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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세븐틴

황경신 (지은이)
  |  
(주)태일소담출판사
2008-07-17
  |  
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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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책 정보

· 제목 : 세븐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3819447
· 쪽수 : 256쪽

책 소개

아주 오래되었지만 단 한 번도 되풀이 되지 않았던 사랑 이야기를 펼친 책. 변화를 힘겨워 하고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해 평생 그리움을 안고 가는 연약한 사람들을 위한 저자의 긴 러브레터이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약 1년간 월간「PAPER」에 연재되었던 열두 개의 에피소드와 끝내지 못했던 뒤이야기 다섯 편을 모았다.

목차

seventeen ★ lesson 1 아주 클래식한 데이트…8쪽
seventeen ★ lesson 2 부주의한 친절…26쪽
seventeen ★ lesson 3 베를린의 트럭 운전사…40쪽
seventeen ★ lesson 4 물의 아이…54쪽
seventeen ★ lesson 5 지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70쪽
seventeen ★ lesson 6 사랑받지 않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86쪽
seventeen ★ lesson 7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104쪽
seventeen ★ lesson 8 사랑이란 이름을 가진 달의 뒷면…120쪽
seventeen ★ lesson 9 프로방스의 긴긴 해…136쪽
seventeen ★ lesson 10 종소리…150쪽
seventeen ★ lesson 11 우리는 별이 아니어서…158쪽
seventeen ★ lesson 12 그대를 위해, 건배…172쪽
seventeen ★ lesson 13 안녕, 시에나…186쪽
seventeen ★ lesson 14 제이의 후회…198쪽
seventeen ★ lesson 15 비오의 바이올린…210쪽
seventeen ★ lesson 16 금지된 질문의 노래…222쪽
seventeen ★ lesson 17 아주 클래식한 연인…234쪽
에필로그…253쪽

저자소개

황경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 『그림 같은 세상』, 『모두에게 해피엔딩』, 『초콜릿 우체국』, 『그림 같은 신화』, 『생각이 나서 1, 2』, 『위로의 레시피』, 『눈을 감으면』, 『밤 열한 시』,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아마도 아스파라거스』 등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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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가지만 기억해. 삶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부주의한 친절이야. 그건 주어서도 안 되고, 받아서도 안 돼. 세상의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지만, 단 하나, 부주의한 친절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남기지 못해. 그건 마치 약음기가 없는 피아노와 같은 거야. 처음에는 어떤 멜로디처럼 들리지만, 결국 모든 것이 엉키고 엉망이 되어버려서 연주를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무의미해져.”


★이 세상에 사랑이라는 이름을 가진 달이 있고, 시에나는 한때 그 달을 만났다. 그녀는 그 달의 뒷면을 한사코 보지 않으려고 했다. 만남 뒤에 있는 이별이, 기쁨 뒤에 있는 슬픔이, 희망 뒤에 있는 절망이, 기억 뒤에 있는 완전한 망각이 그녀는 두려웠다. 달의 반 바퀴를 돌아 뒷면에 이르기 직전, 그녀는 그곳에서 뛰어내렸다. 누구도 그녀가 뛰어내린 것을 몰랐다. 그건 너무 갑자기, 아무런 전조도 없이 일어난 일이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 이제 어떻게 될까?”
“아주 클래식한 연인이 될 거야, 두 사람은.”
“아주 클래식한 연인?”
“손을 잡고, 같은 곳을 보고, 서로 의지하고, 슬플 때는 노래를 불러주고, 마음껏 울 수 있도록 가슴을 빌려주고, 가끔 오해를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오해가 풀리면 활짝 웃으면서 꼭 껴안아주고, 같이 나이 들어가고, 누군가 따라오지 못하면 기다려주고, 마음 졸이지 않고, 지나치게 드라마틱하지 않고, 일 초는 일 초의 무게로, 한 시간은 한 시간의 무게로 흘러가고, 같은 음악을 듣고, 같은 책을 보고, 서로의 다른 생각에 귀를 기울이고, 너무 많이 기대하지 않고, 원망하거나 불신하지 않고, 함께 변해가고, 가끔 다른 길을 걸어가지만 다시 만나는…… 모든 것에 대해 솔직한, 모든 것에 대해 진심인…… 그런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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