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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본"(으)로   11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나는 판다입니다(무선제본) (시간을 건너 바라본 어린 엄마 아빠의 감동 이야기)

나는 판다입니다(무선제본) (시간을 건너 바라본 어린 엄마 아빠의 감동 이야기)

조세환, 유희선  | 노마드
21,420원  | 20240315  | 9791186288702
푸바오의 엄마,아빠 아이바오,러바오의 유년 시절 희귀영상을 담아낸 조 PD의 판다기행 판다는 중국에서도 사천성 해발 2,000m 이상의 대나무 군락지에서만 사는 신선 같은 존재이며, 중국 정부의 외교 정책으로 전 세계에 15년 임대 형식으로 보내지는, 현재 2,000마리밖에 없는 희귀한 존재이다. 한국에도 2016년 중국 정부의 외교 정책에 따라 화니와 웬신(한국명: 아이바오, 러바오)이 한국의 품에 안겨졌다. 이들 판다는 4살 딸 푸바오와 쌍둥이 딸을 선물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담뿍 받고 있다. 이제 판다의 엄마 아빠로서 어엿한 부모의 역할을 해내는 이들 판다의 중국에서 살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아이바오 러바오가 화니, 웬신으로 지냈던 유년 시절 영상을 발굴해 판다와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을 담아냈다.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화니와 웬신(한국명: 아이바오, 러바오)을 만나다 SBS 〈동물농장〉 1회부터 연출했던 조PD, UHD 개국 방송으로 판다극장 기획했으나 시작부터 암담한 현실적 난관에 부딪혔다. 중국의 국보급인 판다의 취재 허가를 받아 내는 일이란 쉽지 않아서 섭외 기간만 6개월 넘게 걸렸고, 천신만고 끝에 촬영 허가를 받아 쓰촨성의 3대 판다 기지인 〈청두 판다 기지〉, 〈야안 비펑샤 판다 기지〉, 〈두장옌 판다 기지〉, 세 곳에 있는 판다들을 취재해 판다극장을 제작했다. 얼굴 식별도 어려운 판다들을 가까이 다가가 촬영하는 일이 쉽지 않았으나 판다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귀중하게 담았다. 이 작품을 유희선 방송작가와의 환상적인 콜라보로 행복하고 감동적인 장면과 한국 외에 다른 나라에 외교 사절로 나갔던 판다까지 집중 취재하여 담아냈다.
펌킨스 드럼 루디먼트: 싱글 스트로크와 악센트 편 (무선제본)

펌킨스 드럼 루디먼트: 싱글 스트로크와 악센트 편 (무선제본)

전재욱  | 서울음악출판사
12,600원  | 20190901  | 9791189865252
〈펌킨스 드럼 루디먼트〉는 드럼 루디먼트를 가장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재입니다. 감히 단언컨대! 과거에도 미래에도 어느 나라를 찾아봐도 이 책만큼 체계적인 루디먼트 교재는 없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펌킨스 드럼 루디먼트〉는 드럼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봐야하는 필독서일 뿐만 아니라 타악기를 전공하는 학생들도 반드시 공부해야 할 교재입니다. 외국의 교재를 찾아 헤맬 필요 없이 〈펌킨스 드럼 루디먼트〉 두 권이면 루디먼트의 모든 것을 다 배울 수 있습니다. 〈펌킨스 드럼 루디먼트〉는 〈베이직 드럼〉과 〈드럼 스타일〉에 수록 되었던 루디먼트를 기본으로 하여 그 동안 레슨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더해 가장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책을 썼습니다. 최대한 주석을 많이 달아 혼자 공부하면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옆에서 레슨 받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펌킨스 드럼 루디먼트〉는 기초부터 시작하여 아주 어려운 부분까지 모두 다루었기 때문에 이 책 속의 악보들을 다 연주 할 수 있다면 외국에 더 어려운 교재들과 악보들을 혼자서도 쉽게 이해하고 연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드럼을 배우는 모든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드럼을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실력을 높이길 바랍니다.
그 길 (누드제본) (웨슬리 표준설교 읽기)

그 길 (누드제본) (웨슬리 표준설교 읽기)

