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홍시 커뮤니케이션"(으)로 2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86198810

금단의 유역

정비석  | 홍시커뮤니케이션
13,050원  | 20231130  | 9791186198810
“연애처럼 시대에 예민하고 시대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없을 것” - 『금단의 유역』 저자 정비석 노화백 추강 홍시현은 사별한 아내를 그리려 10년 만에 붓을 든다. 노화백은 모델이 되어 준 미모의 미망인이자 독실한 가톨릭교도 김순경에게 매혹당하고, 노화백의 애제자 최승조는 순경을 연모하게 된다. 한편 노화백의 딸, 여대생 홍영옥은 승조를 마음에 품는데……. [한국근대대중문학총서 틈]의 10권은 ‘미문(美文)’을 썼던 소설가 정비석의 첫 번째 장편 소설 『금단의 유역』이다. 노화백 추강 홍시현을 둘러싸고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관계들은 인간의 깊숙한 욕망, 다양한 구조적 문제를 보여 준다.
9791186198803

세기의 애인

엄흥섭  | 홍시커뮤니케이션
13,050원  | 20231130  | 9791186198803
조선 문단의 중견 작가로 가장 많이 통속과 예술을 교류해 보려는 작가가 있으니 이는 이번 『세기의 애인』을 낸 엄흥섭 씨인 것이다. - 평론가 홍효민(1904~1975) 일제 강점기 조선에서 최고 대학을 나온 김종만은 구직난을 겪는 한편, 신여성들을 만나면서 시골에서 지내는 조혼한 아내를 떠올리며 갈등한다. 이전 시대와는 다른 선택들을 보여 주는 이 작품에서근대적 사회의 새로운 인물형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근대대중문학총서 틈]의 9권은 ‘통속과 예술의 교류’라는 평가를 받았던 엄흥섭의 초기 중편 소설 『세기의 애인』이다. 1930년대 조선의 인텔리 청춘 남녀의 방황과 번민을 그렸다. 대졸 청년, 신여성, 조혼한 아내 등의 다채로운 인물들의 취업, 연애, 결혼 문제가 다루어졌다.
9791186198780

소년 기수

정홍교  | 홍시커뮤니케이션
13,050원  | 20221130  | 9791186198780
“조선 소년의 앞길을 인도하는 소년의 기수가 되자. 우리는 조선의 새로운 새싹이 되도록 결심하자.” 땅과 부모를 잃고 고향 강원도 김화에서 차례로 서울로 향한 노마, 명순, 철마 삼 남매. 이 소년들은 고된 서울살이 속에서 조선과 민족, 소년운동에 눈뜬다. [한국근대대중문학총서 틈]의 7권은 정홍교 등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소년운동가이자 아동문학가 5인이 1930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연작 소년소설이다. 고된 서울살이 속에서 조선과 민족에 대해 눈떠 가는 삼 남매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발굴해 소개하는 이 작품은 아동 문학사와 소년운동사의 소중한 기록이다.
9791186198698

두려움에 대하여 (나를 살리고, 내 세계를 넓히는 지적 여정)

