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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으)로   32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라인스 (선의 인류학)

라인스 (선의 인류학)

팀 잉골드  | 포도밭출판사
20,700원  | 20240314  | 9791188501380
시작도 끝도 없으며,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선(line)에 대한 인류학 탐구 막다른 곳 너머 ‘더 먼 곳’을 향해 열리는 선의 여정 학제, 문화,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방대한 책 심오하고 창조적인 관점을 제시하는 선 인류학의 시작 걷기, 관찰하기, 이야기하기, 그리기, 쓰기의 공통점은? 모두 선을 따른다는 점이다. 『라인스』는 이처럼 일상생활 속, 역사 속, 세계 속 어디든 존재하는 선을 탐구한다. 심오하고 창조적인 관점을 통해 과감하게 사유하는 팀 잉골드는 이 책을 시작으로 ‘선 인류학’을 전개해나간다. 그는 열린 길을 따르며 움직임 속에서 성장해나가는 행로(wayfaring) 방식을 매혹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학문 세계에 몰두하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음악가와 화가, 서예가와 장인, 그리고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길을 엮는 매듭이자 또 다른 길을 향해 열리는 고리가 될 것이다. 선을 따라 이어지는, 끝도 시작도 없는 이야기로서의 세계가 펼쳐진다. 걷기, 관찰하기, 이야기하기, 그리기, 쓰기의 공통점은? 모두 선을 따른다는 점이다 『라인스』(Lines)는 영국의 인류학자 팀 잉골드가 2007년에 출간한 그의 대표작이다. 1948년생인 팀 잉골드는 1970년대부터 연구 활동을 했는데, 2007년 환갑에 이르러 그동안의 연구 주제들과 자신의 화두를 집약해 『라인스』를 출간하면서 마침내 ‘선 인류학’의 시작을 알렸다. 잉골드는 『라인스』 출간을 통해 자신이 ‘인류학과 결별하는 것이 아닌가’ 되묻고는 이 시점부터 자신이 비로소 선을 연구하는 사람, 즉 선학자(linealogist)가 되었다고 말한다. 잉골드는 『라인스』 출간 이후 『산다는 것』(Being Alive, 2011), 『만들기』(Making, 2013), 『모든 것은 선을 만든다』(The Life of Lines, 2015), 『조응』(Correspondences, 2020) 등을 잇따라 출간하는데, 실제 『라인스』 출간 이후 그의 논의들은 모두 선에 대한 고찰 속에서 펼쳐진다. 『라인스』는 ‘선 인류학’이라는 창조적인 흐름의 시작에 있는 기념적인 책으로서, 삶과 생명에 대한 심오한 관점을 제시하며 역사, 문화, 예술, 기술, 생태, 진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풍부한 고찰을 선보인다. 은유도, 이론의 대상도 아닌, 실제의 ‘선’을 탐구하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세상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볼 수 없게 된다” 『라인스』에서 탐구하는 선은 은유로 표현된 선이 아니며, 이론을 구성하는 대상으로서의 선도 아니다. 잉골드는 우리 일상 속 언제 어디에나 존재하는 실제의 ‘선’을 탐구한다. 그래서 선이라는 낯선 주제는 처음에는 의구심을 품게 한다. 이것이 정말 인류학의 연구 대상일 수 있을까? 선의 탐구가 사람과 사물에 대해, 역사적 시간과 일상생활에 대해 과연 무언가 말해줄 수 있을까? 잉골드는 세계를 동적인 만들기의 과정으로 파악한다. 때문에 사람과 사물에 대한 연구 역시 그것들을 독립된 존재로서 파악하는 방식이어서는 안 되고, 그 연구는 그들을 구성하는 선을 따르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여긴다. 또한, 사람들의 삶의 내부에서 여정을 시작해 열린 길을 따르며 관계들 속에서 조응하며 만들어나가는 성장의 실천, 그 자체가 인류학이라 여긴다. 『라인스』에는 선을 따르며 나아가는 행로의 실천이 중요한 삶의 방식으로 제시되는데, 잉골드에게 이것은 인류학 실천이기도 하다. 