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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으)로   67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윤슬을 바라보는 그대에게

윤슬을 바라보는 그대에게

강인경, 곽혜연, 배은호, 수지우, 이현경, 최은수  | 글ego
13,500원  | 20240305  | 9791166664557
2023년 11월, 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 잔잔한 물결이 되었습니다. 한 방울의 마음이 모여 물결을 이루고, 한 사람의 마음을 만나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마음에서 빛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은 반짝임으로 다가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독자의 시선이 찬란한 빛으로 투영되어 책에 머무는 시간이 윤슬처럼 아름다운 잔상을 남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한 편으로 글쓴이는 바다의 파도처럼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인생의 여정을 꿋꿋하게 항해하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길을 잃었거나 넘어져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그 여정에서의 각각의 경험을 덤덤하게 풀어보았습니다. 고립과 단절, 예상하지 못한 번아웃, 원하지 않는 이별, 그리고 경험과 기억의 이질감에 대해서요. 마음 속에 깊이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는 과정은 때로는 즐거웠지만 때로는 숨어버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활자로 끌어올린 이야기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면을 빌려 글이 길을 잃을 때마다,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등대처럼 글을 안내해주신 양기연 작가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인생을 항해할 때에, 늘 기억하기로 해요. 가장 빛나고 있는 자신을!
블랙홀, 그리고 은하수

블랙홀, 그리고 은하수

재영, 하정민, 추슬기, 박유정  | 글ego
12,500원  | 20240110  | 9791166664335
블랙홀은 어두워서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다. 모든 것을 포용하는 잠재성의 근원이다. 블랙홀은 완전하고 암전이며, 동시에 태초 생명의 시작점이다. 암울한 어둠은 바닥을 쳤을 때 새로운 시작을 잉태한다. 블랙홀의 공간성은 어떨까? 블랙홀이 빨아들이기만 할까?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 그 중심에 있는 바닥으로 낙하하는 것도, 블랙홀에 잠기는 것도, 그 홀을 벗어나 은하수로 형태가 변이되어 빛나는 무리가 되는 것 모두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무중력의 상태가 아니다. 에너지의 이동 상태를 의미한다. 무중력에도 에너지가 존재한다. 하지만 의식, 인지, 에너지 흐름이 없어서 아주 느리지만 시간을 망각할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반면에 은하수는 새하얗고 무수한 별들이 반짝거린다. 그 아름다움에 홀려 빠져나오지 못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미 블랙홀과 은하수를 보았을 것이다. 분명 블랙홀처럼 우리를 바닥으로 끌어 내리려는 적도, 은하수처럼 밝은 별들이 주변으로 가득 했던 적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블랙홀과 은하수 그 사이 경계선에 서 있을지도 모른다. 모든 개인은 하나의 우주 에너지이며 세계이다. 자각이 없으면 존재의 인식 또한 없이 산다. 동시에 이런저런 사회적 제약과 압력을 받는다. 우리는 어떤 무리에 속하면 그 집단 고유의 규약과 제약을 받게 된다. 인력과도 같은 자기장과, 중력 같은 무리, 합창, 권력 그 모든 압력에 매몰되지 않는 방법은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잊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큰 도전과 용기가 필요로 하는 일이다. 주변이 아무리 어두컴컴해도 그것에 개의치 않고 불빛 나는 곳을 향해 달려간다면 어느새 은하수 사이를 헤엄치고 있을 것이다. 책을 펼친 여러분의 주변도 알록달록 빛이 나는 태양계와 같았으면 좋겠다. 자각을 통해 각자 빛을 내는 존재, 은하수가 되기를 바라며.
무지개 책방

