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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으)로   67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요즘 잘 지내나요?

요즘 잘 지내나요?

안보미, 이성일, 박다현, 이제원, 문석준, 한혜원, 조현수, 임수진  | 글ego
13,000원  | 20230920  | 9791166663727
편하게 안부조차 묻기 어려운 요즘 시대에 8명의 작가가 모여 『요즘 잘 지내나요?』를 출간한다. 서로 다른 지역, 삶, 경험이지만 글을 쓰며 좀 더 가까워지고, 깊어졌다. 이 깊이는 바다처럼 서로 연결돼 있음을 알 수 있다. 함께 이기에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고, 내가 있기에 다른 이를 살펴 줄 수 있었다. 오랜만에 깊은 마음속을 털어놓는 이야기라 조금은 어색하고 부끄럽기도 하였지만 감추어 왔던 마음 한편을 보여줌으로써 스스로를 좀 더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 당시에는 서운하고, 아쉽고, 두렵고, 전부인 것처럼 느껴졌던 과거가 지금은 미소가 지어지면서도 진심이었던 그때의 그 시절의 나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다. 작가들의 학생 시절의 고민, 부모님에 대한 생각,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 반려견과의 추억, 수술로 인한 삶의 변화를 통해 소중한 옛 기억을 떠올려 본다. 돌아올 리 없는, 바쁘게 흘러간 당시의 나는 잘 지냈는지 묻고 싶기도 하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께도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요즘 잘 지내시나요?
아무래도 글을 써야겠다

아무래도 글을 써야겠다

차원대, 최해달, 김재원, 김명헌, 이지안  | 글ego
12,500원  | 20230920  | 9791166663802
지금 여기, 색도 모양도 질감도 다른 다섯 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쓰고자 하는 글의 결이 다르지만, 쓰고자 하는 마음의 중량이 같아 모였습니다. 각자의 치열한 일상을 보내며, ‘아무래도 글을 써야겠다’는 저마다의 ‘핑계’를 가지고 말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전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탈출구였습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에게는 오랜 꿈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서사와 이유를 가지고 풀어낸 우리의 이야기가 과연 어떤 이에게, 어떻게 닿을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서툰 이 시작이 작은 공감과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글을 쓰고 있는 동안은 누군가의 무엇도, 어딘가의 누구도 아니었습니다. 온전히 ‘나’로 존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히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모든 빛을 기록하고자 했던 모네의 마음을 가늠할 수는 없지만, 그토록 열망하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게 이런 기분이 아닐까 느껴봅니다. 꿈처럼 보낸 지금의 시간 이후 정해진 길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끊임없이 많은 선택을 하고, 책임을 지고 살아가겠죠. 어쩌면 다시 불안과 권태가 뒤범벅된 현실 속에서 소란한 하루를 보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거창하지 않지만 소중한 우리의 이야기가 숱한 내일을 보듬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망합니다. 우리 각자의 어느 길에 ‘다시 아무래도 글을 써야겠다’는 ‘핑계’가 생기길. 그리고 감사합니다. 쉴 새 없이 과거로 보내지는 시간을 붙잡을 수는 없지만 이렇게 찬란한 추억으로 묶어둘 수 있게 해주셔서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윤영미, 정원, 김희진, 김건희, 남한기, 김샛별, 우행석  | 글ego
13,000원  | 20230920  | 9791166663741
책 제목 ‘그리고’는 7명의 작가가 한 권의 단편선으로 종막을 내는 것이 아닌 ‘그리고 우리는 새로운 시작을 이어 나간다.’라는 의미이다. 생각이 깊은 사람들이 한 대 모여 각자의 아픔과 사랑과 격려가 모두 녹아들어 있는 만큼, 우리는 서슴없이 앞으로 한 발 내디딜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도 전하고 싶은 말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현대 속에서 망망대해 같은 슬픔에 빠져 혼자 헤어 나올 수 없다면, 이 책은 단단한 돛단배가 되어 우울한 당신을 끌어올려 줄 구조대이다. 이제는 한낱 재가 되어버렸지만, 활활 타오르는 장작 같은 사랑을 다시 느끼고 싶다면, 당신과 뜨겁게 눈을 맞춰줄 연인이다. 희망찬 앞날이 차가운 벽으로 가로막혀 연속되는 실패와 낙심으로 포기하고 싶다면, 당신을 위해 닥치는 대로 마구 벽을 부숴줄 광부이다. 단순히 우리의 이야기만을 털어놓은 책이 아닌 진심으로 당신의 깊게 굳어버린 내면을 세차게 뒤흔들었으면 좋겠다. 걱정과 고난을 이겨내고 태어난 이 책처럼 말이다. 산책하며 느껴지는 자연의 생긋한 푸름과 아름다운 선율은 배경이 되고, 머릿속에는 애틋했던 갖가지 추억을 떠오르듯이 ‘그리고’도 함께하기를 은연중 바라면서. 마지막으로, 개성 있는 무지갯빛 조각들이 합쳐져 이렇게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었고, 이 결과물은 어느 구석진 곳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키며 얕은 빛을 뽐내고 있을 것이다. 비록 형태가 변한다고 한들, 우리의 글은 영원하고 또, 무궁할 것이다.
행복 더블 클릭

