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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으)로   4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종의 기원 (정유정 장편소설)

종의 기원 (정유정 장편소설)

정유정  | 은행나무
11,700원  | 20160516  | 9788956609959
26년 동안 숨어 있던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왔다! 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가 정유정의 장편소설 『종의 기원』. 전작 《28》 이후 3년 만에 펴낸 이 작품을 작가는 이렇게 정의한다. 평범했던 한 청년이 살인자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 ‘악인의 탄생기’라고.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미지의 세계가 아닌 인간, 그 내면 깊숙한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지금껏 ‘악’에 대한 시선을 집요하게 유지해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 이르러 ‘악’ 그 자체가 되어 놀라운 통찰력으로 ‘악’의 심연을 치밀하게 그려보인다. 영혼이 사라진 인간의 내면을 정밀하게 관찰하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며 그 누구도 온전히 보여주지 못했던 ‘악’의 속살을 보여주고자 한다. 가족여행에서 사고로 아버지와 한 살 터울의 형을 잃은 후 정신과 의사인 이모가 처방해준 정체불명의 약을 매일 거르지 않고 먹기 시작한 유진은 주목받는 수영선수로 활약하던 열여섯 살에 약을 끊고 경기에 출전했다가 그 대가로 경기 도중 첫 번째 발작을 일으키고 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없이 몸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약과 늘 주눅 들게 하는 어머니의 철저한 규칙, 그리고 자신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듯한 기분 나쁜 이모의 감시 아래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없었던 유진은 가끔씩 약을 끊고 어머니 몰래 밤 외출을 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왔다. 이번에도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을 며칠간 끊은 상태였고, 그래서 전날 밤 ‘개병’이 도져 외출을 했었던 유진은 자리에 누워 곧 시작될 발작을 기다리고 있다가 자신의 집에 양자로 들어와 형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해진의 전화를 받는다. 어젯밤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집에 별일 없는지 묻는 해진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난 유진은 피투성이인 방 안과, 마찬가지로 피범벅이 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다. 핏자국을 따라, 아파트 복층에 있는 자기 방에서 나와 계단을 지나 거실로 내려온 유진은 끔찍하게 살해된 어머니의 시신을 보게 되는데…….
하루에서 온 편지 (정유정 시집)

하루에서 온 편지 (정유정 시집)

정유정  | 문학세계사
10,800원  | 20231027  | 9791193001325
세 권의 시집을 내면서 문학적 감도와 상상력의 파장이 원심적으로 상승하는 과정을 밟아온 정유정 시인의 네 번째 시집 『하루에서 온 편지』가 문학세계사에서 출간됐다. 진화의 이력을 바탕으로 정유정 시인의 공력은 균질적으로 더욱 밀도가 높아졌다. 정유정의 시는 근원적으로 평화와 안식을 노래한다. 부드럽고 상냥한 해변의 미풍을 꿈꾸고 환하게 닦은 창 너머로 눈부신 꽃들이 피어나기를 희구한다. “고귀하고 소중한 신뢰”(「해변의 미풍」)가 끝까지 이어져 믿음의 세상이 영구히 펼쳐지기를 소망한다. 저녁에 별이 뜨면 나란히 산마루에 앉아 “아름답고 찬란한 내일의 꿈을 기다리는 것”(「별 5」)을 일과로 삼고자 한다. 참으로 고귀한 정념이다. 그렇다고 그의 내면에 아픔과 시련이 없는 것이 아니다. 남에게 다 털어놓지 못할 상처의 시간이 은밀히 내장되어 있지만, 그는 그것을 직접 발설하지 않고 음악과 기도의 힘으로 다스려 아름다운 소망의 음역을 펼쳐내는 일에 전념한다. 참으로 순결한 서정이다.
히말라야 환상방황