아드 폰테스 웨슬리(엮음)  | 대한기독교서회
27,000원  | 20190415  | 9788951119699
“사람의 길이 아닌 하나님의 길을 따르라!” 함께 읽고, 나누고, 기도하며 찾아가는 ‘하늘로 가는 길’의 이정표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는 자신이 성경에서 발견한 하늘로 가는 길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자신의 설교를 정리하여 책으로 펴냈다. 『그 길: 웨슬리 표준설교 읽기』는 그러한 웨슬리의 표준설교 44편의 핵심적 내용을 정리하여 담은 책이다. 한 편의 설교는 하나의 과(Chapter)를 이루고, 각 과는 「만남」―「말씀」(웨슬리 설교)―「성찬」―「파송」으로 구성된다. 『그 길: 웨슬리 표준설교 읽기』는 교회 회중이나 소그룹을 위하여 만들어진 책으로, 참여자들은 『그 길: 웨슬리 표준설교 읽기』을 중심으로 모여 함께 말씀을 나누고 묵상하며 성찬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감사와 찬양, 그리스도인들의 대화를 통해 하늘로 가는 길의 이정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억의 제본사

기억의 제본사

브리짓 콜린스  | 청미래
14,850원  | 20190502  | 9788986836684
고통스러운 기억을 책으로 봉인하다!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려는 사람과 누군가의 기억을 봉인해주는 사람, 그리고 기억 너머에 감추어진 진실을 박진감 넘치면서 밀도 있게 그려낸 소설 『기억의 제본사』. ‘책’을 ‘누군가의 잊고 싶은 기억을 담은 물건’이라는 미스터리하고 매혹적인 소재의 이 작품은 제본사를 통해서 잊고 싶은 기억을 깨끗하게 지우는 사람들과 제본을 악용해서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는 귀족들,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각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날카롭게 그려낸다. 제본사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된 주인공인 에밋 파머. 제본사의 도제로 일하게 된 그는 제본사에게 책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그 과정에서 고통스러운 기억을 봉인하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에밋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책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의 인생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뒤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북아트: 전통제본 책

북아트: 전통제본 책

가꿈미디어 편집부  | 가꿈미디어
5,220원  | 20210503  | 8809312708886
북아티스 강진숙의 20년 북아트 작업과 수업을 통한 노하우로 선별된 10가지의 북아트를 접하고 나만의 북아트 책을 만들어 보세요. 문학과 미술이 만나고 더불어 교육적인 영역도 가미할 수 있는 복합 장르인 북아트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오세란 교수의 피아노 콩쿨 100배 즐기기 2 (스프링 제본)

오세란 교수의 피아노 콩쿨 100배 즐기기 2 (스프링 제본)

오세란  | 일신서적출판사
10,800원  | 20130920  | 9788936624255
『오세란 교수의 피아노 콩쿨 100배 즐기기』 제2권은 피아노 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적인 곡들을 엄선하여 수록한 교재이다. 연주회, 콩쿨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연령, 성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유형을 조언하고 있다. 색과 기호를 이용한 표현을 통하여 지도 선생님의 음악적인 성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였다.
휘파람 박사 소프라노 리코더: 중급편(스프링) (스프링 제본)

휘파람 박사 소프라노 리코더: 중급편(스프링) (스프링 제본)

김옥화  | 동서음악출판사
9,000원  | 20100927  | 9788984272804
『휘파람 박사 소프라노 리코더』중급편. 알아두면 좋은 리코더 이론과 여러 가지 연주법, 다양한 음을 연습할 수 있는 연습곡, 두 명이서 연주할 수 있는 2중주 연습곡 등을 함께 담았다.
헤르만 바빙크의 계시철학 (개정·확장·해제본)

헤르만 바빙크의 계시철학 (개정·확장·해제본)

헤르만 바빙크  | 다함
24,300원  | 20190923  | 9791196362799
ㆍ올해 나온 신학서적 중에 단 한 권을 꼽으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이 책을 선택하겠다! (우병훈 교수, 고신대 신학과) ㆍ 헤르만 바빙크의 후기 대표작 ㆍ 선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ㆍ 하나님, 인간, 세상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기독교의 핵심 가르침
엄살원(누드제본) (밥만 먹여 돌려보내는 엉터리 의원)

엄살원(누드제본) (밥만 먹여 돌려보내는 엉터리 의원)