행복 더블 클릭

양윤서, 김민숙, 고경란, 여인정  | 글ego
12,000원  | 20230920  | 9791166663796
오늘 하루 행복하셨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혹자는 인생의 목표를 행복에 두는 이도 있고요. 과연 행복은 멀리 있을까요? 서양 고대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질적 행복이나 명예 등은 자율성이 아닌 타율성을 띠고 있어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타고난 능력과 가치를 발휘하여 자기 발전을 함으로써 행복하다고 했습니다.오늘날 한국의 젊은이들이 노래와 춤을 좋아하고 즐기면서 K팝을 성장시키고 있듯이 말입니다. 5월 어느 날, 색깔이 각기 다른 4인이 모였습니다. 초록, 빨강, 파랑, 보라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궁금하신가요? 그것은 여러 빛깔의 추억 조각을 엮어 행복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짧은 6주의 시간이 흘러가면서 네 가지 색채는 자기 빛깔을 잃지 않으면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마치 멋들어진 하모니처럼 말입니다. 그 멋진 하모니를 들어보세요. 그러면 우리가 나눈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행복은 가까이에 있답니다..
미완성, 그래서 더 찬란한 우리

미완성, 그래서 더 찬란한 우리

서미래, 강천, 오하루, 서연수, 이음, 임은진, 이혜원, 장은경, 두나  | 글ego
13,500원  | 20230920  | 9791166663789
우리의 삶은 미완성입니다. 살아있기 때문에. 사람과 이야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동물과 식물은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없고 오직 사람만이 이야기를 창조하고 기록하고 나눕니다. 단지 형식만 다를 뿐이죠. 에세이, 소설, 시, 시나리오. 이렇게요. 그러다 문득 사람이 이야기를 만드는 이유는 뭘까 궁금해졌습니다. 사람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표현하기 위해 후대에 중요한 정보와 가치를 전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자신의 자아실현을 위해 이 밖에 여러 이유를 종합해 보면 결국 자신의 삶을 잘 살아 나가기 위함이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소중한 사람이 삶을 잘 살아내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이 책을 함께 엮은 9명의 작가도 그러한 마음으로 썼습니다. 각자의 나이도, 직업도, 개인의 역사도 잘 모르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아직 미완성된 삶을 응원하면서 말이죠. 지금까지 살아온 우리의 삶에 관하여 앞으로도 살아갈 우리의 삶에 관하여 아홉 편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드리려 합니다. 결론에 도달하지 않은, 미완성의 삶. 그래서 더 찬란한 우리의 이야기. 마지막 문장까지 함께 가주세요. 이 책을 펼친 당신의 삶이 더 찬란하게 빛나길 소망합니다.
우리 삶에, 쉼표