히말라야 환상방황

정유정  | 은행나무
12,600원  | 20140423  | 9788956607726
‘환상종주’를 위해 떠난 여행이 ‘환상방황’이 되어버린 정유정의 첫 에세이 장편소설《7년의 밤》과《28》로 한국문학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정유정의 첫 에세이 『히말라야 환상방황』. 세상을 향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궁무진했던 저자 정유정은 지난해 《28》을 탈고한 뒤, 내부에너지가 고갈되고 무기력해진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다시 세상에 맞설 용기를 얻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일은 바로 여행. 생애 처음 떠나기로 한 여행지는 자신의 소설《내 심장을 쏴라》의 주인공 승민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워하던 신들의 땅 히말라야다. 그곳에서 펼쳐질 별들의 바다를 보기 위해 든든한 파트너 김혜나 작가와 함께 떠난 안나푸르나 환상종주 17일간의 기록을 담았다. 안나푸르나는 전문 산악인이 아닌 일반인도 다녀올 수 있는 트레킹 코스지만,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다시 맞서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그녀는 돌발적인 사건사고에 넋을 잃고 만다. ‘풍요의 여신’ 안나푸르나를 끼고 도는 ‘환상종주’는 어느새 갈 길을 잃고 빙빙 도는 ‘환상방황’가 되어버리고, 그 과정을 작가 특유의 입담으로 때로는 가슴 저미게, 때로는 킬킬 웃게 풀어낸다. 더불어 지금의 정유정을 만든 과거의 이야기,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모습이 그려져 그녀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7년의 밤 (정유정 장편소설)

7년의 밤 (정유정 장편소설)

정유정  | 은행나무
6,300원  | 20160530  | 9788956604992
딸의 복수를 꿈꾸는 한 남자와 아들의 목숨을 지켜려는 한 남자! 7년의 밤 동안 아버지와 아들에게 일어난 이야기 『7년의 밤』.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와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의 작가 정유정. 그녀가 수상 이후 오랜 시간 준비하여 야심차게 내놓은 소설이다.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있는 이 작품은 액자 소설 형태를 취하고 있다. 살인마의 아들이라는 굴레를 쓰고 떠돌던 아들이 아버지의 사형집행 소식을 듣는다. 아버지의 죽음은 7년 전 그날 밤으로 아들을 데려가고, 아들은 아직 그날 밤이 끝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한편, 소설 속 소설에서는 7년 전 우발적으로 어린 소녀를 살해한 뒤 죄책감으로 미쳐가는 남자와 딸을 죽인 범인의 아들에게 복수를 감행하는 피해자의 숨 막히는 대결이 펼쳐진다.
셀라비, 셀라비 (정유정 시집)

셀라비, 셀라비 (정유정 시집)

정유정  | 문학세계사
9,000원  | 20210405  | 9788970759937
형이상적 사유와 아름다운 환상 정유정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셀라비, 셀라비』(문학세계사 펴냄)가 출간됐다. 「유리병 속 오후」, 「내 안의 천사」, 「마음의 온도」, 「어떤 랩소디」, 「고요한 정원」 등 69편을 실었다. 초월을 향한 길트기, 무상과 포용의 길 걷기로 귀결되는 심상 풍경들을 떠올리며, 상실과 박탈감을 넘어서는 따뜻한 사랑의 회복과 그리운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소망을 노래한다. 해설을 통해 이태수 시인은 “형이상적 사유를 젖은 감성과 서정적인 언어에 녹여 부드럽고 아름답게 착색한다.”고 평가했다.
아무도 오지 않았다 (정유정 시집)

아무도 오지 않았다 (정유정 시집)

