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영혼들의 우체국 (고은, 김주영, 김탁환, 이원규, 윤후명, 정호승, 조정래, 함민복 등 시대와 소통하는 작가 26인과의 대담)
정진희 | 서영
12,420원 | 20111209 | 9788997180066
숙명적이고 운명적인 상처와 결핍으로 이어진 작가들의 삶 이야기!
시대와 소통하는 작가 26인과의 대담을 담은 에세이『외로운 영혼들의 우체국』. 이 책은 2006년부터 저자가 ‘에세이 플러스’에서 ‘화재작가’ 코너를 통해 인터뷰한 작가들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춘천, 안동, 거문도, 제주도, 장성, 안성, 지리산, 남해 등을 다니며 만난 고은, 권지예, 김탁환, 윤후명, 이경희, 장석주, 전경린, 정지아, 정호승, 조정래, 함민복 등 모두 26명의 작가들의 출생배경부터 성장과정, 문학관 등에 대해 자세하게 들어본다. 자신의 시의 고향은 폐허이며, 자신은 거기서 태어난 고아이고, 언어의 거지라고 이야기하는 고은 시인, 군 입대를 앞두고 폐결핵 판정을 받게 된 것이 소설가의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소설가 이승우 등 작가들이 밝히는 사연은 문학 전문 연구자와 비평가에게는 참고서 역할을 해주고, 독자들에게 문학 전반의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