우리 삶에, 쉼표

최수안, 김유주, 재윤, 최은정, 시아  | 글ego
12,500원  | 20230920  | 9791166663772
‘생존’이 아닌 ‘삶’을 위한 인생 살기. 첫 시간에 소개받은 글Ego에서 [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이자 목표입니다. 저희를 한데 모은 것은 이러한 목표가 뿜어내는 어떠한 힘을 향한 이끌림이었을까요. 일에, 사회적 역할에, 제각기 다른 ‘생존’을 위한 이유에 치여 지친 이들이 자신의 ‘삶’을 돌보고 싶은 마음 하나로 모였습니다. 지친 삶에 대한 쉼표의 수단으로 글쓰기를 택한 이들이라니, 누군가에게는 어안이 벙벙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글쓰기에는 분명한 힘이 있고 쉼이 있습니다. 부유하는 생각을 붙잡아 정형화했을 때의 또렷함과 단단함을,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 천천히 써 내려갈 때의 안온함을 여러분께도 선물합니다. 제각기 다른 이유로 같은 목표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기에 저마다 다른 주제, 다른 형식의 글이지만, 글을 쓸 때의 마음만은 모두가 꼭 같았으므로, 조잡함보다는 개인의 정체성이라는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한데 모인 진심을 느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글이 미세한 울 림이나 아주 작은 쉼이라도 드렸다면 그것이 저희가 여러분께 받은 선물입니다. 아마도 책 쓰기를 마무리한 저희는, 책 읽기를 마무리한 여러분은 또다시 사회로 돌아가서 ‘생존’을 위해 애쓰며 살아갈 테지요. 하지만 이 책이 우리에게 찍어준 ‘삶’의 쉼표는 지난날을 돌아보게 하고 다가올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힘을 주었기에, 이제는 쉼이 필요한 순간에 다시금 쉼표를 찍으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디, 우리 삶에 모두가 작은 쉼표를 간직한 채 살아가길 바라며.
서른 여섯밤의 색

서른 여섯밤의 색

김종일, 김수현, 서지은, 박지용, 이승진, 수  | 글ego
12,000원  | 20230920  | 9791166663710
글은 쓰는 사람에게도, 읽는 사람에게도 묵혀둔 감정의 치유와 해소를 도와주는 힘이 있습니다. 여기 모인 모두가 바쁜 일상에서도 계속 글을 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나의 이야기로 잠시나마 위로받고, 숨 돌릴 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지난 6주간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솔직해지는 용기’였습니다. 남몰래 기록해 오던 나만의 표현과 상상력 또는 기억 저편에 묻어둔 상처나 기억을 세상 밖으로 꺼낸다는 것은 꽤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거든요. 서툴렀지만 한 단어, 한 문장, 한 페이지를 완성해 나가며 ‘나’ 자신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고 스스로 솔직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각자만의 용기를 낸 모든 분께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우리의 이야기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닿는다면, 작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틈’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향하는 곳은

우리가 향하는 곳은

조아라, 고주희, 정희, 채형욱, 전애랑  | 글ego
12,000원  | 20230920  | 9791166663734
인간의 눈은 왜 앞을 볼 수 있게 만들어졌는지 늘 의문이었다. 뒤에도 눈이 있으면 안 되는 걸까? 우리는 앞을 보기 때문에 매 순간 나아가려고 한다. 앞을 보며 걸어야 했고, 넘어져도 일어서야 했다. 땅을 보면 우울하고 하늘을 보면 희망이 보인다고 했다. 언제부터. 누가 그런 규칙을 만들었을까?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었다. 우리는 때때로 뒤를 보고 달리고 싶고, 넘어지면 그대로 드러눕고 싶고. 그리고 하늘보다 땅을 보는 게 마음이 편안해질 때가 있다. 걷다가 두 가지 갈림길이 나오면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면 나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겠다고 말할 것이다. 인간은 충분히 퇴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그러나 그 기능을 제지하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인간. 바로 그들이었다. 인간에게 한 가지 결함이 있다면, 그것은 무조건 전진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 생각하려는 습관이다. 그렇게 전진하다 보면 목표에 다다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목표에 도달한 당신은 더 전진할 수 있는 방향을 찾을 것인가? 아니면 전진하기 위해 포기했던 것들을 되찾기 위해 돌아갈 것인가? 그 어떤 선택지에서도 후회가 배제되는 경우는 없다. 단지 퇴행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이 받아들여 주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이 책을 통해 묻는다. 그대는 어느 방향을 향해 걸어갈 것인가? 그 길은 가라고 해서 가는 길인가, 당신이 원해서 가는 길인가?
인생 상영관