안담, 한유리, 곽예인  | 위고
18,000원  | 20230515  | 9791193044032
“한 번에 한 분의 손님을 초대해 비건 만찬을 차려드려요. 그 대신 손님께서는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식탁을 사이에 두고 당신과 나눈 대화를 기록하고 싶습니다” 자기 일도 아닌 문제에 자기 일처럼 화를 내는 게 직업인 여섯 명의 사람들. 이들의 떨리는 목소리, 굳센 목소리, 비뚤어진 목소리, 알쏭달쏭한 목소리, 웃고 우는 목소리를 들었다 ● 당신의 원 없는 엄살이 듣고 싶어요, 실컷 엄살을 부려봐주시겠어요? : 진단명 없는 아픈 사람들에게 밥만 먹여 돌려보내는 엉터리 의원 글을 쓰는 안담과 한유리, 사진과 영상을 찍는 곽예인. 세 작가가 ‘엄살원’이라고 간판 붙인 공간을 열었다. 간판 옆에는 ‘밥만 먹여 돌려보내는 엉터리 의원’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리고 이곳에 찾아올 손님을 기다리면서 특별한 초대장을 보냈다. “한 번에 한 분의 손님을 초대해 비건 만찬을 차려드려요. 그 대신 손님께서는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식탁을 사이에 두고 당신과 나눈 대화를 기록하고 싶습니다.” 지난날 동네마다 기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뭐든지 다 달여주는 건강원이 있었다면, 이제 우리에게는 뭐든지 다 들어주는 엄살원이 있다. 엄살원은 말 그대로 ‘엄살’을 실컷 떨 수 있는 곳이다. 엄살은 지금껏 누군가의 입을 틀어막는 데 쓰는 말에 가까웠다. 엄살은 하지 말아야 할 것, 실제보다 너무 지나치게 꾸며낸 것, 그냥 흘려들어도 좋을 사소한 것을 가리킬 때 쓰여왔다. ‘엄살 떨지 마’라는 한마디에 삼켜진 이야기, 부서진 마음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엄살원』은 엄살이라는 단어의 용례를 바꿔버린다. 잘 차린 밥과 열린 귀를 준비한 채 손님들을 맞이하는 이곳에서 엄살은 원 없이 듣고 싶은 것, 시원하게 부려놓아도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것, 한마디도 빼놓지 않고 받아 적고 싶은 것이 된다. ● 밥은 싸우는 이들의 피와 살이 되고, 정책이 되고, 제도가 되고, 역사가 된다 : 함께 밥을 먹어야만 할 수 있는 대화, 함께 밥을 먹어야만 낼 수 있는 힘 엄살원의 손님들은 활동가이다. 자기 일도 아닌 문제에 자기 일처럼 화를 내는 게 직업인 사람들. 여성, 장애인, 성노동자, 퀴어, 빈민, 홈리스, 청소년, 동물의 이야기가 곧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굳게 믿는 감각이상자들. 비관할 구석이 가득한 세상에서 냉소를 통해 똑똑해 보이기를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 너무 순진한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감수하면서 굳이 어떤 희망을 가져보기로 한 사람들. 엄살원을 찾은 여섯 명의 손님은 모두 내 밥그릇을 스스로 챙길 줄 아는 생활인이자 타인의 밥그릇을 헤아리고 지켜내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이다. 해볼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한 번 더 힘을 내보려는 사람들이다.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활동가 ‘여름’과 (전)디지털성폭력 피해 지원 활동가 ‘쪼이’, 국회의원 보좌진 ‘준짱’과 국회의원 ‘장혜영’, 국내 첫 생추어리 ‘새벽이 생추어리’ 활동가 ‘무모’와 (전)기후위기 비상행동 사무국 활동가 ‘미어캣’. 활동가들의 일은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 그래서 엄살원은 이들에게 밥을 든든히 먹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하나, 엄살원은 함께 밥을 먹을 때에만 꺼낼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믿었다. 입장문과 발언문과 질의응답문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활동가들의 아픔과 고민을 받아 적고자 했다. 엄살원의 주인장 안담 작가는 활동가들이 “타고나기를 강건한 영혼의 소유자이거나 남에게 베풀고 남을 만큼 자원과 사랑이 넉넉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사실”에 매번 놀랐다. “도리어 아프고 취약하며 그렇다는 이유로 미움받은 역사 또한 긴 사람들에 가까운 이들”이 왜 “자기를 돌보아도 모자랄 시간에 남을 돌보겠다고” 나서는지 궁금했다. 