정유정  | 만인사
8,100원  | 20170225  | 9788963490977
정유정 시집 『아무도 오지 않았다』. 정유정 시인의 시 작품을 담은 책이다. '발가락 요가', '산중일기', '타임캡슐', '내 기억의 배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정유정  | 비룡소
5,000원  | 20070701  | 9788949120768
만약, 우리 인생에도 스프링캠프가 있다면? 2007년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세상으로 뛰어든 열다섯 살 세 애송이들이 펼치는 '개판' 여행. 청룡열차를 탄 것 같은 속도감 있는 문체, 유머 가득 담긴 입담 속에 펼쳐지는 십대들의 풋풋한 사랑과 그 비밀스러운 성장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설은 1986년 여름, 수원 근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열다섯 살 주인공 준호는 학생 운동권의 전설적인 존재인 형이 해외로 도피할 수 있도록 여권과 여비 등을 전달해 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받는다. 약속 장소는 남도의 신안 임자도. 준호는 혼자만의 여행을 계획했으나 느닷없이 같은 동네 친구 승주와 정아 때문에 여행은 엉망이 된다. 여기에다 정체 모를 할아버지와 루스벨트로 불리는 도베르만 개까지, 이 다섯 동행의 여행 모험담이 1인칭 화자 준호의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에 실려 쏟아진다. 80년 광주에서 실종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사는 준호, 가정폭력 때문에 응어리진 마음을 안고 있는 정아. 지방 대지주의 아들이지만 부모의 도를 넘은 간섭때문에 힘들어 하는 승주. 이 세 아이들이 무작정 낯선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험난한 여정을 함께 하며 성장해 나간다.
완전한 행복 (정유정 장편소설)

완전한 행복 (정유정 장편소설)

정유정  | 은행나무
14,220원  | 20210608  | 9791167370280
다시, 정유정! 자기애의 늪에 빠진 삶은 얼마나 위태로운가, 압도적 서사 위 정교하고 서늘한 공포 우리가 기다린 바로 그, 정유정!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진이, 지니》.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국문학의 대체불가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유정이 신작 《완전한 행복》으로 돌아왔다. 500여 쪽을 꽉 채운 압도적인 서사와 적재적소를 타격하는 속도감 있는 문장, 치밀하고 정교하게 쌓아올린 플롯과 독자의 눈에 작열하는 생생한 묘사로 정유정만의 스타일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한편, 더 완숙해진 서스펜스와 인간의 심연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으로 가득 찬 수작이다. 《완전한 행복》은 버스도 다니지 않는 버려진 시골집에서 늪에 사는 오리들을 먹이기 위해 오리 먹이를 만드는 한 여자의 뒷모습에서 시작된다. 그녀와 딸, 그리고 그 집을 찾은 한 남자의 얼굴을 비춘다. 얼굴을 맞대고 웃고 있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서로 다른 행복은 서서히 불협화음을 만들어낸다. 이 기묘한 불협화음은 늪에서 들려오는 괴기한 오리 소리와 공명하며 불안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들은 각자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노력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늪처럼, 그림자는 점점 더 깊은 어둠으로 가족을 이끈다.
28 (정유정 장편소설)

28 (정유정 장편소설)

정유정  | 은행나무
13,050원  | 20130627  | 9788956607030
모든 살아남고자 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정유정의 장편소설 『28』.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의 작가 정유정이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저자의 이번 소설은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펼쳐지는 28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향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극한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치밀하고 압도적인 서사, 숨 쉴 틈 없이 달려가는 문장들로 그려낸 전작보다 혹독하고 가차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수도권 인근 도시인 화양시. 병에 걸린 개에 물린 이후로 눈이 빨갛게 붓고 폐를 비롯한 온몸에서 피를 흘리는 증상을 보인 남자를 구하던 119구조대원들을 중심으로 인구 29만의 이 도시에서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발발한다. 119구조대원 기준은 자신도 빨간 눈 괴질의 보균자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에 돌아가지도 못한 채 아내와 딸을 화양시 밖으로 내보내려 한다. 그러나 화양시에서 발발한 전염병이 서울을 포함한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지 못하게 국가는 군대를 동원해 도시를 봉쇄한다. 결국 화양은 점차 이성을 잃은 무간지옥이 되어 가는데…….
내 심장을 쏴라 (정유정 장편소설)

내 심장을 쏴라 (정유정 장편소설)