Holland, Eva  | 홍시커뮤니케이션
14,850원  | 20210419  | 9791186198698
“나는 이제 내 세상을 더 작게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안다.” 두려움에 대한 진솔한 고백과 두려움을 껴안고 살아가는 법 『타임』 선정 2020년 꼭 읽어야 할 책 베스트 100 『두려움에 대하여』는 『에스콰이어』, 『와이어드』,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에 글을 기고해 온 논픽션 작가 에바 홀랜드의 첫 번째 책이다. 이 책은 불안, 공포증, 트라우마 등 ‘두려움’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여주고, 두려움을 직면하고 극복하려는 한 인간의 노력을 가감 없이 담고 있다. 저자 홀랜드는 고소공포증, 잇따른 교통사고로 인한 운전 트라우마, 그리고 언젠가 어머니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을 품고 살아왔다. 홀랜드는 그 불안이 현실이 되었을 때, 슬픔 속에서 비로소 깨닫는다. 시시때때로 일상을 좀먹는 두려움들과 하나씩 직면해 보기로. 홀랜드는 자신의 삶을 틈입하는 두려움의 근원을 파헤치며, 각종 두려움의 신경과학적·의학적 메커니즘, 연구 현황, 치료법의 역사를 다룬 문헌을 찾아보고, 여러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통해 두려움의 실체에 다가가려고 시도한다. 이와 함께 EMDR(안구 운동 민감 소실 및 재처리) 같은 의학적으로 인정된 치료나 자가 노출 치료로써 두려움을 떨쳐내고 자기 삶의 단독자로서 살아가려는 노력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홀랜드는 이러한 여정 끝에 두려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는다. 두려움이란 피해야만 하는 것, 삶을 불편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니다. 때로는 위급한 순간에 우리 목숨을 구하기도 한다. 나아가 두려움을 극복하려고 무리해서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야기한다. 우리의 시간은 무한하지 않으며 세상에는 할 것과 볼 것이 많기 때문이다. 자신의 두려움을 인정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삶의 반경은 더욱 넓어지고, 한층 풍요로워질 수 있다. 내밀한 고백과 지적 탐구가 어우러진 이 용감한 기록은, 두려움과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과 응원으로 다가올 것이다.
9791186198605

방전탑의 비밀

이봉권  | 홍시커뮤니케이션
11,250원  | 20191122  | 9791186198605
우리에게도 ‘장르’가 있었다!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오래된 대중소설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한국근대대중문학총서 틈〉의 첫 책, 과학탐정소설 『방전탑의 비밀』. 일제강점기 만주국, 일본의 야욕에 맞선 조선의 청년과학자 삼길의 모험. 당대 대중의 열망을 반영한 대중소설에 드러난 과감한 상상력 과학입국의 꿈, 서구 탐정소설과 과학소설의 장르 문법, 여성 영웅서사까지…… 일제강점기, 일본 관동군의 통치 하에 있었던 만주국을 배경으로 조선의 청년들이 활약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주인공 삼길은 청운의 뜻을 품고 조선을 떠나 만주의 모 공과대학을 나온 인재로, 만주국의 국책영화회사였던 만주영화협회에 입사하게 된다. 그곳에서 스스로를 조선인이 아닌 ‘황국 신민’으로 여길 것을 종용받으며 일하던 어느 날, 삼길은 상상하지도 못한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이끌려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모종의 임무를 부여받게 되고, 삼길의 운명을 가를 그날 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던 인물들의 정체가 하나둘씩 드러나게 되는데…….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우리 민족의 과학하고자 하는’ 뜻을 담아 쓴 과학탐정소설 『방전탑의 비밀』을 시작으로, 우리의 장르 서사가 동트는 무렵으로 시간을 거슬러가는 문학 여행이 시작된다.
9791186198551

김순기, Soun-gui Kim: Bonjour

김순기  | 홍시커뮤니케이션
20,700원  | 20190610  | 9791186198551
이 책은 재불(在佛) 작가 김순기의 작품 세계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197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수료 후 도불하여 23년 만에 갖는 아트선재센터 초청 개인전이 계기가 되었다. 1970년부터 2000년까지 작가의 작품 50여 점 외에도 작가의 글, 그리고 오랫동안 교류해 온 프랑스 철학자 장 뤽 낭시와 장 피에르 코메티, 미술비평가 제롬 상스, 성완경의 비평을 엮어 김순기의 멀티미디어 작품 세계 외에도 그의 미학 사상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순기의 작업을 한국에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해준 아트선재센터와 이 책의 출판에 참여해준 국내외 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무엇보다도 낯선 곳에서 친숙한 언어로, 현대미술의 차가움을 따뜻한 유희로 바꿔내고 있는, 한 사람의 작가를 알릴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
9791186198568