『라인스』는 이러한 잉골드의 사유와 실천이 만들어낸 하나의 매듭과 같은 작품이다. 인류학자 마크 에버트는 『라인스』를 평가하며,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세상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볼 수 없게 된다”고 말한다. 그의 말마따나 『라인스』를 읽고 나면 걷기, 관찰하기, 이야기하기처럼 우리가 매일 같이 수행하는 활동의 의미조차도 전적으로 새롭게 지각하게 된다. 나아가 “생명은 점에 가둬지지 않는다. 생명은 선을 따라 나아간다”는 말로 표현되는, ‘끝이 시작으로 이어지는’ 존재의 방식에 눈을 뜨게 된다. 세계 속의 선을 알아차리고 따르는 경험은 ‘산다는 것’에 대한 관점을 바꾼다. 이에 잉골드는 주저함 없이 강조한다. “정말로 선은 세상을 바꿀 힘을 지니고 있다”고. 행로의 구불구불한 선처럼 끝과 시작이 이어지는 여섯 장의 이야기 1장 언어·음악·표기법 1장에서 잉골드는 자신이 어떤 이유로 선을 연구하게 되었는지를 밝히며 논의를 시작한다. 사실상 선과는 무관하게도, 처음 잉골드를 사로잡았던 질문은 이것이었다. “우리는 어떻게 말과 노래를 구별하게 됐는가”라는 질문. 과거에는 음악이 무엇보다도 ‘가사의 울려 퍼짐’이었고, 언어란 ‘말소리’로 이해되었던 것에 반해 오늘날에는 음악에서 가사는 본질적인 것이 아니게 되었고, 언어란 이제 말소리와 상관없이 주어지는 일종의 ‘의미 체계’가 되었다고 잉골드는 지적한다. 그리하여 이 변화상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음악은 말이 없게 되고, 언어는 침묵하게 됐다.” 어째서 이런 변화가 일어났을까? ‘언어의 침묵’이 발생한 이유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잉골드는 구술문화가 문자문화로 이행하던 시기의 변화들을 조사한다. 이때 잉골드는 언어의 침묵이 ‘쓰기’가 이해되는 방식의 변화, 즉 쓰기가 손으로 하는 기입으로 이해되다가 어느 시점부터 말의 언어구성 기술로 바뀌어 이해되기 시작한 변화와 관련 있음에 주목한다. 이 점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쓰기의 역사’를 살피는 과정에서는, 쓰기의 역사란 보다 폭넓게는 ‘표기법의 역사’에 포함된다는 점을 확인한다. 그리고 표기법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을 때, 표기법은 다름 아니라 선으로 구성됨을 깨닫는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잉골드는 선의 생산과 의미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2장 자취·실·표면 2장에서는 선과 선이 그려지는 표면의 관계를 살펴본다. 선의 탐구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선 그 자체만이 아니라, 그 선이 새겨지는 표면과의 관계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선의 역사를 살피려면 선과 표면 사이의 변화하는 관계를 살펴야 한다. 때문에 2장에서는 표면이 탐구 대상이 된다. 잉골드는 표면 탐구에 앞서 근본적인 질문 하나를 던진다. 선이란 무엇인가? 여기서 선의 주요한 두 가지 분류를 제시한다. 바로 ‘실’과 ‘자취’다. 실과 자취는 표면을 만들기도 하고 표면을 없애기도 하면서 움직임과 성장의 선을 만들어나간다. 3장 위로·가로질러·따라서 3장에서는 선과 표면의 관계가 변형된 결과들을 살펴본다. 3장에는 비판적 논의가 포함된다. 무엇에 대한 비판일까. ‘위로’의 움직임과 ‘가로질러’의 움직임에 대한 비판이다. 여기서 잉골드는 먼저 ‘산책’과 ‘조립체’ 사이의 구별을 사례로 제시한다. 산책은 몸짓의 자취인 반면 조립체는 점대점연결장치로 만든 인공물이다. 점대점연결장치 방식은 공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변형시키고, 환경을 거주하는 곳이 아니라 점거하는 곳으로 지각하게 한다. 잉골드가 “인간과 비인간을 포함하여 살아 있는 존재들이 땅에 거주하는 가장 기본적인 양상”이라 생각하는 방식은 바로 ‘따르는’ 움직임의 방식이며, 잉골드는 이를 행로(wayfaring)라고 표현한다. 3장에서 잉골드는 교점을 직선으로 잇는 연결망 방식과 운송의 방식을 비판하면서, 그물망이라는 얽힘의 구역에서 선을 따르며 살아가는 존재 방식을 이야기한다. 