무지개 책방

상혜정, 정은지, 김나윤, 이향진, 박지희  | 글ego
16,000원  | 20240305  | 9791166664632
겨울밤 별이 더 반짝이는 이유를 아세요? 날씨가 차고 건조하면 대기가 투명해져 별이 더 초롱초롱 빛난다 는 것을. 어릴 적, 겨울 밤하늘에 마음이 설레어 쿵쾅댔던 적이 있었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청주 큰 이모 댁에 놀러 갔다 본 밤하늘은 무수한 별로 덮인 별하늘이었습니다. 별들이 금세라도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릴 것 같았죠. 찬연한 겨울 별자리들에 어린 마음을 빼앗겨 그 긴 밤을 꼬박 새웠답니다. 그 뒤로 겨울이 별 보기 좋은 계절이란 걸 알았죠. 긴 세월, 세상이 속삭여 대는 꿈을 좇다 삶이 건조해져 갈 무렵, 동화 작가라는 꿈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어릴 적 쿵쾅댔던 그 설렘들을 주워 글 속에 조심조심 담아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그 별하늘을 기억하며 글 벗들과 각자의 별들을 깜깜한 밤하늘에 새겼습니다. 들겨울달 시작된 우리 이야기가 이제 한겨울을 맞았습니다. 이야기를 쓰며 어렴풋해서 잊혀져 있을 줄 알았던 감정들이 서슴없이 고개 밀고 쑥 올라와, 종종 코끝이 찡했습니다. 그리고 더디게 자라는 글쓰기와는 다르게, 훅 커져 버린 글쓰기에 대한 짝사랑이 당혹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겨울이 깊어 가며 우리 이야기도 서서히 익어갔습니다. 세상에 나온 우리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에 총총히 빛날 수 있길, 우리의 진심이 닿아 여러분을 토닥일 수 있길, 더불어 따뜻하고 고운 밤들을 선물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지금은 미미한 별 하나로 새겨질 우리 이야기가, 훗날 각자의 멋진 별자리를 만들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었길 욕심부려 봅니다. 마지막으로 글쓰기 여정에 함께 한 모두에게 소중하고 고맙다는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
별로 만든 동화 서점

별로 만든 동화 서점

홍유진(아란), 박지인, 김승하, 김수정, 강지예, 진수정, 오은경  | 글ego
13,500원  | 20240305  | 9791166664625
화후 (花候) [명사] 1. 꽃이 피어 있는 기간 화후 (和煦) [형용사] 1. 봄 날씨가 아늑하고 따뜻하다. 모든 것이 마무리가 되는 12월 연말 여럿이 자신의 꿈을 위해 시간을 내어 모였습니다. 각자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달랐지만 목표는 같았습니다. 하나의 멋진 단편을 완성하자! 추운 겨울 각자의 꿈과 목표를 위해서 ‘지금, 이 순간’에 더욱 집중하며 보냈습니다. 모두가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꿈에 대해 도전하지 않은 지난날들에 대해 후회하지 않으려 하고, 다가올 날들에 대한 걱정과 불안도 붙잡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누구도 어떤 일도 결과를 보기 전까지 잘했다 아니다를 알 수 없습니다. 단지 내가 하고 있는 일, 내가 한 선택이 잘 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잘하고 있는지 불안하고 걱정하지 않고 글을 쓰는 동안 즐겼습니다. 우리는 글 쓰는 것을 사랑했습니다. 사랑하며 사랑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몇 번이든. 그러니 다음번에도 계속 글을 찾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글을 쓰는 기간 동안은 화후였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일곱 가지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화후로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 끔찍한 인간이 되었을까