한국 소설 다시 읽기 (시대를 사유하는 문학의 힘)

서은혜, 이경림, 이종호, 허민, 허윤, 김현주  | 홍시커뮤니케이션
12,420원  | 20190527  | 9791186198568
우리는 시대 속에 발자국을 새기고 소설은 자기 몸에 시대를 새겨 넣는다. 대중을 매혹시킨 한국소설을 통해 우리 안에 쌓여온 시대정신을 읽는다. 1950년대 신문연재소설 『자유부인』부터 2016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소설 『채식주의자』까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널리 읽힌 여섯 편의 한국소설을 이야기한다. 『별들의 고향』, 「삼포 가는 길」, 『엄마의 말뚝』, 「풍금이 있던 자리」까지 합하여 여섯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한국근대문학관에서 진행되었던 문학 강연을 다듬고 더 풍성하게 만든 책이다. 한국문학을 연구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6명의 강연자들은 이 유명한 작품이 어떻게 읽혀왔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행간에서 새로이 무엇을 보아야하는지 꼼꼼하게 짚어준다. 그리하여 이미 작품을 알고 있는 독자에게는 자신의 관점을 재확인하거나 새로운 관점과 접하는 기회를 준다. 반대로 작품을 읽어보지 않은 독자에게는 읽기 전에 만나는 길라잡이가 될 것이며 혹은 작품을 읽지 않고서도 작품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실력을 부여하기도 할 것이다. 한국소설을 왜 다시 읽어야 하는지, 왜 지금인지 물음을 던진다면 이 책이 줄 수 있는 것은 확답이 아닐 것이다. 다만 이 책은, 지금까지의 한국소설은 언제나 자기 안에 시대를 새겨왔고, 독자들로 하여금 자기만의 사유를 하도록 만들어왔다는 점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9791186198520

나는 미니멀리스트, 이기주의자입니다 (겉치레와 지갑을 버리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50가지 방법)

미니멀리스트 시부  | 홍시커뮤니케이션
0원  | 20190128  | 9791186198520
내가 좋아하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군더더기를 지우다! 혼자서 가볍고 단단한 내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빈손이어서 비로소 완전해지는 삶의 힌트를 주는 『나는 미니멀리스트, 이기주의자입니다』. 노력하지 않기 위한 노력만 하는 프로 미니멀리스트, 블로그 페이지 뷰 월 100만을 기록한 인기 블로거 시부의 생활을 고스란히 담은 책으로, 물건을 버리는 기술이나 집을 정리하는 요령 대신 저자가 하루하루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게 해주는 50가지 원칙이 담겨 있다. 2평짜리 집에 산다. 지갑은 없다. 냉장고도 없다. 매일 같은 옷을 입는다. 바닥에서 그대로 잔다. 1일 1식을 한다. 중독성 있는 음식은 피한다. 선택지는 3개로 줄인다. 생활비는 월 7만 엔. 통장 잔고는 60만 엔을 유지한다. 싫은 것을 명확히 규정하고, 내게 이익이 되는 사람하고만 교제한다.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강박을 버린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눕기 전까지 저자의 모든 생활 속에 미니멀리즘이 녹아 있다. 저자에게 미니멀리즘은 단지 물건의 개수를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고민하는 시간과 부담을 줄여나가며 자기 자신을 더 깊게 이해해가는 과정이다. 그리하여 본래 자신이 몰두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거기에 시간과 돈을 쓰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불필요한가를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며 자신에게 최적인 자기만의 미니멀리즘을 확립하기 바라고 있다.
9791186198513

미루다가 영영 못 읽을까봐 (강연으로 쉽게 시작하는 노벨문학상 읽기)