정유정  | 은행나무
10,800원  | 20160523  | 9788956602998
새로운 인생을 향해 탈출을 꿈꾸는 두 청년의 분투기!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정유정의 장편소설『내 심장을 쏴라』. 정신병원을 무대로,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하는 두 남자의 치열한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작가는 폭넓은 취재를 바탕으로 현장의 리얼리티를 생생하게 살렸다.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문체, 곳곳에 배치된 블랙 유머가 돋보인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폐쇄적 인간인 수명. 6년에 걸쳐 입원과 퇴원을 거듭해온 '정신분열증 분야의 베테랑'인 수명은 퇴원 일주일 만에 수리 희망병원에 강제 입원하게 된다. '이번에 가면 죽기 전엔 못 나온다'는 아버지의 선고와 함께. 그리고 같은 날 입원한 스물다섯 동갑내기 승민에게 휩쓸리게 되면서 파란만장한 나날을 겪는다. 망막세포변성증으로 비행을 금지당한 패러글라이딩 조종사 승민은 시력을 잃어가는 와중에 가족의 유산 싸움에 휘말려 납치된 신세였다. 눈이 완전히 멀기 전 마지막 비행을 하고 싶어하는 승민은 계속 탈출을 시도한다. 자유로운 승민의 성격은 수명의 삶에 혼란을 몰고 오지만, 수명은 점점 승민을 이해하게 되고 세상을 향해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데….
진이, 지니

진이, 지니

정유정  | 은행나무
12,600원  | 20190527  | 9791189982140
새롭고, 경쾌하고, 자유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정유정이 펼쳐낸 또 다른 세계! 「악의 3부작」이라고도 불리는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을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숲을 탐색하는 고도의 긴장감과 극한의 드라마를 그려온 정유정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 『진이, 지니』. 인간과 가장 흡사한 DNA를 가진 영장류 보노보와 영장류연구센터 사육사가 주고받는 교감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처음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판타지 장르를 차용하여 이제껏 선보여온 것과는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한 편의 감동 서사를 만들어냈다. 유인원 책임사육사로서 마지막 출근을 한 진이는 예상치 못한 침팬지 구조 요청을 받고 스승 장 교수와 함께 인동호 주변에 있는 한 별장으로 향한다. 구조 작업 중 나무 꼭대기에 매달린 짐승이 침팬지가 아니라 보노보임을 알게 되고, 진이는 마취 총을 맞고 의식을 잃은 보노보를 품에 안은 채 장 교수가 운전하는 차에 오른다. 장 교수는 아이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어떠냐며 ‘지니’라는 이름을 제안한다. 평소 같지 않은 말에 그녀는 다소 뜨악해하지만, 입속말로 지니의 이름을 가만히 읊조린다. 진이, 지니……. 그때, 갑자기 도로로 튀어나온 고라니를 피하려다 사고가 나고, 그 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직후 진이와 보노보 ‘지니’가 하나가 되어버린 것이다. 두 개의 영혼이 교차하는 혼돈과 혼란 속에서 진이는 진짜 자신에게로 돌아가기 위한 지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지니의 무의식을 통해 그녀는 마치 영상을 보듯 지니의 과거를 들여다보게 되고, 지니의 몸을 더 이상 통제할 수 없게 된다. 마비된 이성과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이는 서른 살 청년 백수 민주를 우연히 만나 도움을 청한다.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선 반드시 그가 필요하다. 허락된 시간은 단 사흘. 과연 진이는 진짜 자신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지니에게 온전한 삶을 되돌려줄 수 있을까?
완전한 행복 1(큰글자도서)

완전한 행복 1(큰글자도서)