내가 어쩌다 이렇게 끔찍한 인간이 되었을까

이윤정  | 글ego
13,500원  | 20240130  | 9791166664403
“얘들아, 학원에 왜 오는 거야?” 수업이 10분도 채 남지 않은 시간, 1분이라도 강의가 길어질까 시계를 확인하느라 바빠지는 아이들의 눈동자 굴리기를 멈출 묘안을 궁리하다 냅다 질문을 던져본다. 학원에 왜 오냐니! 생각해 본 적 없는 질문에 학생들이 멀뚱멀뚱 쳐다본다. “집에 갈라고 오는 거지! 학원에 와야 집에 가니까! 아닌 사람~!” 학생들이 환하게 웃는다. “지금 여기서 집에 제일 가고 싶은 사람이 누굴까?” 당연히 제 자신이라는 답을 얼굴에 써 놓고 씩 웃는 아이들. “지금 이 강의실에서 집에 제일 가고 싶은 사람은 바로 선생님이야. 그걸로는 아무도 선생님 못 이길걸?!” 아이들이 소리 내어 웃는다. 참 아이러니하다. 귀가를 하기 위해 등원을 한 아이들과 퇴근을 목표로 출근한 선생님이 모여 수업을 하는 강의실. 아이들은 1년째, 나는 무려 20년째 하는 생활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러한 강의실의 풍경만이 아니다. 금쪽같은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자면 뱃속에 다시 집어넣고 싶다는 말이 하루에도 열두 번씩 튀어 나온다. 늘 고마운 부모님 선물을 사러 간 백화점에서 양손에 주렁주렁 들고 나오는 쇼핑백에는 올해도 쑥쑥 커 줘서 맞는 바지가 없는 아이들의 바지와 그 바지와 함께 입으면 잘 어울릴 티셔츠들이 먼저 담긴다. 주저 없이 주문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받아들면서는 아이스라떼가 아쉬워지고, 자려고 누우면 눈이 더 말똥말똥해지는 일은 귀여운 수준이다. -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뭘까?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은 어떤 삶일까? 작가를 꿈꾸었던 문학 소녀는 무럭무럭 자라 학교가 끝난 아이들을 붙잡아 놓고 국어를 가르치며 퇴근을 기다리고 있다. 소녀는 그 사이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강의실에서 퇴근해 집으로 출근하고 집에서 퇴근하면 강의실로 출근하는 생활의 자전거는 소녀가 한 번도 상상해보지 않은 방향으로 굴러갔다.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모든 길은 소녀가 선택했지만, 그 길에서 펼쳐지는 생활은 소녀가 한 번도 선택한 적 없는 것이었다. 관성이 붙은 바퀴에는 브레이크가 없었다. 멈추는 것은 오로지 소녀의 용기와 의지로만 가능했다. 안간힘을 다해 페달을 밟으면서도 소녀는 멈추기가 두려웠다. 멈춤의 두려움을 각오하는 대신 쉬지않고 출근 페달을 밟는 고통을 견디기로 한 생활이 벌써 스무 해째다. 소녀는 여전히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더 이상 미루고 싶지 않은 꿈을 꺼내보기로 했다. 얼마나 꿈꾸던 일인가. 얼마나 오래 상상해 온 일인가. 고단한 강의와 설거지까지 끝내고 매일같이 기다렸다는 듯이 원고지 앞에 앉아 그간 묻어둔 나만의 이야기를 유려하게 써 내려가는 내 모습을 상상해본다. 핀 조명을 받은 주연배우처럼 내 삶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 드디어 설거지를 마치자마자 원고지 대신 노트북을 켰다. 한글 맞춤법 테스트를 출제하기 위해서도, 엊그제 시행한 수능 모의고사를 출력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오랫동안 나의 이야기를 기다려온 뽀얀 ‘새 문서’를 클릭하기 위해서다. 첫 행에서 바쁘게 깜빡이는 커서의 리듬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10여분이나 지났을까. 고단한 하루가 연이은 하품 세례를 퍼부었다. 하품에 고인 눈물을 닦자 자러 들어갔던 막내가 나와 정수기에서 물을 추출하며 묻는다. “엄마, 뭐 해?” “응, 수업 준비.” 하고 둘러대고는 호기심으로 데굴데굴 굴러오는 막내의 눈동자를 피해 황급히 다른 파일을 열었다가 닫는다. “휴-.” 막내가 자러 들어갔다. ‘새 문서’ 창과의 눈싸움 2차전이 시작되었다. 1시간쯤의 팽팽한 눈싸움 끝에 드디어 ‘ㅇㅓㅁ ㅁ ㅏ’ 라고 키보드를 누르려니 저녁도 안 먹고 잠들어서는 남들 잘 시간에 일어나 어슬렁어슬렁 나오는 첫째. “배고파.” 나는 반사적으로 겨우 적기 시작한 ‘엄마’ 2글자를 삭제하고 사전 검색창과 글쓰기 창을 내리고 일어났다. 차돌박이 된장찌개에 어제 엄마네서 공수해 온 무생채와 콩나물 무침을 나란히 차려놓고 프라이팬에 반 봉지 남은 비엔나 소시지를 탈탈 털어 케첩으로 간을 해 볶아놓으니 첫째가 군소리 없이 늦은 저녁을 먹는다. 첫째가 식탁을 비우기를 기다리는 동안 메시지가 도착한다. “선생님, 학교 프린트 나왔어요. 김정한의 <모래톱 이야기> 진도 나갔어요.” 글쓰기는 시작도 못했는데 다음 수업까지 준비해야 하는 과제가 추가됐다. 충분히 예상하고 각오했지만 일하는 엄마의 자아 실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또한 자전거 위에 극복해야 할 짐만 더하는 것은 아닌지 첫날부터 심상치 않다. 첫째의 밤늦은 식사도 끝나고, 새로 나온 진도 준비는 미루고 다시 집중력을 다잡아 눈싸움을 시작했다. 뭐라도 써 보자는 심정으로 호기롭게 ‘인생은’ 이라고 써 보고는 급기야 노트북을 끄고 말았다. 오래 바라오던 간절함에 비해 첫 글자도 적히지 못한 ‘새 문서’ 와의 첫 눈싸움은 그야말로 완패다. 이 순백의 문서는 정말 ‘책’ 이 될 수 있을까? 내일은 반드시 첫 페이지를 완성해 보리라 다짐해본다. 저자 이윤정이 쓰는 첫 책은 오래 그리워한 나의 엄마에게 쓰는 편지다. 너무 단단해 보여서 알기를 두려워해 온 아빠의 어깨를 어루만지는 안마다. 넘어지면 넘어진 채로 주저앉고 싶었던 나를 번번이 일으켜준 절대적 존재, 나의 마지막 가족에게 바치는 갓 지은 밥이다. 그리고 다시 태어나면 절대로 엄마가 되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지금 이 순간 나를 엄마로 만들어준 ‘너’ 가 있기에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 ‘나’ 에게, ‘엄마’ 인 모두에게 선물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나에게 다정하게 말 걸어준다면

