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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북스"(으)로   37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코스모스 (특별판)

코스모스 (특별판)

칼 세이건  | 사이언스북스
17,910원  | 20100120  | 9788983711892
칼 세이건 서거 10주기 특별판 과학 교양서의 고전『코스모스』. 이 책에서 저자는 우주의 탄생과 은하계의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 우주를 떠돌던 먼지가 의식 있는 생명이 되는 과정, 외계 생명의 존재 문제 등에 관한 내용을 수 백장의 사진과 일러스트를 곁들여 흥미롭게 설명한다.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저명한 과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난해한 개념을 명쾌하게 해설하는 놀라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그는 에라토스테네스, 데모크리토스, 히파티아, 케플러, 갈릴레오, 뉴턴, 다윈 같은 과학의 탐험가들이 개척해 놓은 길을 따라가며 과거, 현재, 미래의 과학이 이뤘고,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이룰 성과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 들려준다. 그리고 과학의 발전을 심오한 철학적 사색과 엮어 장대한 문명사적 맥락 속에서 코스모스를 탐구한 인간 정신의 발달 과정으로 재조명해 낸다.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과학, 어둠 속의 촛불)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과학, 어둠 속의 촛불)

칼 세이건  | 사이언스북스
27,000원  | 20220228  | 9791192107226
우리는 왜 과학이 아니라 미신을 믿는가? 과학과 민주주의에 대한 칼 세이건의 뜨거운 옹호 마녀와 외계인, 도사와 법사가 출몰하고 반과학과 미신, 비합리주의와 반지성주의가 횡행하는 시대 흔들리는 촛불, 과학에 대한 칼 세이건의 마지막 성찰 ? 칼 세이건 생전 최후의 저작, 완전 개역판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선정 과학 기술 도서상 수상작 ? 2022년 세계 기초 과학의 해 기념 출간! 2022년 5월 미국 의회에서 50여 년 만에 미확인 비행 물체(unidentified flying object, UFO) 관련 청문회가 열렸다. 미국 국방부 차관과 해군 정보국의 부국장이 참석한 이 청문회에서 미군이 발견한 미확인 공중 현상(unidentified aerial phenomena, UAP. 미군 당국이 UFO 대신 사용하는 용어)이 2004년 이후 400건 발견되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 현상들이 지구가 아닌 다른 곳, 즉 외계에서 기원한 사건이라는 물질적 증거는 단 하나도 확보하지 못했다고도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UAP 또는 UFO 목격 사례 급증이 드론의 상업화와 연관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2021년 6월 갤럽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1퍼센트가 UFO가 외계인이 타고 온 우주선이라고 믿는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8월 조사보다 8퍼센트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실제로 외계인 납치가 벌어지고 있다고 믿는 미국인 중에는 지구인 중 1억 명 이상이 외계인에게 납치된 적이 있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외계인 납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믿는 이들이 적지 않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도 상당수의 미국인이 바이러스 유행이 빌 게이츠 같은 특정 자본가 또는 권력자의 음모이며, 백신 역시 접종자의 정신을 조작하기 위한 특수 물질이 들어 있다고 믿고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 한국에서도 창조론자 단체의 민원으로 생물 교과서에서 진화 관련 설명을 일부 삭제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고,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운동처럼 자연 치유를 내건 유사 과학이 유행하기도 했다. 왜 우리는 과학이 아니라 이런 유사 과학, 미신, 반지성주의를 믿는 것일까? 근거도 없고 효력도 없는 주장과 낭설이 사라지지 않고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암흑 시대라고도 불렸던 서구의 중세에는 고대의 악령이 마녀로 되살아났고, 현대에는 그 악령이 외계인으로 변신해 과학의 촛불이 미치지 않는 그림자 속에서 출몰한다.
욕망의 진화 (사랑, 연애, 섹스, 결혼. 남녀의 엇갈린 욕망에 담긴 진실)

욕망의 진화 (사랑, 연애, 섹스, 결혼. 남녀의 엇갈린 욕망에 담긴 진실)

