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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없는정치"(으)로   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싸가지 없는 정치 (진보는 어떻게 독선과 오만에 빠졌는가?)

싸가지 없는 정치 (진보는 어떻게 독선과 오만에 빠졌는가?)

강준만  | 인물과사상사
16,200원  | 20201224  | 9788959065950
“우리가 싸가지 없는 진보를 자초한 것이 아닌지 겸허한 반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문재인) 왜 ‘싸가지 없는 진보’는 정치에 해로운가? “진보는 어떻게 독선과 오만의 수렁에 빠졌는가?” “정치란 끝없는 타협이다.” 독일 정치가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독선과 아집 그리고 배제와 타도는 민주주의의 적입니다. 역사 발전의 장애물입니다. 우리 정치도 이제 적과 동지의 문화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 경쟁의 문화로 바꿔나갑시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 정치는 ‘적과 동지’의 대결 구도로 보는 ‘진영 논리’에 갇혀 있다. ‘편 가르기’의 광기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정치의 목적은 ‘반대편 타도’로 전락하고 만다. 잘못된 모든 것은 ‘반대편 탓’으로 돌리고, 우리 편에 대한 내부 비판은 무조건 ‘배신’과 ‘변절’로 매도된다. 우리 편은 항상 옳고, 우리 편은 항상 이겨야 한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에게 패배한 문재인은 이렇게 말했다. “혹시 우리가 민주화에 대한 헌신과 진보적 가치들에 대한 자부심으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선을 그어 편을 가르거나 우월감을 갖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른바 ‘싸가지 없는 진보’를 자초한 것이 아닌지 겸허한 반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 후 2017년 민주당은 ‘싸가지 없는 정치’를 버리지 않았음에도 집권에 성공했다. 그리고 2020년 4ㆍ15 총선에서도 ‘민주당 180석’, 더 나아가 ‘범여권 190석’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민주당에 180석을 준 민의(民意)는 타협을 거부하라는 뜻이 아니었다. 유리한 고지에서 타협을 하라는 메시지였다. 그런데 이후 어떤 일이 벌어졌던가? 집권 이후 ‘싸가지 없는 정치’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물론 우리 사회가 큰 위기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더구나 진보라는 완장을 이용해 ‘싸가지 없는 정치’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싸가지 없는 진보’는 단기적으로는 ‘남는 장사’일망정 장기적으로는 자해(自害)일 수 있다. 싸가지는 단지 ‘예의범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싸가지 없음은 오만으로 이어진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는 오만한 자세로는 정상적인 정치가 불가능하다. 싸가지 없는 발언을 자주 하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을 자세히 관찰해보라. 그들은 야당을 대등한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다. 청산해야 할 적폐로 간주하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야당을 존중하는 척하는 연기를 하는 것이 영 내키지 않는다는 속내가 그들의 표정과 어투에 잘 드러나지 않는가? 아니면 조지 버나드 쇼가 말한 “어리석은 인간은 부끄러운 짓을 할 때마다 그것이 자기의 의무라고 목청 높”이는 것을 증명하려는 걸까? ‘싸가지 없는 진보’는 정치에 해롭다. 아니 민주주의의 적이다. 독선·아집·배제·타도ㆍ후안무치의 관성에서 벗어나야 ‘대화와 타협을 하는 정치’가 가능해진다. 강준만의 『싸가지 없는 정치』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와 더불어 문재인 정권이 어떻게 싸가지 없는 독선과 오만의 수렁에 빠져들게 되었는지를 비판한다. 미국의 조 바이든이 대선 승리 선언 연설에서 “상대방을 적으로 취급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그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 미국인이다”라고 말했고, 영국의 보수 사상가이자 정치가인 에드먼드 버크는 “우리와 싸우는 사람들은 우리의 정신을 강하게 해주고 우리의 기술을 연마시켜준다. 우리의 적은 우리를 돕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제 정치를 ‘적을 타도하는 전쟁’으로 이해하는 기존의 정치관을 버려야 할 때다.
싸가지 없는 진보 (진보의 최후 집권 전략)

싸가지 없는 진보 (진보의 최후 집권 전략)

강준만  | 인물과사상사
11,700원  | 20140829  | 9788959062669
‘싸가지 있는 정치’를 위한 강준만의 진보 최후 집권 전략 『싸가지 없는 진보』는 강준만 교수가 「월간 인물과 사상」2014년 5월호에 쓴 《왜 싸가지 없는 진보는 진보에 해가 되는가?:도덕 이론》이라는 글의 토대로 집필되었다. 저자는 상대편을 존중하는 마음과 자세의 터전 위에 서야 민심을 제대로 읽을 수 있어 집권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집권 후에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싸가지 있는 정치’를 제시한다. 이성 중심의 정치관이 싸가지 문제를 사소하게 보는데 일조했으며 싸가지 문제가 어떻게 진보를 나락에 빠뜨리게 되는지 책을 통해 실감나게 이야기한다. 진보의 싸가지 문제란 무례함, 도덕적 우월감, 언행 불일치 등을 말한다. 상대에게 모멸감을 주되 담론에만 집중한 나머지 예의를 벗어난 표현, 위에서 내려다 보듯 가르치려는 태도, 진보를 좋아하지 않고 보수에 표를 찍냐고 호통치는 자세 등이다. 저자는 20센트의 유권자가 결정하는 정치와 선거에서 정치인들의 ‘태도’ , 싸가지의 문제와 독설과 욕설을 앞세운 진보 진영의 담론, 조중동 프레임과 조중동 숭배, 진보 언론을 향한 ‘싸가지 없는 진보’의 행태 등을 지적하며 ‘싸가지 정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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