잉골드에 따르면, 존재들은 움직임과 성장이 통합된 행로의 방식을 실천함으로써 세계에 거주한다. 4장 계보의 선 4장에서 살펴보는 것은 ‘계보의 선’이다. 계보의 선이라는 주제에서 즉각 떠오르는 사례는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에 등장하는 도식, 즉 생명 진화를 묘사한 계보도이다. 잉골드는 찰스 다윈이 이 도식을 그리면서 ‘선을 따라가는 삶’이 아닌 ‘각각의 점 안에 있는 삶’을 그렸다고 말한다. 계보도를 구성하는 ‘점선’이 바로 그러하기 때문이다. 이 점선이 자명하게 드러내는 바, 이 계보의 선은 생명선도 아니고 인간에 대한 줄거리조차 아니다. 잉골드는 이처럼 선의 관점을 통해 역사 속에서 ‘진화’ 개념이 어떻게 다뤄져왔는지를 검토한다. 5장 그리기·쓰기·캘리그래피 5장에서는 다시 ‘쓰기’ 주제로 돌아간다. 잉골드는 그리기와 쓰기에서의 몸짓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질문한다. 쓰기가 본래 의미대로 기입의 실천으로 이해되는 한 그리기와 쓰기 사이에 엄밀한 구분은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오늘날 그리기와 쓰기를 다른 것으로 이해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고찰하면서 잉골드는 (앞서 논의한 말과 노래의 분리를 포함한) 이 ‘현대적인 분리’를 추동하는 이분법, 즉 기술과 예술 사이의 이분법을 지적한다. 6장 선이 직선이 되는 법 6장에서는 ‘선의 으스스한 유령’, 즉 직선을 고찰한다. 선이 반드시 곧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왜, 어떻게, 우리의 인식 속에서 선은 반드시 직선이어야만 하는 것이 되었을까. 잉골드는 직선이 근대성의 도상이 되었다고 말하며, 직선의 역사적인 근원을 쫓는다. 잉골드는 직선을 수수께끼라고 표현한다. 직선은 표면을 지배하지만 그 무엇도 연결하지 않는다. 또한 어떤 종류의 움직임이나 몸짓도 체현하지 않는다. 더불어 근대성의 확실성이 의심받는 상황에 처하면 한때 점과 점을 잇던 직선은 조각나버린다. “선들로 가득 차 있는 세계 속에서 다시금 세계를 엮어나가는 몸짓” 책의 말미에는 『라인스』와 선 인류학의 맥락과 의미를 상세히 해설하는 역자 후기를 실었다. 이 ‘초대장’ 같은 글에서 역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특별히 내가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성장’에 대한 것이다. 개발주의와 자본주의로 점철된 세계에서 ‘성장’의 의미는 고도의 테크노사이언스와 자본화, 규모화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이러한 파국적인 상황에 저항하는 많은 이들은 ‘탈성장(degrowth)’이라는 탈출구를 추구하곤 한다. 그 개념은 나름대로 매우 유용한 시사점을 남기지만 나는 잉골드의 시도가 훨씬 더 대담하다고 생각한다. 잉골드는 우리의 ‘성장’이 무엇인지 다시금 사유하고, 결정론적인 성장이 결코 성장이 아니었음을 밝힌다. 성장의 욕구와 욕망을 긍정하며 재전유하면서 우리는 삶과 세계를 다시 직조하는 내파의 가능성도 확인하게 된다. […] 선은 오직 다시금 찾아지고 따라가질 때 새로운 세계를 열게 만들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선을 통해서 새로운 길로 나아간다는 것이고, 그 ‘새로운’ 길은 ‘따라가는 것’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그것은 비어 있는 공간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선들로 가득 차 있는 세계 속에서 다시금 세계를 엮어나가는 몸짓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도는 세계의 안락함을 추구하는 현대의 경향과는 사뭇 다르다. 행로의 여정은 미래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의미 있다.”
존재양식의 탐구 (근대인의 인류학)