데이비드 버스  | 사이언스북스
3,500원  | 20131226  | 9788983712073
남녀의 엇갈린 욕망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다 〈욕망의 진화〉는 인간 남녀의 서로 다른 욕망 아래 숨겨진 진화의 역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1994년에 출간된 초판에 새로운 연구 성과를 덧붙인 2003년 개정판을 데이비드 버스의 제자이자 한국인 최초 진화심리학 박사인 전중환이 번역하였다. 남녀의 사랑, 연애, 섹스, 결혼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먼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년에 걸친 인간 진화의 역사를 파헤치고,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진 인간 본연의 성적 욕망을 드러낸다. 이 책은 진화심리학이라는 창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봄으로써, 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는 다윈의 성선택 이론을 적용하여, 남녀의 배우자에 대한 선호도와 배우자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서 사용하는 각종 전략들을 밝히고 있다. 50명의 공동 연구자들과 함께 6개 대륙과 5개 섬의 1만 47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개정판에 덧붙여진 성적 질투에 대한 연구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도 포함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인간의 짝짓기와 연애, 섹스, 그리고 사랑이 근본적으로 전략의 일환이라고 주장한다. 바람직한 배우자를 두고 벌이는 치열한 짝짓기 전쟁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성공적으로 짝짓기하는 데 따르는 여러 특정한 적응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인간의 심리 기제가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남녀가 짝짓기 과정에서 부딪혀 왔던 적응적 문제들을 파헤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화해 온 복잡한 성 전략을 밝히고 있다.
코스모스

코스모스

칼 세이건  | 사이언스북스
45,000원  | 20221215  | 9788983711540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저명한 과학자인 칼 세이건이 완성한 과학 교양서의 고전 20년전에 출판되어 과학 교양서의 고전이 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그동안 절판되어 많은 독자들을 안타깝게 했던 이 책이 새롭게 완역되어 출간되었다. 우주의 탄생, 은하계의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 우주를 떠돌던 먼지가 의식 있는 생명이 되는 과정, 외계 생명의 존재 문제 등이 250여 컷의 사진과 일러스트, 우아한 문체로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게 묘사되었다.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저명한 과학자인 칼 세이건은 이 책에서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난해한 개념을 명쾌하게 해설하는 놀라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그는 에라토스테네스, 데모크리토스, 히파티아, 케플러, 갈릴레오, 뉴턴, 다윈 같은 과학의 탐험가들이 개척해 놓은 길을 따라가며 과거, 현재, 미래의 과학이 이뤘고,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이룰 성과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 들려준다. 그리고 과학의 발전을 심오한 철학적 사색과 엮어 장대한 문명사적 맥락 속에서 코스모스를 탐구한 인간 정신의 발달 과정으로 재조명해 낸다. 이번에 나온 〈코스모스〉는 칼 세이건 재단과 한국어판 번역 출판에 대한 정식 계약을 체결해 이전 판에서 빠져 있거나 흑백으로 실려 있던 사진과 이미지를 원작 그대로 싣고, 매끄럽게 새로 번역했다. '우주'를 알고 싶을 때 맨 처음 사람들이 찾았던 이 책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매력과 가치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리처드 파인만  | 사이언스북스
8,100원  | 20000519  | 9788983710444
노벨상 수상자이자 소문난 익살꾼, 파인만 씨의 재미있고도 괴상한 일화들 리처드 파인만은 '양자전기역학 이론'을 재정립한 공로로 1965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물리학 전반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20세기의 대표적인 과학자이다. 또한 저명한 교수이자 소문난 익살꾼으로, 물리학계에서 가장 색깔 있는 인물 중의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제 1권은 파인만의 친구 랄프 레이튼이 그와 함께 드럼을 치던 시절에 들었던 이야기들을 엮은 것으로, 파인만의 모든 명성과 업적 뒤에 숨겨져 있는 솔직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1권에는 파인만의 소년 시절부터 2차 대전 당시 원자폭탄 개발을 위한 에 참가했던 무렵까지의 일들이 수록되어 있고, 2권에는 코넬 대학을 거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던 시기, 즉 노벨상을 둘러싼 전말과 브라질과 일본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그는 과학자들을 비롯한 지식인들의 엄숙함보다는, 연구실과 강의실, 그리고 수많은 거리의 사람들과 겪은 재미있고도 괴상한 일화들을 많이 남겨 놓았다.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2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2