나에게 다정하게 말 걸어준다면

오은하  | 글ego
13,000원  | 20240130  | 9791166664410
누구나 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일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게 좋은 일일 수도 있고 안 좋은 일일 수도 있지만, 인생은 후자일 때가 더 많습니다. 살아가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신에게 기도한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나를 대신해서 살아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 누구일까요? 이 세상에서 오직 단 한 사람, 자기 자신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까지 오는 데 수많은 선택의 조각들이 촘촘히 쌓여 지금의 ‘나’가 된 것입니다. 이 책은 제가 세상에 태어나 인간으로 살면서 깨달은 조각들을 모으는 마음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인생이든지 다 빛과 그림자가 있습니다. 행복한 것만도, 불행하지만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삶을 동경하거나 눈여겨 볼 필요 없이 당당하고 성실하게 자신의 행복을 이루어가며 사는 것입니다. 저도 한때 두려워서 한 걸음도 떼지 못하고 제자리에 맴돌면서 자신의 한계를 정해 버린 때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한 발짝 내딛으려면 혹 실수나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컸지요. 이런 제게 용기를 준 것은 다정하게 말을 걸어준 지혜롭고 성숙한 이웃이었습니다. 그리고 독서는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때라도, 혼자만의 잣대로 부정적인 단정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좋은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다양한 책을 읽고 많은 지혜를 발견하며, 날마다 새 출발을 하는 설렘의 삶이기를 소망합니다.
인생의 새벽에 기적이 찾아올 때

