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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으)로   42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동조자 The Sympathizer

동조자 The Sympathizer

비엣 타인 응우옌  | 민음사
16,200원  | 20230530  | 9788937427862
박찬욱 감독 연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샌드라 오 출연 HBO 드라마 원작! 퓰리처상을 수상한 위대한 데뷔작! 앤드루 카네기 메달, 데이턴 문학 평화상, 에드거 어워드 첫 소설상, 아시아/태평양 미국 문학상, 캘리포니아 첫 소설상 수상!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월 스트리트 저널〉 〈슬레이트〉 〈워싱턴 포스트〉 선정‘올해의 책’ ▶ 주목해야 할 첫 소설. 작가는 전쟁과 그 참상을 남다른 관점으로 제시한다. 그의 소설은 문학에 빠져 있던 부분을 채우고, 목소리를 가지지 못했던 것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한다. _뉴욕 타임스 북 리뷰 ▶ 특별하다. 전쟁 소설의 새로운 고전. 작가는 우리 시대의 실존적 고뇌를 담은 이야기를 지적인 스릴러로 포장했다. 조지 오웰의 『1984』 이후로 이런 책은 처음이다._워싱턴 포스트 첫 소설로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인 퓰리처상을 수상하여 미국 언론과 문단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첫 장편소설 『동조자』가 박찬욱 감독 연출로 HBO 드라마로 제작된다. 이를 맞아 민음사에서는 『동조자』를 새로운 표지로 합본 재출간했다. 『동조자』는 퓰리처상 외에도 앤드루 카네기 메달, 에드거 어워드 첫 소설상 등 미국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고, 〈뉴욕 타임스〉 〈가디언〉 등 8개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히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과연 어떤 작품이기에 이 같은 화제를 낳았을까. 『동조자』는 베트남전 직후 베트남과 미국 사회의 이면을 이중간첩인 주인공의 눈을 통해 들여다보면서 날카롭고 유머러스하며 풍자적인 문장과 고도의 실험적인 문학 장치를 능숙하게 구사한 작품으로, 다인종 다문화 작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2천 년대 이후 미국 문학의 흐름을 대변하고 있는 통찰력 넘치는 장편소설이다.
60대를 위한 논어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는 지혜의 말 100가지)

60대를 위한 논어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는 지혜의 말 100가지)

사이토 다카시  | 타인의사유
14,400원  | 20231110  | 9791171720019
은퇴, 돈, 건강…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위한 하루 한 문장 100일 논어 60대 전후가 되면 인생의 길이 끊어진 듯한 느낌을 받는 이들이 많다. 익숙했던 기존의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크고 작은 변화를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적 활동 영역이 줄어드는 데서 오는 상실감, 돈과 건강에 대한 불안감, 갑자기 늘어난 시간만큼 커지는 무력감…. 하지만 시각을 바꿔 바라보면, 이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 딱 알맞은 시기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면, 2500년의 인생 철학이 담긴 《논어》를 만나 보자. 처음 《논어》를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저자가 60대에 알아두면 좋을 100가지 구절을 선별해 하루에 하나씩 읽기 좋게 구성했다. 공자의 말을 통해 지금까지의 인생을 뒤돌아보면 마음속 불안을 뛰어넘어 보다 풍성한 인생을 만드는 새로운 여정이 보일 것이다.
30대를 위한 논어 (일과 인간관계의 토대를 쌓는 실천의 말 100가지)

30대를 위한 논어 (일과 인간관계의 토대를 쌓는 실천의 말 100가지)

사이토 다카시  | 타인의사유
14,400원  | 20240120  | 9791171724987
비즈니스, 인간관계, 경제력의 토대를 만들어 가는 30대! 불확실한 세상 속 인생 매뉴얼이 되어 줄 하루 한 문장 100일 논어 빠르면 30대 초반 늦어도 30대 후반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장에서 자리를 잡게 되고 일을 할 때도 자신감이 붙기 시작한다. 사적으로는 독립하거나 결혼하거나 아이를 갖는 등 새로운 생활 기반을 형성한다. 이렇게 경제적,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아나감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확고한 삶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의 기준을 바로 세우는 중요한 시기가 바로 30대이다. 이때 30대가 반드시 답해야 할 질문이 바로 ‘나만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 기준이 없으면, 다양한 변수와 격랑을 만났을 때 정신적으로 흔들리거나 계획 없이 행동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저자가 30대에 정신적 버팀목으로 삼기 좋은 《논어》의 말 100가지를 선별해 하루에 하나씩 읽기 좋게 구성했다. 2500년의 인생 철학이 담긴 공자의 지혜는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흔들림 없는 행동 지침을 제시해 주는 최고의 인생 매뉴얼이 되어 줄 것이다.
타인의 목