리처드 파인만  | 사이언스북스
7,200원  | 20000519  | 9788983710451
노벨상 수상자이자 소문난 익살꾼, 파인만 씨의 재미있고도 괴상한 일화들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제2권. 노벨 물리학상에 빛나는 천재 물리학자의 기상천외한 인생 에피소드로 원자폭탄의 비밀이 보관된 금고 털이로 봉고 연주자이며 화가가 되는 등 엉뚱하고 충격적이면서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파인만의 삶과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담았다. 2권에는 코넬 대학을 거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던 시기, 즉 노벨상을 둘러싼 전말과 브라질과 일본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그는 과학자들을 비롯한 지식인들이 입고 있는 두꺼운 외투와도 같은 전형을 완전히 벗어 던지고, 연구실과 강의실, 그리고 수많은 거리의 사람들과 겪은 재미있고도 괴상한 일화들을 많이 남겨 놓았다.
김상욱의 양자 공부 (완전히 새로운 현대 물리학 입문)

김상욱의 양자 공부 (완전히 새로운 현대 물리학 입문)

김상욱  | 사이언스북스
15,750원  | 20171208  | 9788983718914
『김상욱의 양자 공부』 저자가 《과학동아》에서 연재해 과학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양자 역학 좀 아는 척!》의 에피소드들을 취합하고 발전시켜 만든 역작이다. 어려운 개념을 정확한 정의와 유머러스한 비유를 통해 차근차근 이해시켜 나가는 방식으로 대중으로부터 압도적 신뢰를 받아 온 저자의 개성을 극적으로 살린 책이다. 또한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상 드라마 「양자 역학의 하루」를 통해 양자 역학의 진입 장벽을 과감히 허물었다. 100년에 걸친, 이해 불가능한 현상들을 설명하려는 물리학자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양자적 사고 능력을 갖출 수 있다.
요가의 과학 (당신의 요가를 완성하는 해부학과 생리학의 원리)

요가의 과학 (당신의 요가를 완성하는 해부학과 생리학의 원리)

앤 스완슨  | 사이언스북스
22,500원  | 20210101  | 9791190403399
저자 앤 스완슨이 요가를 배우며, 또 가르치며 정리한 기록의 정수이자 ‘요가의 신비’를 과학적 원리와 근거로 규명한 가장 흥미로운 요가 입문서이다. 물론 지난 수십 년간 요가 연구 논문 분야에서 양적, 질적 성장이 이루어졌지만 과학적 탐구라는 면에서 요가 연구는 이제 막 시작된 셈이다. 과학적 연구가 아무리 철저하더라도 개인의 치유와 변화 경험에 비할 수 없을 것이다. 요가 수행은 온몸에 영향을 미친다. 근골격계에 중점을 둔 기존의 많은 요가 해부학 책과 강의와 달리 『요가의 과학』은 요가가 각각의 인체계통에 미치는 핵심 효과와 이점을 분석한다. 현대 생물학에서 설명하는 해부학적 계통들을 공부함으로써 통합적 관점에서 자신의 신체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뼈대, 심혈관, 호흡, 신경, 림프, 비뇨계통 등 다양한 계통들이 유기적으로 모여 역동적이고 살아 있는 전체로서 기능하는 인체에 대해 알려면 인체의 구조(해부학)와 작동 원리(생리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요가는 독특한 방식으로 척주에 작용해 신체 인지를 높임으로써 전반적인 자세를 개선한다. 발에 영향을 미치는 요가 동작을 하면 뭉친 어깨가 갑자기 풀리는 것은 몸에 널리 분포하는 근막의 망 덕분일 수 있다. 건강한 근육을 감싸는 근막의 아교섬유는 십자형 격자 구조로 짜여 있으나 운동성이 떨어지거나 노화가 일어나면 근막의 구조적 무결성이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요가 자세는 근막의 조직화를 도와 근육 운동이 더 원활하게 한다.
달리기의 과학 (당신의 달리기를 완성하는 해부학과 생리학의 원리)