정유정  | 은행나무
24,300원  | 20211001  | 9791167370686
다시, 정유정! 자기애의 늪에 빠진 삶은 얼마나 위태로운가, 압도적 서사 위 정교하고 서늘한 공포 우리가 기다린 바로 그, 정유정!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진이, 지니》.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국문학의 대체불가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유정이 신작 《완전한 행복》으로 돌아왔다. 500여 쪽을 꽉 채운 압도적인 서사와 적재적소를 타격하는 속도감 있는 문장, 치밀하고 정교하게 쌓아올린 플롯과 독자의 눈에 작열하는 생생한 묘사로 정유정만의 스타일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한편, 더 완숙해진 서스펜스와 인간의 심연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으로 가득 찬 수작이다. 《완전한 행복》은 버스도 다니지 않는 버려진 시골집에서 늪에 사는 오리들을 먹이기 위해 오리 먹이를 만드는 한 여자의 뒷모습에서 시작된다. 그녀와 딸, 그리고 그 집을 찾은 한 남자의 얼굴을 비춘다. 얼굴을 맞대고 웃고 있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서로 다른 행복은 서서히 불협화음을 만들어낸다. 이 기묘한 불협화음은 늪에서 들려오는 괴기한 오리 소리와 공명하며 불안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들은 각자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노력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늪처럼, 그림자는 점점 더 깊은 어둠으로 가족을 이끈다.
완전한 행복 2(큰글자도서)

완전한 행복 2(큰글자도서)

정유정  | 은행나무
24,300원  | 20211001  | 9791167370693
다시, 정유정! 자기애의 늪에 빠진 삶은 얼마나 위태로운가, 압도적 서사 위 정교하고 서늘한 공포 우리가 기다린 바로 그, 정유정!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진이, 지니》.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국문학의 대체불가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유정이 신작 《완전한 행복》으로 돌아왔다. 500여 쪽을 꽉 채운 압도적인 서사와 적재적소를 타격하는 속도감 있는 문장, 치밀하고 정교하게 쌓아올린 플롯과 독자의 눈에 작열하는 생생한 묘사로 정유정만의 스타일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한편, 더 완숙해진 서스펜스와 인간의 심연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으로 가득 찬 수작이다. 《완전한 행복》은 버스도 다니지 않는 버려진 시골집에서 늪에 사는 오리들을 먹이기 위해 오리 먹이를 만드는 한 여자의 뒷모습에서 시작된다. 그녀와 딸, 그리고 그 집을 찾은 한 남자의 얼굴을 비춘다. 얼굴을 맞대고 웃고 있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서로 다른 행복은 서서히 불협화음을 만들어낸다. 이 기묘한 불협화음은 늪에서 들려오는 괴기한 오리 소리와 공명하며 불안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들은 각자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노력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늪처럼, 그림자는 점점 더 깊은 어둠으로 가족을 이끈다.
종의 기원(큰글자도서)

종의 기원(큰글자도서)

정유정  | 은행나무
24,750원  | 20211001  | 9791167370709
26년 동안 숨어 있던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왔다! 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가 정유정의 장편소설 『종의 기원』. 전작 《28》 이후 3년 만에 펴낸 이 작품을 작가는 이렇게 정의한다. 평범했던 한 청년이 살인자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 ‘악인의 탄생기’라고.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미지의 세계가 아닌 인간, 그 내면 깊숙한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지금껏 ‘악’에 대한 시선을 집요하게 유지해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 이르러 ‘악’ 그 자체가 되어 놀라운 통찰력으로 ‘악’의 심연을 치밀하게 그려보인다. 영혼이 사라진 인간의 내면을 정밀하게 관찰하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며 그 누구도 온전히 보여주지 못했던 ‘악’의 속살을 보여주고자 한다. 가족여행에서 사고로 아버지와 한 살 터울의 형을 잃은 후 정신과 의사인 이모가 처방해준 정체불명의 약을 매일 거르지 않고 먹기 시작한 유진은 주목받는 수영선수로 활약하던 열여섯 살에 약을 끊고 경기에 출전했다가 그 대가로 경기 도중 첫 번째 발작을 일으키고 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없이 몸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약과 늘 주눅 들게 하는 어머니의 철저한 규칙, 그리고 자신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듯한 기분 나쁜 이모의 감시 아래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없었던 유진은 가끔씩 약을 끊고 어머니 몰래 밤 외출을 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왔다. 이번에도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을 며칠간 끊은 상태였고, 그래서 전날 밤 ‘개병’이 도져 외출을 했었던 유진은 자리에 누워 곧 시작될 발작을 기다리고 있다가 자신의 집에 양자로 들어와 형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해진의 전화를 받는다. 어젯밤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집에 별일 없는지 묻는 해진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난 유진은 피투성이인 방 안과, 마찬가지로 피범벅이 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다. 핏자국을 따라, 아파트 복층에 있는 자기 방에서 나와 계단을 지나 거실로 내려온 유진은 끔찍하게 살해된 어머니의 시신을 보게 되는데……. 등단작인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속 정아의 아버지, 《내 심장을 쏴라》의 점박이, 《7년의 밤》의 오영제, 《28》의 박동해 등 작품에서 매번 다른 악인을 등장시키고 형상화시켜왔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던 저자는 이 작품에서 결국 스스로 ‘악’이 되었다. 사이코패스 중에서도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순수 악인’인 유진을 그리기 위해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학습되어 온 도덕과 교육, 윤리적 세계관을 철저하게 깨나갔고, 내 안의 악이 어떤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가, 어떤 계기로 점화되고, 어떤 방식으로 진화해 가는지 상세하게 써내려갔다. 저자는 이를 통해 우리의 본성 안에 자리 잡은 그 ‘어두운 숲’을 똑바로 응시하고 이해하며 내면의 악, 타인의 악, 나아가 삶을 위협하는 포식자의 악에 제대로 대처해나가길 바라고 있다.
진이, 지니(큰글자도서)