존재양식의 탐구 (근대인의 인류학)

브뤼노 라투르  | 사월의책
35,100원  | 20231201  | 9791192092263
생태 위기 앞에서 새로운 좌표계를 제시하는 세계적인 철학자의 마지막 대작 이 책은 과학기술학의 대가이자 생태주의 정치철학을 독보적으로 제시해온 프랑스 철학자 브뤼노 라투르가 집필한 최고의 대작으로 불린다. 반세기 가까이 이어진 라투르 사상의 모든 것이 담겨 있을 뿐 아니라, 서구 근대성이 낳은 온갖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헤치고 그 해법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투르는 서구 근대인과 그들을 따라 근대화를 추구한 비서구 근대인이 ‘자연’과 ‘사회’를 구분하고, ‘객체’와 ‘주체’를 갈라놓는 이분법으로 인해 정치적 극한갈등과 기후변화라는 위기에 빠졌다고 진단한다. 요컨대 근대인은 자신과 타자를 파악하는 데 모두 실패했다. 잘못된 이분법의 좌표계로 세상을 재단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투르는 또 하나의 근대성 비판을 제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비근대인을 대상으로 삼았던 서구 인류학의 시선을 반전시켜 놀랍게도 근대인 자신을 인류학적 탐구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를 통해 근대인이 추구해온 과학, 기술, 정치, 경제, 종교, 예술, 도덕, 법 등의 영역을 가로지르며 근대적 가치와 제도의 실상을 밝히고, 열다섯 가지 존재양식의 개요를 제시한다. 서구와 비서구, 인간과 비인간의 뒤얽힘이 극적으로 증가하는 인류세 시대에 대응하여 한층 더 다원적이고 생태적인 대안적 좌표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이 책은 근대화의 폭력과 오류를 넘어 생태화의 길로 나아가며 비근대인, 비인간, 그리고 지구와 함께하는 새로운 ‘외교’의 가능성을 연다.
십자가의 인류학 (르네 지라르와 기독교 신학)

십자가의 인류학 (르네 지라르와 기독교 신학)

정일권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13,500원  | 20231023  | 9788934126126
지라르의 미메시스 이론의 신학적 수용의 역사는 이미 반세기에 가까워 진다. 지라르의 이론은 디오니소스적 니체 철학의 백 년의 유산과 니체와 하이데거의 계보에 서 있는 프랑스 포스트모던 철학 이후의 새로운 전환, 곧 윤리적, 종교적, 그리고 신학적 전환을 일으키는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당대 가장 설득력 있게 유대-기독교적 텍스트와 전통 그리고 가치들을 변증하는 학자이다. 이 책은 포스트모던적 시대 정신 이후의 새로운 거대 담론(Grand eory)으로 평가받는 르네 지라르(René Noël éophile Girard, 1923-2015)의 미메시스 이론(Mimetic eory) 중에서, 특히 기독교 신학과의 대화와 소통에 방점이 주어진 것이고, 또 그것에 미세 조정되어 있다. 또한, 지라르의 새로운 거대 담론에 대한 신학적 수용사(Rezeptionsgeschichte)와 영향사(Wirkungsges-chichte)에 대한 것이다.
의료인류학 (불평등한 아픔을 넘어 더 나은 세상으로)

의료인류학 (불평등한 아픔을 넘어 더 나은 세상으로)

문우종, 김희경, 오은정  | 메디컬에듀케이션
22,800원  | 20230228  | 9791169001052
오늘날 의료의 문제, 즉 건강의 문제를 질병과 치료라는 협의의 관점으로 한정하지 않고, 자본주의의 전지구화와 경제적 불평등, 환경오염의 악화와 기후 변화, 생의학의 발전과 신체의 상 품화 등에 따른 거시적이고 구조적인 차원과 상호작용하는 복합적인 결과로 다룬다. 또한 국가 간, 그리고 국가 내에 심각해져가고 있는 건강 불평등 문제가 정치경제 시스템, 교육과 의료 시스템, 그 리고 그 밖의 국제/국내 사회에 내재한 불평등한 사회적 관계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의료인류학 (불평등한 아픔을 넘어 더 나은 세상으로)

의료인류학 (불평등한 아픔을 넘어 더 나은 세상으로)

Merrill Singer, Hans A. Baer, Debbi Long, Alex Pavlotski  | 메디컬에듀케이션
19,000원  | 20220228  | 9791191431353
이 책은 생의학(biomedicine)에 관한 날카로운 관심과 함께 폭넓은 범위의 민족의학(ethno- medicine)과 보건의료(health-care) 전통들을 다룬다. 실제로 “의료인류학자들(medical an- thropologists)”의 작업은 의학(medicine)이나 치유(healing)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주제를 다 루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 또는 세계화 속에 있는 복잡한 사회적ㆍ정치경제적 시스템과 연계된 건강 과 병에 대한 이해를 포함한다. 보건인류학 연구와 응용의 기반이 되는 주요 아이디어, 개념, 연구 방법과 이론적 구성 에 대한 리뷰를 통해, 질환(illness)과 질병(disease)이 복잡한 생물사회적(biosocial) 과정에 연관 되어 있으며, 질환과 질병의 해소를 위해서는 생물학 이상의 요인들-지역의 믿음 체계, 사회적 관 계의 구조,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세계화, 환경과 기후 조건-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 살충제에 노출된 농장 노동자들, 보건의료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성, 질병 확산에 미치는 빈곤의 영향, 환경 파괴 및 환경 관련 질병과 같은 건강 불평등의 이슈들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마 지막으로 우리는 건강의 문화ㆍ생태 모델을 넘어 보다 포괄적인 사회생물학적 분석의 필요성을 강 조한다.
성 인류학 (시집가는 여자 시집가지 않는 여자)