달리기의 과학 (당신의 달리기를 완성하는 해부학과 생리학의 원리)

크리스 네이피어  | 사이언스북스
17,910원  | 20210101  | 9791190403405
스포츠 과학의 최신 성과를 모은 새로운 달리기 가이드 전 세계 12개국 출간 인체가 먼 거리를 달릴 능력을 발달시켰다는 해부학적 증거 중 하나인 목덜미인대는 유인원 조상들에서는 볼 수 없는 구조가 변화해 나타난 것이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실시하는 맨몸 스포츠인 달리기, 이 생체 역학적이면서 생리적인 현상 뒤에는 어떤 원리가 있을까? 왜 사람들은 달리는 데서 순수한 즐거움을 느낄까? 사람들이 달리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규칙적인 달리기는 우리를 더 건강하고 튼튼하게 해 삶의 질을 높인다. 잠재력만큼이나 위험은 내재한다. 그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보다 과학적으로 밝혀낼 필요가 있다.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면역력 증진과 체력 관리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달리기의 기초를 차근차근 안내하는 책, 『달리기의 과학: 당신의 달리기를 완성하는 해부학과 생리학의 원리』가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나왔다. 저자 크리스 네이피어 박사는 초보자부터 일류 선수까지 많은 달리기 애호가들을 담당한 물리 치료사로서의 경험과 연구를 이 책에 압축했다. 그는 왜 부상을 당하며, 어떻게 해야 가장 잘 회복하는지 스스로 깨달을 때 비로소 달리기 경험이 개선되곤 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의 4부 「훈련의 방법」의 공저자이기도 한 제리 지애크 역시 경험 많은 코치로서 다양한 운동가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달리기의 과학』은 수행력을 향상시키고 평생 고통 없이 달리기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달리기의 생체 역학에 대한 최근의 연구 결과와 함께 훈련 기법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우리 몸이 달리기라는 운동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이해하게 되면 속도, 근력, 운동 수행력을 최적의 상태로 이끌 수 있다. 1부 「달리기의 해부학」은 달리기를 할 때 일어나는 생리학적 현상을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뿐만 아니라 최적 상태에서 달리려면 신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2부 「부상 방지」에서는 달리기를 할 때 어떻게 손상이 일어나는지 살펴보고 부상당할 위험을 줄이고 혹시 부상을 당하더라도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3부 「근력 운동」 을 달리기 훈련에 접목시켜 달리는 형태나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달릴 때 가장 중요하게 사용되는 근육들이 지구력 달리기를 하면서 받는 충격과 훈련 부하를 견딜 만큼 강해지는 것이 목표이다. 이런 운동은 손상을 받은 후 재활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에게도 시도할 가치가 있다. 4부 「훈련의 방법」은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훈련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모든 것들을 정리하고 있다. 『달리기의 과학』에는 새롭게 출범한 ‘운동의 과학’ 시리즈를 위해 영국 출판 명가 DK 소속의 일러스트레이션 및 디자인 팀의 손을 거쳐 정교하고 강렬한 이미지로 구현된 인체 이미지, 최신 연구 성과를 정리한 그래프, 한눈에 훈련 계획표를 살펴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이 담겼다. 베스트셀러 ‘세상의 원리 시리즈’인 『인체 원리: 인포그래픽 인체 팩트 가이드』의 번역에 참여한 김호정 교수(가톨릭 관동 대학교 의과 대학 해부학 교실)가 『달리기의 과학』를 우리말로 옮겼다. 『에피소드 의학사』 시리즈의 저자이자 15년간 꾸준히 달리기를 해 온 이재담 울산 대학교 명예 교수, 『의학과 운동 처방』을 쓰고 한국스포츠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 김남익 가톨릭 관동 대학교 체육 교육과 교수 역시 해부학적, 스포츠 생리학적 관점에서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를 위한 달리기 길잡이로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이야기 1 (비타민에서 나일론까지, 세계사 속에 숨겨진 화학의 비밀)

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이야기 1 (비타민에서 나일론까지, 세계사 속에 숨겨진 화학의 비밀)