인생 상영관

지우배, 가장오른쪽, 손다예, 이희재, 이솔아, 나예빛  | 글ego
12,500원  | 20230920  | 9791166663758
본 영화관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의 누군가의 인생을, 누군가의 인생 철학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손님 여러분께서는 마음에 드는 상영관으로 들어가셔서, 타인의 인생 속에서 원하는 답을 찾아 내시길 바랍니다. ‘장애인 전용 마스크’ 상영관에서는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는 엄마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해 상영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불평등을 아시나요? 보이지 않는 경계선, 문 밖을 넘어서면 시작되는 난관같은 것 말이죠. 그렇다면 이러한 불평등을, 모두가 겪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엄마 지키기 프로젝트’ 상영관에서는 가족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한 아이의 일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당신은 사랑하는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있나요? 혼자라고 생각하나요? 어쩌면 당신은 이 상영관에서 혼자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될지도 모릅니다. ‘청춘의 첫걸음, 내 봄은 멈춰있다.’ 상영관에서는 현실에 지친 사람이 꿈 속에서 만난 사람에게 치유 받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당장 전화를 걸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이 상영관에서는 외로움을 느끼고, 위로를 받고, 홀로 서서 나아가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나름 괜찮은 나’ 상영관에서는 사람은 무엇으로,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독백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잘 살고 있습니까? 당신은 이 상영관에서 당신을 향해 밀려드는 현재의 흐름에 익사하지 않고, 파도를 타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상영관에서는 철 없었을 때는 몰랐던 할머니를 알아가고 사랑하게 되는 손녀를 보여드립니다. 크게만 보였던 부모님의 등이, 어느덧 작아 보이는 순간이 온 적 있으신가요? 이 상영관에서는 한 사람을 알아가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Gold keepers’ 상영관에서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살면서 과거로 돌아가서 미래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실은 아무 차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 상영관에서는 바꾸려도 애를 써도 변하지 않는 현실을 보게될 겁니다. 손님 여러분께서는 관람이 끝난 뒤에 출구로 나가시면 자신의 인생으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관람 되십시오.
마음 서점

마음 서점

배현진, 안은정, 달라라, 이영지, 유인선, 정민희, 배주원, 김겨울  | 글ego
13,000원  | 20230805  | 9791166663550
딸아이가 다섯 살 무렵, 엄마가 왜 좋은 지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아이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냥! 우리 엄마니까 좋지!”라고 말했지요. 어쩐지 가슴이 뭉클한 날이었습니다. 아이가 표현하는 방식이 단순해 보이지만 명료하고 꾸밈이 없습 니다. 어른이 되면서 가장 어려운 미션은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아이처럼 말 한마디로도 감동을 줄 수 있는 마음을 닮고 싶다고 생각했지요. 사소한 일상에서도 감동은 곳곳에 숨어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유심히 보지 못하거나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평생 발견하지 못하는 보물 찾기를 하는 것과 다름없을 것입니다. 어린이는 존재 자체만으로 보물이며 감동입니다. 또한 어엿한 사회의 한 구성원이기도 합니다. 행복할 권리와 존중받을 권리가 있지요. 부디 모든 어린이들을 귀하게 섬길 줄 아는 어른이 되기를, 그들이 주는 감동을 오래오래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삐약이들의 첫걸음