그리하여 ‘활동가’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한 사람 안에 겹겹이 쌓인 무수한 레이어를 들여다보기 위해 밥상을 앞에 놓고 대화를 시작했다. “고작 나”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투명도를 낮추어 나 아닌 존재들에 포개어보며 “시끄럽고 커다랗고 무수한 나로 살아보려는 일”에 나선 개인의 이야기를 밥상 앞에 불러냈다. ● 끝까지 말하기 위하여, 끝까지 듣기 위하여 : 주인과 손님 모두 전력을 다해 웃고 떠드는 식탁 엄살원은 우리 사회의 깊게 듣는 귀가 되기를 자처한다. 어디에서도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활동가들의 괴로움이 곧 우리 사회의 아픔과 연결되어 있으며, 어디에서나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들의 엄살이 곧 우리 사회의 아픔을 드러내고 진단하는 데 긴요한 언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엄살원은 마주 앉은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도 상대의 고통에 공감한다며 함부로 고개 끄덕이는 일을 경계한다. 감히 타인의 고통을 참으로 알았다고 하는 오만을 내려놓고, 타인의 고통을 끝까지 듣겠다는 마음으로 질문을 하고 대화를 나눈다. “내가 이입할 수 있는 고통이라고 판단되는 순간 상대를 뚝딱뚝딱 고쳐가지고 그만 아프게 만들려고” 하는 마음도 커지기 때문이다. 오히려 상대의 고통하고 거리두기가 잘되는 상태, 조금 더 오래 그 사람의 증언을 들어줄 수 있는 거리에서 자리를 지키고자 애쓴다. 감히 이해하거나 공감한다고 단언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몰이해의 황무지에 서로를 내버려두지도 않으면서. 노동권 보장과 빈곤 해소를 위한 활동, 반성폭력 운동, 공장식 축산 반대와 동물권 행동, 기후위기 대응, 정치 등 손님들이 활동하는 영역은 저마다 다르다. 그런데도 이들의 이야기는 서로 대화하듯 이어지고 깊어진다. 좀 더 나은 우리, 좀 더 나은 사회를 상상하는 이들에게 인간과 비인간, 식습관과 날씨, 정치와 일상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 손님의 고민에서 촉발된 질문은 다음 손님과의 대화로 이어지기도 하고, 또 다른 손님이 지나가듯 토로한 어려움은 그다음 손님에 이르러서 좀 더 또렷하게 드러나기도 한다. 이렇게 엄살원 안에서 이야기가 쌓여가는 사이, 각 활동가 개인의 아픔과 고민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된다. ● 우리의 밥상을 둘러싼 질문과 고민이 훨씬 더 복잡해지기를 바라며 : ‘우리 모두’의 이야기에서 ‘비건’이라는 주제를 빼놓지 않는 이유 활동 영역은 다르지만, 여섯 명의 활동가 모두 자연스레 비건 지향의 삶을 살게 되었다. 모두가 이 공동체 안에서 발생하는 착취와 폭력과 불평등의 양을 줄여보려고 활동을 시작했고, 그 활동들은 분야가 어떻든 간에 필연적으로 비인간 동물에 대한 착취를 멈추려는 비거니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동자이자 활동가로서 일상과 운동을 병행하는 일은 어렵고 시스템은 부실한 탓에 비건으로 사는 일에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엄살원은 이들의 비건 실패담도 빼놓지 않고 담는다. 한 개인이 더 건강하고 미적이며 도덕적인 삶을 사는 게 비거니즘의 전부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밥상을 둘러싼 질문과 고민이 고기 섭취의 유무를 따지는 것보다는 훨씬 더 복잡해지기를 바라기 때문이기도 하다. 비건식으로 밥상을 차리며 엄살원의 주인장 안담은 입맛을 돋우고 보기에 즐겁고 만들기에 비교적 손쉬운 메뉴를 세심히 골랐다. 엄살원을 찾은 손님들과 이 책을 읽을 독자 여러분 모두가 엄살원의 문을 닫고 각자의 자리에 돌아가서도 일할 힘이든 이야기할 힘이든 죽지 않을 힘이든 힘을 내고 싶을 때, 엄살원의 이야기와 밥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까지 담아 ‘오늘의 메뉴’ 레시피를 책에 실었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 ‘엄살원’과 같은 공간이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 소수자의 자리에 서서 작아 보이는 아픔에 귀 기울이고 같이 먹고사는 문제를 궁리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밥상은 더 풍성해지고 질문은 더 날카로워지고 문제는 더 선명해지고 해결은 점점 더 쉬워지리라 믿는다. 누군가의 아픔과 괴로움을 줄이고자 애쓰다가 스스로 아픔과 괴로움을 겪게 된 모든 분들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마음으로 『엄살원』을 출간한다. “당신의 원 없는 엄살이 듣고 싶어요. 시원하게 엄살을 부려봐주시겠어요?”
상월결사 108 원력문 필사본 (사철노출제본)