페니 르 쿠터, 제이 버레슨  | 사이언스북스
14,400원  | 20140520  | 9788983711922
화학분자들은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화학분자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꿨는가에 대한 내용을 담은 화학 교양서『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 이야기』시리즈 1편 《비타민에서 나일론까지》. 이 책은 역사 속에 활약한 화학 분자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것으로 향신료에서부터 프레온 가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학 물질들이 의식주 구조를 어떻게 바꾸었는가에 관해 설명한다. 1편은 나폴레옹의 군대가 왜 러시아 정복에 패하게 되었는가부터 비타민 C의 발견과 설탕으로 인한 노에 무역의 성행, 실험 중 우연히 발견한 인공 염료 등으로 구성했다.
어머니 나무를 찾아서 (숲속의 우드 와이드 웹)

어머니 나무를 찾아서 (숲속의 우드 와이드 웹)

Suzanne Simard  | 사이언스북스
22,500원  | 20231117  | 9791192908052
“인간이 나무를 심고, 나무가 인간을 구원한다.” 영화 「아바타」 영혼의 나무에 영감을 준 진균 네트워크의 발견자가 제안하는 공존의 삶과 과학 내 책으로 말미암아 한국의 독자들도 어머니 나무들을 발견하고 돌보고 싶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러분도 어머니 나무를 찾는 모험에 동참하면 좋겠다. 숲에서 가장 큰 나무를 찾았다면 그 나무가 바로 어머니 나무이다. 어머니 나무는 숲을 기른다. 어머니 나무는 숲을 되살아나게 한다. 이 책을 실마리 삼아 숲속을 나아가다 여러분의 어머니 나무를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본문에서 최근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숲 가꾸기 사업이 화제다. 최근 몇 년간 지방 국도를 다니다 보면 대량 벌채된 숲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기후 위기와 탄소 제로의 세계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의 탄소 흡수율을 높이고자 오래된 숲을 교체하고 새로운 숲을 조성하며 임도를 확대 정비하는 산림청의 숲 가꾸기 사업의 결과물이다. 그런데 이 정책이 오히려 산불과 산사태를 야기하고 삼림의 생물 다양성을 훼손하며 탄소 흡수율 제고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국회는 물론 학계, 시민 단체 등 다양한 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숙림(老熟林)은 환경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식물과 자연에 대한 인간의 오랜 세계관을 송두리째 뒤흔들 연구를 수행해 과학계는 물론이고, 문화, 사상 측면에서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위대한 여성 삼림 과학자의 책이 ㈜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수잔 시마드(Suzanne Simard, 1960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삼림 생태학 교수의 『어머니 나무를 찾아서: 숲속의 우드 와이드 웹(Finding the Mother Tree: Discovering the Wisdom of the Forest)』가 바로 그 책이다. 수잔 시마드는 나무와 나무, 나무 개체와 숲 전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와 오래된 숲에는 존재하며, 이 네트워크를 통해 나무들은 탄소나 질소 같은 영양 물질에서부터, 신경 전달 물질까지 전달한다는 것을 오랜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그리고 이 네트워크가 우리가 숲에서 나무 밑동에 기댈 때마다 발견하고 옷 버린다며 털어 버리는 이끼나 곰팡이 같은 진균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 인간이 월드 와이드 웹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듯이 나무들은 뿌리와 진균 등의 균사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를 탄소를 주고받으며 서로 속삭인다. 여기서 오래된 나무들은 가장 큰 소통 허브가 되고, 작은 나무들은 노드를 구성하며 숲 전체의 성장과 재생을 관리한다. 이것을 이 책에서는 “우드 와이드 웹(The Wood-Wide-Web)”이라고 부른다. 이 표현은 1997년 삼림 생명 다양성에 영향을 미치는 나무의 연결성과 소통에 관한 저자의 연구 논문을 실으며 《네이처》가 사용한 표현이기도 하다. 인류가 1989년 월드 와이드 웹을 만들기 수억 년 전부터 나무들은 자신들만의 WWW(우드 와이드 웹)을 만들어 운영해 왔던 것이다. 칼 세이건의 부인이자 베스트셀러 과학책인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의 저자로도 유명한 과학 저술가 앤 드루얀은 수잔 시마드 등의 연구를 소개하며 “우리 행성의 또 다른 지적 생명체”이자 “자연의 숨겨진 ‘커넥톰’”을 발견한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인류가 발원한 숲에 또 다른 지능과 사회성이 숨어 있었던 셈이다. 수잔 시마드의 연구는 또 다른 지적 생명체를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자의 연구에 따르면 나이 든 나무들을 보존할수록 숲 바닥의 취약성이 지켜질 뿐만 아니라 지상과 지하의 탄소 저장고도 보호된다. 나무의 자연적 재생이 촉진되고 묘목이 서리 피해를 덜 입으며 화재 위험도 감소한다. 숲 전체의 생물량을 고려해도 어린 나무보다 오래된 나무로 이루어진 생태계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더 많다는 것이다. 현재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며 수령 30년 전후의 나무를 무차별적으로 벌목하고 있는 대한민국 산림청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연구 결과이기도 하다. 그리고 수잔 시마드는 이렇게 숲의 수호자 역할을 하는 나무를 “어머니 나무”라고 부르며 자기 연구의 중심축이자 삼림 환경 생태 보호의 거점으로 삼고자 하는 ‘어머니 나무 프로젝트(The Mother Tree Project, http://mothertreeproject.org)’를 현재 수행 중에 있다. 이 책은 이렇게 나무와 자연을 보는 우리의 관점을 뒤흔들 연구를 오롯이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목재업, 그러니까 나무를 벌목해서 먹고살던 집안에서 태어나 삼림 연구자로 거듭난 한 여성 과학자의 인생 궤적이 담뿍 담겨 있는 책이기도 하다. 캐나다 록키 산맥과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광활한 숲을 무대로 연구자의 꿈을 키워 가고, 남성만으로 이뤄진 임업 문화와 맞서기도 하고 타협하기도 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연구를 축적해 내고, 연구와 결혼 생활을 어렵게 병행해 가다가 유방암과 투병하기도 해야 하는 위대한 연구자이지만 평범한 한 여성의 경이로운 삶과 과학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인간이 나무를 살릴 수 있는가에 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나무가 어떻게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가에 대한 책이다.-본문에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특별판)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펜하이머' 원작)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특별판)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펜하이머' 원작)