진이, 지니(큰글자도서)

정유정  | 은행나무
36,000원  | 20211001  | 9791167370716
새롭고, 경쾌하고, 자유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정유정이 펼쳐낸 또 다른 세계! 「악의 3부작」이라고도 불리는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을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숲을 탐색하는 고도의 긴장감과 극한의 드라마를 그려온 정유정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 『진이, 지니』. 인간과 가장 흡사한 DNA를 가진 영장류 보노보와 영장류연구센터 사육사가 주고받는 교감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처음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판타지 장르를 차용하여 이제껏 선보여온 것과는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한 편의 감동 서사를 만들어냈다. 유인원 책임사육사로서 마지막 출근을 한 진이는 예상치 못한 침팬지 구조 요청을 받고 스승 장 교수와 함께 인동호 주변에 있는 한 별장으로 향한다. 구조 작업 중 나무 꼭대기에 매달린 짐승이 침팬지가 아니라 보노보임을 알게 되고, 진이는 마취 총을 맞고 의식을 잃은 보노보를 품에 안은 채 장 교수가 운전하는 차에 오른다. 장 교수는 아이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어떠냐며 ‘지니’라는 이름을 제안한다. 평소 같지 않은 말에 그녀는 다소 뜨악해하지만, 입속말로 지니의 이름을 가만히 읊조린다. 진이, 지니……. 그때, 갑자기 도로로 튀어나온 고라니를 피하려다 사고가 나고, 그 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직후 진이와 보노보 ‘지니’가 하나가 되어버린 것이다. 두 개의 영혼이 교차하는 혼돈과 혼란 속에서 진이는 진짜 자신에게로 돌아가기 위한 지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지니의 무의식을 통해 그녀는 마치 영상을 보듯 지니의 과거를 들여다보게 되고, 지니의 몸을 더 이상 통제할 수 없게 된다. 마비된 이성과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이는 서른 살 청년 백수 민주를 우연히 만나 도움을 청한다.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선 반드시 그가 필요하다. 허락된 시간은 단 사흘. 과연 진이는 진짜 자신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지니에게 온전한 삶을 되돌려줄 수 있을까? 미완의 인간인 진이와 민주를 긴밀하게 연결하고,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하고, 그들을 좀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통로가 되어주는 보노보 지니.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비인간, 삶과 죽음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인간다움이, 인간의 자유의지가 어떻게 죽음의 두려움을 삶의 희망으로 치환하는지를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이 책에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발현되는 소통임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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