인생의 새벽에 기적이 찾아올 때

데이스타, 남바다, 한송이, 스리3, 경아, 김아림, 지우, 이지영, 안채언  | 글ego
13,500원  | 20240110  | 9791166664359
어디에선가 이 책을 펼친 이름 모를 당신께 편지를 씁니다. 당신은 아마 ‘새벽’과 ‘기적’이라는 단어에 몽글몽글한 끌림을 느꼈을 지 몰라요. 혹은 ‘기적이 찾아오길’ 바라던 숨은 마음이 툭 튀어나와 ‘저거 내 얘기야!’ 하며 당신을 이끌었을 지도 모르죠. 어느 쪽이든 상관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을 통해 당신과 우리는 이제 운명적으로 연결되었으니까요. 이 책 속에서 20대의 여성은 비행기 안에서 가슴 설레는 운명적 사랑을 만납니다. 30대의 여성은 세상을 떠난 그를 가슴에 새긴 채 여전히 이별하는 중입니다. 어떤 여성은 삶에 들어온 작은 강아지로 인해 세상의 비겁함에 저항하는 뜻을 세우고, 40대의 여성은 작은 알약 하나로 마음의 우주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소용돌이를 겪고 있죠. 어떤 여성은 불행 마일리지를 쌓고 또 쌓다.. 결국 행복으로 바뀔기적의 순간을 기다리며, 또 다른 여성은 지나간 사랑으로 인해 차가운 로맨티스트가 되었습니다. 새벽바다에서 들려온 신기한 목소리를 듣고 인생의 어둠이 환하게 밝혀진 저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당신께서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면, 이 세계에서 우린 결국 인연’이라는 ‘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제가 특히 좋아하는 문장이 있습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일어나는 기적 또한 이미 일어나기로 약속된 것이 아닐까요? 그러니 기적이란 단어에 마음이 이끌려 이 책을 펼친 당신께 전합니다. 당신에게도 언젠가 ‘일어나기로 이미 약속되어 있는’ 기적이 찾아갈 겁니다. 그 기적이 찾아가는 시간이 당신 인생의 ‘새벽’이길 바랍니다.
오늘밤은 왠지, 이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오늘밤은 왠지, 이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주경원, 리유아, 임주현, 성지예, 유일한, 묘리, 김단단, 박규호  | 글ego
13,500원  | 20240110  | 9791166664304
여러분들의 밤은 어떤가요? 아마 이 책을 고른 많은 분이 생각이 많은 밤을 지새운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자기 챙기기도 바쁜데 내 주변과 사회, 세상은 우리를 더 괴롭게 합니다. 저도 그중 한 명입니다. 그런 와중에 우연히 여덟 명이 모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밤은 왠지, 이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나의 이야기, 생각, 세계관 등 여러 주제가 모여 하나가 된 책입니다. 자유롭게 쌓아 올린 여덟 명의 화음은 다를 것 같지만 잘 어우러져 세상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이 책은 정답이나 공식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저희와 같이 즐기고 느껴주세요. 그럼, 이제 여덟 명의 밤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조금 별나도 그게 우리니까

조금 별나도 그게 우리니까

스텔라, 즈비, 최지원, 정오, 김동규, 원지영, 예빛, 김시온  | 글ego
14,000원  | 20240110  | 9791166664342
여기 새로운 꿈을 꾸는 8명이 있습니다. 각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르지만 인생에서 겪을 법한 일들을 우리의 언어로 표현하는 공통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누구는 어렸을 때부터, 또 다른 누구는 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어느 날, 우연찮은 계기로 많은 이들에게 글로써 다양한 감정을 선사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완성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글쓰기. 창작의 고통에서 피어난 우리들의 이야기는 금방이라도 꺾여버릴 연약한 꽃 한 송이일지 모르지만 훗날, 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씨앗들이 되어 큰 꽃밭을 만드는 하나의 사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행동으로 옮겨졌을 때 비로소 결과를 보게 됩니다. 할 수 있나 없나 고민하기보다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믿는 믿음으로 도전하세요. 사랑과 우정, 그리고 꿈을 말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풀리지 않는 문제의 해답이 되어 새로운 꿈을 꾸는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용하게 눈에 띄고 싶어

조용하게 눈에 띄고 싶어

이새봄, 전현우, 여지원, 이재선, 이지현, 강라연, steel LEE  | 글ego
14,000원  | 20240110  | 9791166664366
예전에는 열심히만 살면 될 줄 알았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열심히’로는 안 되는 세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주어진 일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그 이상을 해내야 겨우 살아갈 수 있는 시대기도 하지요. 그래서 우리는 나를 현실에 가둬둔 채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내 가슴속에 품은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로요. 그러던 어느 날, 우리는 마음속의 작은 불꽃을 발견했습니다. 작지만 외면하기 어려운 불꽃이었습니다. 결국 ‘이 불꽃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고민하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서로 소중히 불꽃을 품은 채였습니다. 우리의 불꽃은 불꽃의 색도 크기도 달랐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불꽃을 꺼뜨리지 않고 키울 수 있는지도 몰랐지요. 같은 것이 있다면, 이 불꽃을 꺼뜨리고 싶지 않다는 우리의 열망이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도 그런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불꽃이 너무 커진다면 내가 조절하기 힘들어져 나 자신을 불태울 수도 있습니다. 또 너무 밝은 빛 때문에 눈이 멀 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다른 이들에게 우리의 불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의 불꽃을 태우고 지켜보며 성장해왔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불꽃은 크고 훌륭할 수도 있고, 작고 희미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우리의 불꽃을 보고 비웃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 불꽃을 세상에 내놓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누군가는 아직도 자신이 불꽃을 지닌 지 모른 체 살아가고 있을 테니까요. 당신의 불꽃이 호롱불이든, 촛불이든, 모닥불이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이 책을 읽은 당신이 마음속의 불꽃을 외면하거나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열심히’ 사는 것도 필요하지만, 당신의 행복에 불을 지펴줄 불꽃도 필요하니까요. 우리의 글이 또 다른 불꽃을 피워내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있다, 잇다, 잊다