최진석, 심원섭, 우석균, 이난아, 송기정, 이인웅  | 홍시커뮤니케이션
12,420원  | 20181112  | 9791186198513
오랜 시간 학생들에게 세계문학을 가르치고 직접 번역한 선생님들이 강연장에 모였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와 그들을 위대한 작가로 만들어 준 작품에 대해 강의를 열었다. 오에 겐자부로, 헤르만 헤세, 오르한 파묵, 르 클레지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가 그들이다. 이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미리 알고 시작하는 것만큼 확실한 지름길은 없을 것이다. 필요한 경우, 작품을 읽지 않고서도 얼마간 그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커버이자 부록인 '독서 체크리스트' 포스터는 국내 번역된 도서로 만든 독서표를 체크해가며 책읽기의 작은 동력으로 삼을 수 있게 만들었다.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누구인지 한눈에 볼 수도 있어 유용하다.
9791186198483

쓰릴 미 (소설가는 어떻게 독자를 사로잡는가)

벤저민 퍼시  | 홍시커뮤니케이션
0원  | 20180723  | 9791186198483
“장르물은 안 된다니 무슨 말이죠?” “뱀파이어 금지, 용 금지, 레이저 쏘는 로봇 금지. 이해했어요?”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것 빼면 뭐가 남는데요?” 이야기 작법서 에 담긴 내용을 한마디로 축약하면 이렇다. “재미있게 써라!” 그런데 세상에 재미없게 쓰라고 말하는 작법서가 있기는 한가? 일견 당연해 보이는 소리를 하고 있는 이 책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재미있게 쓰라고 말하는 작법서 중에 가장 재밌다. 저자인 벤저민 퍼시는 DC코믹스 시리즈의 만화 작가이며 장편소설을 네 권 출간한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그는 창작에 관해선 철칙을 가진 ‘이야기꾼’이다. 이 책에 따르면 재미는 체계적으로 설계될 수 있다. 재미없게 만드는 요소를 가차 없이 쳐낸 뒤 그 빈곳을 재미있는 것들로 무자비하게 채워 넣는 비결이 존재한다. 별별 재미가 어떻게 독자의 마음에 파고들어 긴장에 떨게 하다가 마지막엔 ‘그래, 이 맛에 소설을 읽지’ 무릎을 치게 만드는지 책을 펼쳐 확인해보자.
9788993941784

타이포그래피 워크샵 9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신입생 세미나 2012-봄)

조현열, 이영준, 이기섭, 오진경  | 홍시커뮤니케이션
9,000원  | 20130722  | 9788993941784
타이포그래피가 우거진 숲으로 아홉 발자국 ‘타이포그래피 워크샵’ 시리즈의 완간 ‘타이포그래피’는 디자인에 있어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주제이자 흥미로운 관심거리이다. 또한 지극히 보편적인 동시에 전문적이기도 한 영역이다. 이 책은 타이포그래피라는 숲에 진입하거나 또는 이미 그 안에서 길을 찾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적절한 안내자 역할을 한다. 앞서 출간된 〈타이포그래피 워크샵〉 시리즈의 완간이다. 서울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신입생 세미나를 엮은 이 시리즈는 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시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타이포그래피, 더 나아가 디자인과 예술,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번 책에서는 조현열, 이영준, 이기섭, 오진경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9791186198308

올드독, 날마다 그림 (일러스트 컬러링북)

정우열  | 홍시커뮤니케이션
11,700원  | 20170502  | 9791186198308
올드독의 날마다 그리고 싶은 그림, 이야기 스누피 다음가는 인기 개 ‘올드독’. 2004년 처음 태어나 생활 웹툰과 영화 웹툰으로 꾸준히 활동했고, 최근에는 제주도에 정착해 「제주일기」와 ‘맛있는 제주일기’(다음웹툰 연재)로 새로운 영역에 나서기도 했다. 『올드독, 날마다 그림』은 그렇게 오래 존재하며 사랑받은 그림을 추린 일러스트집이며, 컬러링북처럼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는 기획을 더했다. 신작 카툰 ‘그림 잘 그리는 방법’에는 무척 담백하고 깊이 있는 ‘그리기’ 철학을 담았다.
9791186198148