성 인류학 (시집가는 여자 시집가지 않는 여자)

박정진  | 이담북스
26,100원  | 20101129  | 9788926817094
시집가는 여자, 시집가지 않는 여자『성 인류학』. 이 책은 인간의 몸을 통해서 천지를 해석하고 인류문명을 재해석한다. 고대 그리스의 에피쿠로스학파가 고통을 멀리하는 것에 그쳤지만 '성 인류학'은 에피쿠로스 학파와 신에피쿠로스학파 사이에 인류의 삶의 여러 고통과 단계를 설명하고 있다.
속담 인류학

속담 인류학

요네하라 마리  | 마음산책
8,550원  | 20170115  | 9788960902909
유쾌한 지식여행자, 요네하라 마리 시리즈! 동서양을 넘나든 다문화 경계인, 자유인으로서 체득한 국제적인 감각과 사유를 바탕으로 다수의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경쾌한 문체, 거침없는 ‘독설’이 빚어내는 재미로 무장한 요네하라 마리. 국내에까지도 이미 마니아층을 형성한 바 있는 그녀의 책들 가운데서 다섯 권을 엄선해 문고판 세트로 묶은 「요네하라 마리 특별 문고」가 출간되었다. 「요네하라 마리 특별 문고」는 《프라하의 소녀시대》 《마녀의 한 다스》 《미식견문록》 《교양 노트》 《속담인류학》으로 구성된 시리즈다. 요네하라 마리의 정신적 근원인 프라하 시절을 전하는 《프라하의 소녀시대》를 비롯해 독자에게 호평 받았던 다섯 권의 책에서 요네하라 마리만의 개성적인 발상과 이면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뒀다. 세상의 속담들을 제목으로 단 이 책 『속담 인류학』의 스물아홉 가지 이야기들은 거의 모두 약간은 외설적인 듯하면서도 마침내 낄낄거리게 만드는 기상천외의 반전이 숨어 있는 짤막한 재담으로 시작한다. 혹자는 점잖지 못하다고 할 수도 있는 이야기들은 당대의 주요 관심사들에 대한 신랄하고 적확한 비판과 버무려져 결코 가볍지 않다.
음악인류학

음악인류학

이용식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13,500원  | 20180222  | 9788968494819
민족음악학은 음악이라는 연구대상을 통해 한 사회ㆍ문화의 특징을 연구하는 음악인류학과 음악의 사회적 변화ㆍ유지 등의 원인을 연구하는 역사적 민족음악학으로 분화되고 있다. 이 책은 이 중 음악인류학 분야를 소개하는 글이다. 19세기 이후 음악학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한 비교음악학에서 민족음악학, 그리고 음악인류학으로 흐르는 역사적 단계를 소개하고 음악인류학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연구 방법론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서양의 음악인류학을 우리 학계에 소개하는 목적이 아니다. 저자는 한국적 음악인류학을 꿈꾼다. 음악인류학적 방법론으로 우리 음악문화의 본질을 밝히는 것이 저자의 궁극적 목표점이다. 그래서 음악인류학적 방법론으로 우리 음악문화를 조망한 저자의 그동안의 생각들이 이 책에 많이 담겨 있다.
쌀의 인류학

쌀의 인류학

오누키 에미코  | 소화
5,700원  | 20010228  | 9788984101630
쌀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일본 문화 속에 뿌리내리게 되었는지를 역사적 고찰을 통해 밝히고 있다. 쌀이 일본인의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잡은 과정은 일본인이 오키나와를 비롯한 주변인들을 일본인으로 흡수해 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저자는 쌀의 상징적 의미를, 이와 같은 일본 문화의 형성 과정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추적하였다.
축제인류학