카이 버드, Martin J. Sherwin  | 사이언스북스
13,610원  | 20230612  | 9791192908236
「테넷」,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메멘토」……. 스크린 너머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작품들을 선보여 온 거장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최신작 「오펜하이머(Oppenheimer)」가 올여름 개봉 예정이다. 북미 개봉(2023년 7월 21일)을 앞두고 6월 1일 공개된 비하인드더신 영상에서 그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야기”라고 표현한 「오펜하이머」는 1억 달러라는 제작비나 주연 킬리언 머피, 조연 「아이언 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의 화려한 출연진, 아이맥스 포맷 전용 영화, CGI에 의존하지 않은 핵 폭발 장면 촬영 등의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된 직후 나온 2022년 12월 18일자 《버라이어티》 기사에 따르면 영화는 퓰리처 상 수상작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American Prometheus: The Triumph and Tragedy of J. Robert Oppenheimer)』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말 그대로 현대사의 가장 극적인 순간, 사건, 인물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사이언스북스에서 나온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특별판)는 오펜하이머 일대기의 결정판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영화 개봉에 앞서 우리 독자들에게 더욱 널리 소개하고자 페이지를 압축하고 무게를 가볍게 했으며 정가를 낮춘 특별판이다. 2023년 6월 14일부터 개최되는 서울 국제 도서전에 참가하는 민음사 출판 그룹의 부스에서 선행 판매의 형식으로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오펜하이머」로 되살아온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핵 위기 시대에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 우리는 1945년 이래로 우리 마음속에 폭탄을 갖게 되었다. 처음에 그것은 무기였고, 다음에는 외교 수단이었다. 이제 그것은 우리의 경제이다. 그와 같이 강력한 물건이 40년이나 지난 후에 우리의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리가 적들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 낸 거대한 골렘이 바로 우리의 문화가 되었다. 폭탄의 논리, 그것에 대한 믿음, 그것이 만들어 낸 비전이 바로 폭탄의 문화인 것이다.-E. L. 닥터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가 국내 처음 소개된 2010년은 제17차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ARF) 각료 회의에서 북핵 관련 6자 회담의 재개를 촉구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북한 핵 시설을 둘러싸고 고조되는 국제 사회의 긴장 상황은 핵무기가 처음 만들어진 지난 세기에 이미 예측된 바 있다. 그리고 그 첨예한 대립이 현재 진행형인 우리나라에서 주목해야 할 만한 인물이 바로 로버트 오펜하이머다. 제2차 세계 대전 승리를 향한 경쟁 속에서 태어난 핵무기는 이미 탄생 직후 엄청난 파괴력과 남용 가능성으로 인해 말 그대로 폭탄이 되어 왔다. 그리고 원자 폭탄을 개발하는 맨해튼 프로젝트의 총지휘자이자 원자 폭탄의 아버지 오펜하이머의 일생에 있어서도 극적인 순간들을 안겨 주었다. 저널리스트인 카이 버드와 영문학과 미국 역사학 교수인 마틴 셔윈 두 사람의 저자가 25년 동안 답사와 인터뷰, FBI 문서 열람 등 자료 수집을 거쳐 쓴 이 책은 2005년 처음 출간되자마자 전미 도서 비평가 협회 전기 부문(The National Book Critics Circle(NBCC) Award for Biography)을 수상하고 2006년에는 퓰리처 상 전기·자서전 부문(Pulitzer Prize for Biography or Autobiography)을 수상한 바 있다. 공동 저자 중의 한 사람인 마틴 셔윈 교수는 역사 다큐멘터리 제작과 집필 등 의욕적인 활동을 펼쳐오던 중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형섭 서울 과학 기술 대학교 교수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2023년판 옮긴이 후기에 셔윈 교수가 영화를 보았다면 복잡한 역사를 묘사한 방식에 대해 열을 올리며 설명했으리라며 그와의 일화를 떠올리고 있다. 이제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을 읽은 다음 영화와 비교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 될 것이다.
종의 기원