있다, 잇다, 잊다

윤소희, 서화정, 김소현, 최지현, 이성모, 최지민, 김선경, 문효진  | 글ego
14,000원  | 20240110  | 9791166664328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 사이를 ‘잇고’, 떠날 땐 ‘잊다.’ 우리가 마주할 삶의 장면 중 하나입니다. 태어나 존재하는 것, 그 자체로 소중한 순간이며 그 시각, 그 장소에 함께 있어 우리가 이어질 수 있는 것 또한 대단한 운명입니다. 강물이 하나 되어 만날 때도 있지만, 각자의 꿈과 길을 위해 강물이 다시 갈라져 서로를 잊어야 할 때도 있겠지요. 우리들 삶은 강물과도 같습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되었다가도, 거센 와류를 품은 폭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대로인 건, 강물이 모두 흘러가 언젠가는 하나의 바다가 되는 것처럼, 하나의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나의 이야기로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8명의 평범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화려한 기교나 뛰어난 글솜씨가 있는 건 아니지만 내 가족, 친구, 주변 소중한 사람들에게, 그리고 더 나아가 세상에 진심으로 전하고 싶은 말들을 글에 담았습니다. 이야기의 등장인물과 내용은 각각 다르지만, 그 안에 담긴 소중한 가치는 동일합니다. 세상과,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입니다. 마음 한 켠 기쁨과 슬픔, 사랑과 애환을 책에 담아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은 건 모두 한마음 한뜻입니다. 이 한마음 한뜻이 모여 하나의 책이 되었습니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 크나큰 울림을 준다면 물론 좋겠지만, 단지 짧은 한 구절이라도 당신의 하루 속 자그마한 공감과 희망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그저 어느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우리들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이토록 우리는 이 세상 위에 함께 살아간다는 무한한 애정을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으로 전합니다.
봐봐, 생각날 거 같지?

봐봐, 생각날 거 같지?

원규비, 라빔, 하이, 이지민, 정주영, 포도주, 이철희  | 글ego
14,000원  | 20240110  | 9791166664373
-글을 쓰고 싶지만 주저하고 있는 당신에게- 당신은 이 책을 어떤 마음으로 펼치셨을까요? 당신의 가족이나 친구가 어떤 글을 썼을까 궁금하실 거예요. 혹시나 당신의 이야기가 나올까? 하는 설렘과 기대감이 있지는 않으셨나요? 분명한 건 당신의 가슴에도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가득하다는 거예요. 우리 역시 그런 마음으로 모였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소설 속 인물들은 상처받고 아파하고 그럼에도 인간으로서의 아름다운 가치를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비단 소설 속만의 이야기는 아니겠죠. 당신의 삶 역시 사랑하고, 상처받고,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이기적이면서도 동시에 이타적인 모습도 존재하죠. 소설속 인물처럼 여러분도 저도, 매일 고군분투하며 살아내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말이죠. 당신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일곱 편의 개성 넘치는 글을 어루만지듯 읽어주세요. 그리고 당신 역시 이야기를 꺼내 볼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6주 동안 소중한 책이 나오도록 밤새워 가며 애써 준 7명의 작가님과 조주헌 작가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덕분에 더 나은 사람이 되었어