삐약이들의 첫걸음

양지영, 권서영, 최진만, 김명희, 이현주, 김세은  | 글ego
12,000원  | 20230805  | 9791166663574
아무도 몰래 간직한 꿈이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누군가에게 들킬까 봐 마음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꿈. 아주 조심스럽게 그 꿈을 여기 꺼내 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이야기를 쓰는 동안 꿈꾸듯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어린 나를 만날 수 있었지요. 그리고 가만히 어린 나를 안아주었습니다. 여기에 어린이의 목소리를 빌려 여섯 편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하기를 바라는 맹꽁이의 소망 이야기, 스스로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린이의 우정과 화해 이야기, 비밀 친구에게 외로운 마음을 위로받는 어린 소녀의 희망 이야기, 이제는 혼자서도 무엇이든 잘할 수 있게 된 어린이의 성장 이야기, 사춘기를 겪는 딸과 딸을 응원하는 아빠의 사랑 이야기, 혼자보다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은 어린이의 행복 이야기. 여섯 편 모두 우리의 이야기이고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이 여섯 편의 이야기가 어린이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자라나게 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어린이였던 당신을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린 나를 가만히 안아주었던 것처럼 어린이와 어린이였던 당신을 가만히 안아주고 싶습니다. 혹시, 지금 꿈을 꾸고 계시나요? 우리 아직 더 꿈을 꿔도 돼요. 이야기로 꿈꾸는 세상,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 세상을 이제, 함께 시작해 봐요.
너를 위한 이야기

너를 위한 이야기

아율, 장은로, 레듀, 장지선, 김지영, 전서윤, 최경민, 사과샘  | 글ego
13,500원  | 20230805  | 9791166663567
‘꿈★은 이루어진다.’ 이 말을 혹시 들어봤는지 모르겠어요. 오래 전, 2002년 월드컵 때 우리나라의 응원 문구였지요. 갑자기 오래 전 응원 문구는 왜 들고 왔냐고요? 제게는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것 자체가 하나의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삶이 워낙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잊고 있던 꿈이었지요. 좋은 기회가 닿아 그 꿈에 도전을 해 볼 수 있게 되었고요. 함께 모인 작가분들 역시 자기만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요. 봄에 만난 우리가 이야기라는 꽃을 피워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물론 꿈이 이뤄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다들 저마다의 이야기를 찾기 위해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어야 했거든요. 그렇게 찾아낸 자기의 씨앗들로 어떤 꽃을 피워내어야 할지도 고민이었답니다. 그 꽃들을 정성껏 가꾸어야 모두가 지나가면서 한번쯤은 발걸음을 멈추고 볼 테니까요. 그래도 마침내 각자가 소중히 품어온 이야기들을 쓰고 모아, 마침내 하나의 책으로 만들게 되었어요. 모두 저마다의 빛깔을 지닌 어여쁘고 소중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겼답니다. 이 안에서 여러분들이 무엇을 발견하고 어떤 이야기를 특히 마음에 들어 할지는 모르지만요. 제 작은 소망이 있다면, 부디 바라건대 이 이야기들을 통해 여러분도 자기의 꿈을 찾아서 써내려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쓴다는 건 자기의 세계의 일부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그건 무척 멋진 일이랍니다! 앞에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로 시작했죠? 저는 지금 제 꿈을 이루었답니다. 그리고 더 큰 꿈도 꾸게 되었고요. 제가 그랬듯이 이 책을 읽는 여러분들의 꿈을 꾸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꿈이 이 책을 넘어 저 우주로까지 훨훨 날아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연히, 열 가지 파스텔