타인의 목

조르주 심농  | 열린책들
8,820원  | 20110820  | 9788932915098
인간적인 추리 소설 주인공, 매그레 반장! 조르주 심농의 인기 추리 소설 시리즈 「매그레 시리즈」.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 중 하나인 매그레 반장. 사건 이면에 숨은 진실과 인물들의 심리를 파헤치며 인간적으로 범인을 대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타인의 처지를 공감하는 능력으로 사건의 본질을 파헤치는 기동 수사대 매그레 반장의 활약이 펼쳐진다. 제9권 『타인의 목』은 어느 부유한 부인과 그 하녀가 참혹하게 살해당한 사건으로 시작된다. 매그레는 명백한 물증들이 가리키는 한 남자를 검거하지만, 그는 끝까지 무죄를 주장한다. 범행 동기를 결국 알아내지 못한 매그레는 사형 집행을 앞둔 용의자를 풀어준 뒤 진범을 잡으려는 일생일대의 도박을 결심하는데….
타인의 숲

타인의 숲

박현석  | 부크크(bookk)
12,500원  | 20240129  | 9791141069292
레이는 손을 놓았다. 1분 1초가 천천히 흐른다. 그녀는 늘 그렇듯 오십 걸음쯤 멀리 서서 내게 손을 흔들었다. 그런 일이 있고 나면 항상 다음날 같은 시간까지 내 심장은 느리게, 아주 느리게 움직였다. 레이는.. 아니, 내가 기다린 건 무엇이었을까.
타인

타인

플로리앙 젤레르  | 지만지드라마
11,520원  | 20230320  | 9791128869259
<타인>은 플로리앙 젤레르의 첫 희곡이자 첫 흥행작이다. 연인 또는 부부 사이의 미묘한 관계성을 현실과 환상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극작 스타일로 제시해 문학성과 공연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인의 얼굴

타인의 얼굴

아베 고보  | 문예출판사
11,700원  | 20180205  | 9788931010732
《모래의 여자》 작가이자 아쿠타가와 상 수상자 아베 코보의 《타인의 얼굴》은 발표되자마자 곧바로 미국과 덴마크에서 번역되어 세계 각국에 소개되었다. 『타인의 얼굴』은 아베 코보의 대표작으로 《모래의 여자》와 함께 세계문학의 하나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타인의 집 (손원평 소설집)

타인의 집 (손원평 소설집)

손원평  | 창비
12,600원  | 20210618  | 9788936438456
짧고 대담하고 강렬하다! 바로 지금, 손원평이라는 렌즈가 담아낸 뒤틀린 세계의 파편 80만 독자가 사랑한 『아몬드』 작가 손원평의 첫번째 소설집 2017년 화제의 데뷔작 『아몬드』(창비)로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단숨에 ‘믿고 읽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작가 손원평의 신간 『타인의 집』이 출간되었다. 주로 장편소설로 독자들과 만나온 작가가 처음으로 펴낸 소설집이라 더욱 반갑다. 이런 이번 소설집에는 작품활동을 시작하던 시기의 작품부터 2021년 봄에 발표한 최신작까지, 작가가 소설을 쓰기 시작하며 가장 먼저 천착한 고민들이 5년의 궤적으로 오롯이 담겼다. 전셋집의 불법 월세 셰어하우스를 배경으로 부동산 계급 구조를 씁쓸한 촌극으로 풀어낸 표제작 「타인의 집」을 비롯하여, 근미래의 노인 수용시설 속 할머니와 이주민 ‘복지 파트너’의 불편하고도 아슬아슬한 우정을 다룬 SF 「아리아드네 정원」, 『아몬드』의 외전 격의 소설 「상자 속의 남자」 등 단편 특유의 호흡과 한계를 뛰어넘는 서사로 빛나는 여덟편 모두 ‘읽는 재미’가 가득하다. 한 사람의 내면이 작게 어긋나는 순간부터 지금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에 매혹되고 나면 손원평이라는 이 믿음직한 작가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게 될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타인의 집』은 창비 독서 체험 플랫폼 ‘스위치’ 에디션 예약 판매를 통해 색다른 표지가 선공개되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동네서점을 통해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내 곁의 타인 (최누리 에세이)