덕분에 더 나은 사람이 되었어

강희진, 최효나, 김태인, 민경해, 이영웅, 홍정아, 단비, 박태랑, 김서영, 김현정  | 글ego
14,500원  | 20240110  | 9791166664311
그러지 말걸. 하루 종일 그런 후회가 나를 붙잡아 끌어내린다. 스스로 왜 그랬냐며 꼬집고 할퀸다. 나는 현재의 나를 싫어한다. 하지만 과거의 나 또한 그렇냐고 물어본다면 고개를 끄덕일 수 없다. 참 이상한 일인데, 과거의 나도 싫어하는 게 맞을 텐데 그렇지 않다. 대견하고 감사하다. 버텨줘서 고맙다. 나는 하루 전에 나보다 더 많은 글을 적었고 일주일 전의 나보다 더 많은 사람을 만났고 한 달 전의 나보다 더 많이 웃었다. 그리도 미워했던 나 덕분에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모든 글은 그런 변화를 담아내었다. 타인에게 상처받고 스스로 상처를 내고 누군가를 통해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그려내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자그마하다. 책을 덮는 순간에 스스로에게 고맙다 말해줄 것, 당신의 책장에서 우리의 기록이 사라지지 않을 것. 그저 이것뿐이면 된다.
흘러가는 중입니다

흘러가는 중입니다

한승엽, 안정애, 율성휘, 김현, 김성원, 김동희, 현웅, 김다희  | 글ego
13,500원  | 20240110  | 9791166664298
세상에는 불변의 진리이자, 만물의 이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과거에서 현재로 그리고 또 미래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조금 전, 불변의 진리와 만물의 이치를 읽은 당신이 과거가 되었듯, 현재의 당신은 다음 미래로 흘러가고 있네요. 봄의 향기로움도, 여름의 싱그러움도, 가을의 고즈넉함도, 겨울의 적막함도, 한 계절이 지나가면 또 다음 계절이 다가오듯, 우리는 과거를 지나 현재를 스쳐 미래로 흘러갈 것입니다. 그럼에도 때로는 흘려보내고 싶지 않은 순간들이 우리의 인생을 찾아오기에 누군가는 사랑이 담긴 연서를, 누군가는 미련이 담긴 편지를, 누군가는 위로가 담긴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각자의 굽이친 길을 따라 흘러온 우리는 잠시 이곳에 머무르며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고 또 다음으로 흘러가겠지만, 이곳에 담긴 글이 잠시나마 당신이 머무르는 계절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어떤 계절을 지나고 있더라도 또다시 다가올 향기로움과 싱그러움이 당신의 인생에 가득하기를 바라며 우리는 또 각기 다른 곳으로 최선을 다해 흘러가겠습니다. 당신이 흘러갈 미래가 늘 찬란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흘려보내기 싫어서 적었습니다

흘려보내기 싫어서 적었습니다

글솔, 대녈, 박장순, 서수민, 이나라, 이정관, 이정리, 이혜주, 전영서, 한아  | ego
13,500원  | 20200615  | 9791190395397
올해 봄은 많은 것을 흘려보냈습니다. 알면서도 흘려보내는 것들이 있고, 모르는 사이에 훌쩍 흘러가 버리는 것들도 있습니다. 사는 동안 우리는 계속 이러한 것을 반복하곤 하지요. 그중에서도 2020년의 봄은 모두가 알면서 흘려보낸 나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속수무책으로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 흔한 꽃놀이를 가는 일이 어려워졌고, 따뜻한 봄볕을 맞으며 새 학기와 새봄을 맞이할 기회를 흘려보냈습니다. 주워 담을 수 없 는 것을 알면서도 손을 한껏 오므려 담고자 했던 시간이었을 겁니다. 흐르는 물을 손바닥에 가둬둘 수 없듯이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흘러가는 시간은 주워담을 수 없지만, 대신 기록이나 기억으로 남겨둘 수는 있지요. 이 책에는 2020년의 봄의 기억을 손으로 담아낸 열 사람의 글이 담겨있습니다. 손을 오므리는 대신 각자 펜을 들어 이 시간을 차근히 적어냈습니다. 각자 이야기를 담아내는 방식은 다양했지만, 글로 이 순간을 남겨보고자 하는 마음 은 같았을 겁니다. 앞으로의 삶에서도 이렇게 기억을 글로 붙잡은 순간이 오래도록 남기를, 삶의 어느 부분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흘러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느껴졌기를. 유난히 갑갑했던 올해의 봄이 글쓰기와 함께 조금은 견딜만한 순간으로 남 았기를 바랍니다. - 라이팅리더 소설가 최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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