축제인류학

류정아  | 살림
4,320원  | 20030715  | 9788952201102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축제들이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들과 함께 살펴보고, 그 축제들을 가능한 유형별로 분류해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지은이는 축제의 본질이 비일상성-현실 회귀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축제에 대한 고찰은 놀고 즐기는 그 자체에 대한 고찰이라기보다는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삶의 본질에 대한 고찰임을 역설하고 있다.
인간과 악기 (악기 인류학)

인간과 악기 (악기 인류학)

세계민속악기박물관  | 모노폴리(monopoly)
25,200원  | 20161128  | 9788991952287
『인간과 악기』는 악기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 안에서 악기의 연구와 신화 속 악기의 의미, 악기와 악기를 다루는 음악인의 사회적 위치와 관계, 장식에서의 상징과 은유의 의미, 악기 재료의 물질적인 특성을 넘어 악기의 제작과 탄생에 대한 지역의 생태학적 영역으로 확장하여 다층적인 면에서 해석을 했다.
선교와 문화인류학

선교와 문화인류학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17,100원  | 20220603  | 9788934124382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중요한 사명이 있다. 그것이 바로 선교다. 선교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우리는 흔히 선교대상자를 향한 선교사의 일방적 선포행위만을 떠올릴 때가 많다. 물론 선교에는 그런 측면이 없지 않지만, 진정한 선교는 선교대상자와 그가 처해 있는 문화적 상황에 대한 존중에서부터 시작된다. 상대방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은 상대방의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을 때 가능하다. 이 책은 이런 시각을 기초로 논의를 전개하면서, 복음을 다양한 선교 현장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증거할 수 있는지에 관한 방안을 제시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선교에 대한 열망과 비전을 가진 그리스도인과 한국 교회에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기업 인류학 (기업윤리를 위한 기업문화)

기업 인류학 (기업윤리를 위한 기업문화)

마크 르바이, 알랭 시몽  | 철학과현실사
10,800원  | 20100715  | 9788977757295
구조 인류학의 개념에 바탕을 두는 인간 조직의 모델을 통해 문화 기본소가 경제 기본소의 효율성을 결정한다는 이론을 보여준다. 사람은 가장 극한의 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는 존재라 변화에 대해 저항한다면 이는 그 과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거나 진행시키지 못한것임을 두 저자는 지적한다. 즉 '기술적 사고'만을 옹호해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러한 기업 인류학적인 관점을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새롭게 취합한 사례를 담았다.
루스베네딕트 (인류학의 휴머니스트)

루스베네딕트 (인류학의 휴머니스트)

마거릿 미드  | 연암서가
10,800원  | 20080515  | 9788996043416
《국화와 칼》, 《문화의 패턴》의 저자, 루스 베네딕트의 전기 『루스 베네딕트』는 그녀의 친구, 동료, 한때의 애인이었던 마거릿 미드가 20세기 인류학의 개척자 루스 베네딕트의 생애, 저술, 학자적 업적등을 간결하게 서술하며 통찰력 깊은 초상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베네딕트의 획기적인 인문학적 접근 방법을 옹호하면서 그녀의 중요한 저작들을 명철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젊은 시절 수줍음을 많이 타 보수적인 가문과 20세기 초반 미국 사회의 요구사항으로부터 심한 소외감을 느낀 베네딕트가 결국 인류학이라는 분야에 헌신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했고, 인류학이라는 학문이 현대의 정치적ㆍ윤리적 문제들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발언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지성의 자유를 열렬히 옹호한 학자였던 그녀가 1930년대 활발하게 벌였던 반(反) 파시즘 운동 이야기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전쟁공보청에 들어가 다른 나라의 문화를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했던 특별한 인류학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이 책은 미국을 대표하는 인류학자인 저자 마거릿 미드와 베네딕트의 개인적 환경과 두 사람간의 관계, 그리고 학자적 노력을 서로 연결시켜 흥미있게 서술하고 있다. [양장본]
선교와 문화 인류학

선교와 문화 인류학

폴 히버트  | 죠이북스
19,800원  | 20180301  | 9788942103911
인류학의 관점에서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며 겪게 될 여러 문제를 예측하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제시한다. 문화의 정의와 구조, 문화 차이와 선교사가 겪는 어려움, 문화에 따른 신학의 차이, 선교지에서 선교사의 다양한 역할 등 타문화에 들어가야 하는 선교사들이 알아야 할 실제적이고 유용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 책은 선교사로 부름 받아 기대와 설렘으로 선교지를 밟을 이들이 타문화를 이해하고 복음을 제대로 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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