내 곁의 타인 (최누리 에세이)

최누리  | 메이킹북스
15,120원  | 20230720  | 9791167913975
소란하던 날, 외로웠던 날, 분노하던 날, 배가 아프게 웃던 날, 저리게 감동한 날, 축하의 촛불을 불던 날, 평온하게 완벽했던 날. 가장 보통의 날에 다정하고 용감하게 언제나 내 곁에 있었던 타인에 대하여.
화내는 용기 (불합리한 세상에 대처하는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가르침)

화내는 용기 (불합리한 세상에 대처하는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  | 타인의사유
14,220원  | 20230130  | 9791169792950
《미움 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의 부당한 현실 대처법 “지금 우리에겐 지성적인 분노가 필요하다!” 위대한 사상가들을 통해 들여다보는 지성적 분노에 대한 고찰 우리 주변에는 인생의 앞날을 막아서는 사건이나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러한 곤경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그저 절망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불합리한 현실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베스트셀러《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불합리한 일이 만연해 있는 이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분노, 즉 ‘공분(公憤)’이라고 말한다. 이는 인간의 존엄, 인격의 독립성, 그리고 올바른 가치가 위협당하고 침해당할 때 느끼는 분노이며, 감정으로서가 아닌 지성으로서의 분노이다. 이에 저자는 아들러, 소크라테스, 플라톤, 미키 기요시, 에리히 프롬 등 위대한 사상가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면서 지성적 분노가 무엇인지 다각도로 살핀다. 우리가 분노해야 할 때가 언제인지, 분노해야 할 때 그냥 넘어가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공분을 적절히 표출해서 세상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찰한다.
타인의 고통

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  | 이후
14,850원  | 20070710  | 9788988105726
거짓된 이미지를 통해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보라! 『타인의 고통』은 미국의 저명한 에세이 작가 수전 손택이 ‘이미지 소비’에 관한 비판을 담아낸 책이다. 손택의 관찰에 따르면, 오늘날의 현대 사회는 사방팔방이 폭력이나 잔혹함을 보여주는 이미지들로 뒤덮여 있다. 특히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사람들이 텔레비전, 컴퓨터, PDA 등의 작은 화면 앞에 붙박인 채로도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재앙의 이미지를 속속들이 볼 수 있게 해줬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이 타인의 괴로움에 대한 공감의 능력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이미지 과잉의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타인의 고통을 스펙터클로 소비해 버린다는 것. 그리고 타인의 고통이 ‘하룻밤의 진부한 유흥거리’가 된다면, 사람들은 타인이 겪었던 것 같은 고통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도 그 참상에 정통해지고, 진지해질 수 있는 가능성마저 비웃게 된다는 것이 손택의 지적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엇보다 먼저 이 세계를 거짓된 이미지를 통해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자고, 제 아무리 이 세계를 변화시키려는 제스처가 엿보일지라도 세계를 재현하는 이미지의 방식 자체를 문제삼아 보자고 제안한다. 즉, 자신이 예전에 ‘투명성’ 이라고 불렀던 태도를 가지고 우리가 이미지를 통해서 본 ‘재현된’ 현실과 ‘실제’ 현실의 참담함 사이에 얼마나 크나큰 거리가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타인의 자유 (김인환 산문집)

타인의 자유 (김인환 산문집)