우연히, 열 가지 파스텔

임다정, 정연재, 홍수미, 김원아, 이선민, 유기주, 문희, 블루마녀, 은혜  | 글ego
13,000원  | 20230722  | 9791166663536
‘쓱싹쓱싹…… 사각사각……’ 짐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책상 속 깊숙이 박혀있는 파스텔 크레파스를 발견했다. 초등학생 시절, 분홍빛 하늘빛 고운 색들을 열심히 종이에 문질렀던 기억이 떠올랐다. 선을 정확히 긋지 않아도 직사각형의 고운 색깔들을 도화지에 재미있게 문지르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색이 예쁘게 번져 그것이 꽃밭이 되기도 하고 하늘이 되기도 했었다. 그리고 마침내 꽤 그럴듯한, 아름다운 그림 한 폭이 되었기에 파스텔화를 참 좋아했었다. 강렬한 원색으로 그려진 포스터화가 아니기에 눈에 확 띄지 않아 ‘더 강렬한 색을 쓸 걸 그랬나? 눈에 띄는 피사체를 그릴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깨닫는다. 그 자체로 참 부드럽고 곱다는 것을, 은은한 그 멋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어찌 보면 우리의 삶도 비슷하다. 칠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려져 있고, 내가 온 길이 꽃길이 되어 있기도 하고, 빗길이 되어 있기도 하다. 이곳에 우연히, 혹은 우연하지 않게 만난 열 명이 함께 글을 쓰게 된 것도, 우리에게는 예상치 못한 아름다운 파스텔톤 그림을 그리게 된 것처럼 행복이었다. 주위에 흩어져 있는 미련, 행복, 그리움, 그리고 온기를 글 속에 모아 담았다. 그리고 그 위에 우리 자신에게 전하는 위로의 색을 칠하다 보니, 어느덧 곱고 예쁜 색들이 하나의 파스텔톤 책으로 버무려져 있었다. 우리의 이야기가 고운 색들로 쌓여 하나의 은은한 빛깔로 번질 거라고, 그리고 아름다운 파스텔톤 풍경의 일부가 될 거라고 되뇌며, 그대에게 위로의 도화지 한 장을 건넨다.
안녕하세요. ‘나’입니다

안녕하세요. ‘나’입니다

오진아, 루온, 박철균, 류소원, 미유, 하승백, 이지, 한주희, 김라훤, 송수정  | 글ego
14,000원  | 20230722  | 9791166663475
저마다 드라마 같은 삶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희극을 누군가는 비극을 누군가는 희망을 겪으면서 말이다. 평범한 삶이어도 괜찮다. 내용의 결은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털어놓을 수 있는 용기였다. 우리는 경험과 가치관이 각기 달랐지만 순수하게 쓰려고 노력했다. 책으로 써서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을 주고 싶다는 각오로 말이다. 진심을 다해 담아낸 작품이 모였다. 이 한 권이 얼마나 많은 독자들에게 영향을 줄지 예상은 안 간다. 이렇게 열 명의 작가들이 많은 독자들에게 전한다. 우리의 진솔한 이야기가 독자의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한 조각 퍼즐처럼 끼워지길 바란다.
안녕이 머무는 풍경

안녕이 머무는 풍경

김지현, 오주연, 허동선, 이애자, 화이, 조벤트, 김다롱  | 글ego
12,000원  | 20230722  | 9791166663529
인간은 살아가면서 평균적으로 약 80,000명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매일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지만, 그들이 우리의 삶을, 또는 우리가 그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경험해 보기 전까지 전혀 알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두려워도 부딪히고, 다르다면 맞춰가고, 도움이 필요할 땐 서로 손을 붙잡아주어야 합니다. 각진 마음이 둥그런 모양으로 마모되어, 서로를 다치지 않게 감싸 안아줄 수 있을 때까지, 우리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할 것입니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015B의 노래인 ‘이젠 안녕’의 가사입니다. 모든 만남이 그렇듯 소중한 인연과 헤어짐은 예정된 순서와도 같습니다. 끝을 알기에,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욱 찬란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죽을 만큼 괴롭고 슬프지만, 어쩌면 그만큼 우리를 더욱더 강하게 만들어 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만남과 헤어짐의 경계에서 내뱉는 안녕이라는 짧은 인사가 무수히 많은 인연의 시작과 끝을 알려준 것처럼요. 이 책은 일곱 가지 색으로 물든 꽃과 같습니다. 인생의 다양한 굴곡을 저마다의 방식대로 극복하는 우리들의 이야기에는 만남과 헤어짐이라는 키워드가 공통으로 뿌리 잡고 있습니다. 공동 저자가 되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글을 공유하며, 종래에는 함께 성장하게 된 것도, 결국에는 이 특별한 만남 덕분에 꽃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안녕이 머무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우리의 가슴 한 구석을 장식합니다. 그것을 이따금 꺼내어 보며 후회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위로받는 이들도 있을 것이며, 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게 무엇이든, 앞으로 나아가는 당신의 인생을 응원하겠습니다. 독자분들의 안녕(安寧)을 기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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