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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19 29 39 (열아홉, 스물아홉, 서른아홉 그녀들의 아슬아슬 연애사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3819508
· 쪽수 : 34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3819508
· 쪽수 : 342쪽
책 소개
<압구정 다이어리>, <블링블링>의 작가 정수현이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최수영, 신예 김영은 작가와 손잡고 그녀들만의 독특한 사랑 방정식을 릴레이 소설로 풀어냈다. 그녀들은 각자의 연령대와 감성에 맞는 소설 속 세 여자 - 열아홉은 김영은, 스물아홉은 정수현, 서른아홉은 최수영 작가 - 를 통해 연애에 관한 비밀스럽고도 주관적인 독백과 방백을 풀어냈다.
리뷰
책속에서
크림소스 스파게티는 느끼해서 싫다던 그가 여자애와 제일 자주 먹었던 음식은 카르보나라였고, 레드와인은 텁텁하고 씁쓸해서 별로라던 그가 내 앞의 그녀와 자주 기울였던 술은 리미티드 릴리스 마운틴 블루였다. 그녀들이 느낀 배신감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난 그 다음에 닥쳐올 상황이 두려워졌다. 아마도 어린 시절의 나였다면 무턱대고 소리를 지르며 악을 써댔을 것이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든 그때의 감정을 100퍼센트 고스란히 실은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어리석지도 무모하지도 않다. 아니, 어쩜 알 만큼 알아버린 나이의 여자는 사랑을 할 때 욕망과 감정에 충실하지 못한 건지도 모르겠다.
“저 이한 씨란 사람 아세요?”
긴장을 어색한 태연함으로 가장한 채 떨리고 있는 내 목소리가 그녀에게 전달되었음직한데 그녀도 아무 말이 없었다. 잠시 후 그녀는 묘하게 비뚤어진 목소리로 물어왔다.
“내 남자친군데, 그러는 그쪽은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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