종의 기원

다윈포럼 기획, 찰스 다윈  | 사이언스북스
19,800원  | 20190731  | 9791189198862
한국 진화 생물학계의 역량을 결집한 다윈 선집! 21세기 현재도 자연 과학은 물론, 인문 사회 과학 등 학문 세계 전반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19세기 영국의 생물학자이자 지질학자이며 박물학자인 찰스 다윈.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 과학부 교수가 이끈 다윈 포럼이 기획하고 감수한 한국 진화 생물학계의 역량을 결집한 다윈 선집 「드디어 다윈」 시리즈를 통해 다윈의 주요 저작의 번역 정본을 만나볼 수 있다. 「드디어 다윈」 제1권 『종의 기원』은 기독교 창조설의 기반을 흔들었고, 인간의 자연적 본질에 대한 사고를 송두리째 바꾸며 당대 지식 사회에 강력한 충격을 준 다윈의 진화 사상을 담은 책이다.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라는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진화 생물학을 확립한 과학 역사상 최고의 고전 중 하나로,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라는 개념이 종의 다양성, 생물 개체의 복잡성, 종의 변화 및 분화라는 같은 생물계의 제반 현상을 궁극적으로 설명해 낼 수 있는 기본 개념임을 논증해 낸다. 진화학자로서 기계 공학부터 영장류학과 생물 철학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연구하는 서울 대학교 자유 전공학부의 장대익 교수가 『종의 기원』 초판을 번역 출간하면서 진화 생물학의 최근까지의 역사적 성과와 다윈 문헌에 대한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다윈 사상의 원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감수는 한국 진화 생물학계의 대표자이며, 행동 생태학의 세계적 대가인 최재천 이화 여자 대학교 에코 과학부 석좌 교수가 맡았다.
판타 레이 (혁명과 낭만의 유체 과학사)

판타 레이 (혁명과 낭만의 유체 과학사)

