
자세히
새드니*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자세히
파*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자세히
봄*
★★★☆☆(6)
([마이리뷰][마이리뷰]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자세히
ama*****
★★★★☆(8)
([마이리뷰][마이리뷰]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자세히
esp**********
★★★☆☆(6)
([마이리뷰][마이리뷰]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자세히
ohb*****
★★★★☆(8)
([100자평]내가 잊으려고 했던 것은 그가 아니라, 그를 사랑했던 ...)
자세히
책속에서
잊는다는 건 꿈에도 생각해 본 일이 없었다. 내가 잊으려고 했던 것은 그가 아니라, 그를 사랑했던 내 자신이었다. 그토록 겁 없이 달려가던 나였다. ……그를 만나지 못해도, 영영 다시는 내 눈앞에 보지 못한다 해도, 잊을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때 그를 떠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사랑이 사랑 자신을 배반하는 일 같은 것을 상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랑에도 유효 기간이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이미 사랑의 속성이었다. 우리는 사랑이 영원할 거라고 믿게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사랑이 가지고 있는 속임수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다. 사랑의 빛이 내 마음속에서 밝아질수록 외로움이라는 그림자가 그만큼 짙게 드리워진다는 건 세상천지가 다 아는 일이지만, 나만은 다를 거라고, 우리의 사랑만은 다를 거라고 믿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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