파빌리온, 도시에 감정을 채우다 (천막부터 팝업 스토어까지)

송하엽, 최춘웅, 김영민, 소현수, 조수진  | 홍시커뮤니케이션
14,400원  | 20151230  | 9791186198148
천막부터 팝업스토어까지, 도시의 작은 랜드마크 파빌리온의 기능을 찾아서! 『파빌리온, 도시에 감정을 채우다』는 천막부터 누정, 현대미술에서 팝업 스토어까지 다양성과 깊은 역사성을 지닌 파빌리온을 재발견하는 흥미로운 책이다. 파빌리온은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건축 유형을 통해 흔히 만날 수 있지만 대중들에게 파빌리온이라는 개념은 낯설다. 그래서 저자들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파빌리온 사례들을 드러내고 그것들이 비추는 이야기들을 풀어 주었다. 아울러 파빌리온의 문화사, 이 땅의 파빌리온 역사, 건축, 미술, 디자인계의 핫이슈가 된 오늘의 파빌리온까지 들려준다. 책은 150컷 이상의 도판을 수록해 다양한 파빌리온 형태를 소개하고 있으며 매그넘 작가 요나스 벤딕센, 건축 사진가 이완 반 등의 사진 ‘작품’을 포함해 볼거리도 풍부하게 수록했다.
9791186198117

그들의 눈빛 속엔 비밀이 있다 (에두아르도 사체리 장편소설)

에두아르도 사체리  | 홍시커뮤니케이션
11,700원  | 20151008  | 9791186198117
『그들의 눈빛 속엔 비밀이 있다』는 우리에겐 여전히 이국적이며 낯선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번화가와 오래된 골목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도시를 즐길 여유란 없다. 결혼한 지 1년밖에 안 된 여자가 강간 후 살해당한 사건이 생겼고 이 소설의 주인공 벤하민 차파로는 그 사실을 그녀의 남편에게 알리러 가야 하니까. 세계 30여 개국에 출간된 이 소설은 그간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 자주 언급되는 이 소설의 특징으로 복합적인 구조가 손꼽힌다.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엇갈린 운명의 드라마가 이 이야기를 움직여 간다. 하지만 주인공의 내면적인 고뇌를 유머 있게 그려 내는 문장, 아르헨티나의 어두운 역사인 ‘더러운 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한 긴장감은 이 이야기에 빨려들 수밖에 없는 진정한 이유가 된다.
9788993941685

아홉 평 나의 집 (만들어 사니 이렇게 좋은걸!)

하기와라 슈  | 홍시커뮤니케이션
10,800원  | 20121015  | 9788993941685
4인 가족이 작지만 기분 좋게 살 수 있는 집 일본의 ‘국민주택’ 아홉 평의 집 이야기 평생 임대생활을 각오하고 있던 샐러리맨이 어느 날 집 짓기를 결심한다. 고집대로 건축 면적 9평에 지어올린 '아홉 평의 집'은 곧 일본 전역에서 화제가 되었고, 2000년 일본 인테리어협회의 인테리어스페이스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리고 상품화가 되어 지금까지 일본에서 작은 집 붐이 계속되고 있다. 책의 저자 하기와라 슈와 그의 가족, 그리고 딸 둘의 이름에서 따온 '스미레 아오이 하우스'가 바로 작은집 붐의 중심에 서 있다. 1952년 일본의 건축가 마쓰자와 마코토가 처음으로 시도한 작은집에는 아름다운 조형미 속에 새로운 주거 생활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다. 적정한 주거의 크기 속에는 좋은 디자인으로 구현한 ‘풍족한 공간’이 있으며 편리한 ‘선진설비’와 가족이 중심이 되는 공간 구성을 통한 ‘새로운 생활’ 양식이 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