민태기  | 사이언스북스
27,000원  | 20211231  | 9791191187328
『판타 레이: 혁명과 낭만의 유체 역학사』는 보텍스라고 하는 과학사에서 단 한 번도 밝혀진 적 없는 놀라운 미싱 링크를 추적하며 유체 역학의 역사와 과학의 역사, 그리고 그 과학을 낳은 사회와 사람들의 역사를 추적한다. 자동차 터보 엔진 기술을 개발하고, 누리호에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한 터보 펌프를 납품하면서, 박람강기(博覽强記)한 지식을 바탕으로 《조선일보》에 「사이언스스토리」라는 칼럼을 연재하면서 과학과 사람의 조화를 꿈꾸는 공학자 민태기 박사는 다 빈치의 소용돌이 스케치에서 시작해, 중국 로켓 기술의 아버진 첸쉐썬의 생애까지 600년 가까이의 유체 과학사를 살피며 과학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또 세상이 과학과 기술을 어떻게 진화시키는지, 치밀하고 섬세하게 살피면서, 인간과 과학이 이루는 거대한 소용돌이를 헤치고 갈 지침을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가능한 세계들)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가능한 세계들)

앤 드루얀  | 사이언스북스
19,800원  | 20200320  | 9791190403283
대한민국 과학자들이 추천하는 과학 도서 1위 칼 세이건 『코스모스』의 정식 후속작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읽은 과학책 중 하나인 칼 세이건 『코스모스』의 영혼을 계승한 단 하나의 책! 1980년과 2014년 전 세계 181개국에 방영되어 전 지구적 과학 붐을 일으킨 전설적인 다큐멘터리 「코스모스」.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이 함께 기획하고 펴낸 이 다큐멘터리와 동명의 책은 40년 넘게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가며 10억 이상의 시청자와 독자 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었을 뿐만 아니라, 감정도 충만하게 채워 주었고, 과학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회와 깊이 얽혀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칼 세이건이 떠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앤 드루얀은 지금도 「코스모스」 시리즈의 정신을 지켜 가며, 시청자와 독자 들을 140억 년의 장구한 시간과 수백억 광년의 광막한 공간을 가로지르는 위대한 여행으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수식과 기호로 가려진 과학의 베일을 살짝 걷어 보면, 과학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그 안에는 영혼을 뒤흔들고, 존재의 의미를 설명해 주고, 인간 본성과 조건을 성찰케 하는 힘이 담겨 있다. 앤 드루얀과 칼 세이건이 만들어 온 「코스모스」 시리즈의 일관된 주제는 바로 이것이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과학이 우리가 사는 이 창백한 푸른 점, 즉 지구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을지 모든 이들과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과학은 이 창백한 푸른 점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을까.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은 모두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앤 드루얀은 자신과 칼 세이건이 가장 소중하게 여겨 온 이야기들을 펼쳐 놓는다. 「코스모스」 시리즈의 정신과 전통에 따라 우주와 생명의 기원, 자연의 숨겨진 법칙 등을 이해하고자 끝없는 여행에 뛰어든 과학자들, 그리고 그들이 이룬 과학 덕분에 상상할 수 있고, 되살릴 수 있고, 심지어 수십억 킬로미터의 공간과 수백억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방문할 수 있게 된 세계들을 소개한다. 하지만 앤 드루얀의 섬세한 눈길은 휘황찬란한 과학의 성과에만 머물지 않고, 과학사의 잊혀진 영웅들을 찾아간다. 아폴로 계획이 세워지기 50여 년 전에 달 탐사 상세 계획을 만들어 낸 유리 콘드라튜크, 벌들의 언어 체계를 분석해 인간이 아닌 지적 생명체와의 첫 만남을 가능케 한 카를 폰 프리슈, 80만 명이 굶어 죽어 가는 포위된 도시에서 식물의 씨앗을 미래의 생물 다양성 자원으로 지켜 낸 니콜라이 바빌로프와 그의 동료들 같은 과학의 순교자들, 천하의 아인슈타인도 풀지 못해 고민했던 문제를 처음 발견해 낸 과학자와 학계의 변방에서 그 해법을 찾아낸 젊은 과학도 등의 이야기가 앤 드루얀의 우아한 필치로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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