상월결사 108 원력문 필사본 (사철노출제본)

사단법인 상월결사  | 조계종출판사
9,000원  | 20231110  | 9791155802106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간절한 발원을 필사하다! 《상월결사 108 원력문 필사본》 2023년 2월부터 3월까지, 부처님 발자취 따라 인도와 네팔 1,167km를 오직 도보로 43일 동안 순례한 위대한 여정이 있었다. 부처님이 길에서 먹고 자며 전법을 위해 걸어서 인도 전역을 다녔던 것처럼, 상월결사 또한 ‘한국불교 중흥’이라는 간절한 원을 세우고 그 실천행을 위해 길을 나선 것이다. 그리고 그 간절한 원은 뚜렷한 목표의식과 실천행을 담은 ‘상월결사 108 원력문’을 탄생시켰다. 우리들이 목표로 정해 가고자 하는 행선지가 원(願)이라면, 가고자 하는 분명한 의지가 바로 역(力)이다. 이를 합쳐 ‘원력’이라고 한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각자가 자기 원을 분명하게 설정해야 하고, 그에 따른 실천력을 충분히 갖추어야 한다. ‘상월결사 108원력문’이 ‘발원문’이 아니라 ‘원력문’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상월결사 108 원력문’에는 한국불교의 묵묵한 정서였던 ‘선하지만 소극적인 불교’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열정적인 불교’로 나아가자는 힘찬 함성이 담겨 있다. 또한 자승 스님은 “참회라는 밭은 그만 갈고 이젠 원력이라는 씨를 뿌리자”라며, 대중의 가슴에 더욱 힘찬 신행과 실질적인 자비의 필요성을 강설하였다. 그 바람을 고스란히 담아 일상에서 매일 필사할 수 있도록 펴낸 책이 《상월결사 108 원력문 필사본》이다.
조선시대 사가기록화, 옛 그림에 담긴 조선 양반가의 특별한 순간들 (누드 사철 제본)

조선시대 사가기록화, 옛 그림에 담긴 조선 양반가의 특별한 순간들 (누드 사철 제본)

박정혜  | 혜화1117
49,920원  | 20220530  | 9791191133066
그림으로 기록한 조선 양반들의 일상, 단언컨대, 지금껏 그 누구도 보지 못한, 한국 미술사의 새로운 세계! 그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는 압도적 성취의 등장! 오늘날 우리가 조선시대 궁궐과 왕실의 그림을 익숙하게 떠올릴 수 있게 된 데에 미술사학자 박정혜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누구보다 일찍 조선시대 기록화, 궁중회화, 채색화 분야에 관심을 가진 그의 꾸준하고 묵묵한 탐구로 인해 문인화, 수묵화 위주였던 한국 미술의 세계는 한층 확장되었고, 어느덧 궁궐과 관청에서 제작한 다양한 기록화, 아름다운 채색화는 우리 미술사의 빼놓을 수 없는 장르가 되었다. 그런 그가 조선의 양반들이 남긴 이른바 사가(私家)기록화의 세계를 우리 앞에 또다시 펼쳐 보인다. 이미 오래전, 궁중기록화 탐구에 몰두하던 때부터 이미 다음 과제로 염두에 두었을 만큼 그에게 사가기록화는 오래전부터 현재진행형이었다. 한국 미술사의 인기 있는 주제들 사이에서 주로 참고도판으로만 여겨지던 채색화, 기록화 분야에 눈길을 둔 지 어느덧 30여 년, 그는 지치지 않고 꾸준히 이 길을 걸어왔으며, 마침내 압도적 성취의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가 한 발 한 발 닦아온 그 길을 통해 마침내 우리 앞에 이전에 보지 못한 한국 회화사의 새롭고 드넓은 세계가 장대하고 아름답게 펼쳐졌다.
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누드 사철 제본) (어려움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 자신을 믿는 거야.)

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누드 사철 제본) (어려움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 자신을 믿는 거야.)

더글라스 케네디  | 밝은세상
17,100원  | 20230315  | 9788984374577
“우린 조금 다를 뿐인걸! ” 베스트셀러 ‘오로르 시리즈’ 신작 세계적 베스트셀러 《빅 픽처》의 저자 더글라스 케네디와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조안 스파르가 함께 만들어 낸 역작!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세 번째 이야기. 베스트셀러 ‘오로르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첫 책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는 오로르와 오로르의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고, 두 번째 책 《모두와 친구가 되고 싶은 오로르》는 처음으로 학교에 간 오로르의 친구 사귀기와 형사 사건 수사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세 번째 책 《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는 뉴욕이라는 낯선 도시에서 한층 더 긴박한 모험이 펼쳐진다. ‘오로르 시리즈’의 주요 주제인 다름과 두려움에 대한 유쾌한 통찰은 물론이고, 자폐인과 장애인,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오로르 시리즈’는 흥미진진한 모험담과 깊은 울림을 주는 메시지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과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는 ‘오로르 시리즈’ 전편에 흐르는 ‘다름’에 대한 다양한 울림을 전달하며 팬데믹으로 움츠러든 마음에 따듯한 온기를 나누는 것에 더하여, 사회 곳곳에 만연한 차별과 편견에 일침을 가한다. ‘다르다’는 것은 ‘틀리다’는 것이 아니며, 이 세상에 차별받아도 되는 사람은 없음을 강조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무도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평등해야 해요.”
도파민(누드사철제본) (세 개의 단어, 그리고 십 분 2)

도파민(누드사철제본) (세 개의 단어, 그리고 십 분 2)

박지현  | 아홉프레스
19,800원  | 20230626  | 9791196361563
2020년 처음으로 제작한 [세 개의 단어, 그리고 십 분]의 두 번째 시리즈를 출간하였습니다. 마주한 사람에게 물어봤던 단어로 구성한 전작과 달리 이번 책에서는 얼굴도, 사는 곳도 모르는 사람들이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보내준 단어를 바탕으로 원고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주어진 10분이라는 시간 동안, 단어를 보고 떠오른 이야기를 짧은 소설로 쓰고 작은 그림을 그리고 소설에서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넣어 현장감있는 대사와 함께 대본 형식으로 작성했습니다. 사람들이 보내준 단어는 택배 기사님이 되기도 하고 수족냉증이 있어 털신을 신고있는 강아지가 되기도 했으며 파란색 심장을 본 적이 있는 한 여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앞뒤에 이어질 내용을 독자님이 상상하며 채워갈 수 있는 여백이 많으므로, 이야기를 읽는 동안 책의 제목처럼 ‘도파민’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글에서 느껴지는 감정에 따라 펜, 유화, 연필 등 다양한 선을 사용하여 분위기를 표현한 내지의 삽화 그림은 모두 수작업으로 부착되었습니다. 표지의 하단에 그려진 세 개의 알은 이야기를 써낼 수 있었던 세 개의 단어를 의미합니다. 부화하여 자유롭게 날아가고 나뭇가지에 앉아 있기도 한 세 마리의 새처럼 책 속의 이야기가 독자님에게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가 되길 바랍니다.
피아노 명곡집 (개정판, 스프링 제본)

피아노 명곡집 (개정판, 스프링 제본)

음악세계 편집부  | 음악세계
6,300원  | 20030730  | 9788981054489
'체르니 30~40번' 중반 정도의 과정에 알맞은 곡들로 구성한 연주곡집. 기존에 출간되었던 음악세계 출판사 의 개정판이다. 보다 다양한 선곡, 더욱 새로워진 내용으로 꾸몄다. 이제까지 잘못 표기되어 있거나 정확하지 않은 채로 쓰여 오던 페달기호를 바로잡아 전곡에 표기하고, 피아니스트 허원숙 교수가 한 곡 한 곡 세심하게 연구하여 페달 기호를 붙였다. 또한 악보가 잘 펼쳐질 수 있도록 스프링 제본을 했다.
21C 반주용 찬송가(중)(투톤브라운) (스프링제본)

21C 반주용 찬송가(중)(투톤브라운) (스프링제본)

한국찬송가공회  | 아가페출판사
0원  | 20110730  | 9788953711884
- 언어 : 한국어 - 구성 : 주석 / 색인 / 무장 / 케이스 포함 - 재질 : 무지퍼 - 크기 : 가로 18.5 * 세로 23 * 두께 3.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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