김인환  | 난다
12,600원  | 20200320  | 9791188862641
“공부의 모자람을 알게 하여 자유롭게 공부하도록 만드는 책!” 아랫배로 생각하는 우리 시대 인문학자 김인환의 산문 문학평론가 김인환 선생의 새 책을 펴낸다. 문학을 기본으로 하되 인문·예술 전반에 걸쳐 평생의 읽기와 쓰기로 그 고개 숙임의 기울기만큼이나 그 각도로 등이 굽어온 선생의 산문집이며 『타인의 자유』라 하는 바다. 로자 룩셈부르크의 말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유”가 좋아 그 읽힘에서 제목을 비롯해왔다는데 이는 이 한 권의 책이 왜 쓰이고, 이 한 권의 책이 왜 묶였는가에 대한 충분한 힌트이자 근접한 답일 것도 같다. 선생은 머리말 가운데 이렇게 밝히며 시작하지 않았던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든 사람이 각각 다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 시끄러운 세상보다 더 좋은 세상은 있을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아무려나, 선생의 생각을 말하는 시끄러운 책이 될 것이 분명한 이 텍스트 안에서 우리는 배움의 자세라 할 책의 효용성을 간만에 재확인하게도 된다. 자신의 생각을 시끄럽게 떠들려면 논리적 근거란 게 그 바탕으로 깊어야 할 텐데, 그러기 위해서는 쉴 새 없이 제 공부란 걸 파묻지 않으면 안 될 텐데, 그런 마음으로 들여다본 선생의 변화무쌍한 공부 궤적에서 빈약하기 짝이 없는 내 공부의 텅 빈 곳간부터 떠올리게 되는 바, 이 책은 내 공부의 모자람을 인정하는 순간 끝도 없이 책을 불러내는 아름다운 책의 화수분으로 분할 줄 아는 책의 한 부류이기도 하다. 물론 자유롭고 창조적인 방식으로의 발현이다. “우리는 어떤 책의 하인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고, 자연과 사회의 주인이 되기 위하여 책을 읽는다”라 선생은 재차 말하지 않았던가. 결코 윤곽이 분명할 수 없는 게 책의 경계라 할 때 선생은 주인의 주된 덕목이다 할 주체성을 돌무지로 가운데 놓고 제 공부의 안팎을 맘껏 넘나들어왔다. 『언어학과 문학』 『비평의 원리』 『상상력과 원근법』『문학교육론』『문학과 문학사상』 등의 책을 통해서는 제 업이라 할 문학이라는 징의 그 정수리만을 원론적으로 치고 있구나 그 공부의 깊이를 재게 했고, 번역을 행한 마르쿠제의 『에로스와 문명』, 풀이해낸 『주역』이나 『수운선집』 『고려 한시 삼백 수』 등의 책을 통해서는 제 업이라 할 문학이라는 원의 중심에서 접붙여나간 여타 학문의 맥락에 얼마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관심을 뻗쳤는지 그 공부의 넓이를 재게 했다. 깊이 깊고, 넓이 넓은 공부 속에 폭발하는 사유의 잔치. 총 11장으로 이루어진 『타인의 자유』는 매 장마다 큰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의 물골을 크게 트고 있는데 독서, 동학, 성찰, 중세철학, 천사, 인문학, 음양, 법, 황현산, 팝, 라캉을 그 주제어로 대표한다 할 적에 저마다 소용돌이치는 사유의 힘이 참으로 세서 연필로 밑줄을 그어가며 호흡을 조절하지 않는다면 좋아서 여러 번 읽기 이전에 깊이 진입하지 못함으로 다시금 첫 장으로 돌아와 서는 일을 반복하게도 되리라. 결기가 단단한 정확한 문장은 벼림을 잘도 알아 단문의 매서운 눈매를 책을 읽어나갈수록 더더욱 날카롭게 하는데 여하간 중요한 무언가가 읽고 지나간 뒷맛에 안 보이게 남는다. 그 없을 무의 다심, 그 있을 유의 다짐. 자칫 진입이 어려울 수도 있는 책이겠다. 그러나 이 한 권의 독서로 말미암아 우리로 하여금 모름지기 진짜 인간의 교양이란 걸 배워보고 가져보게도 하는 책이겠다. 이 한 권을 맘껏 탐닉해보는 일, 이 한 권에 맘껏 져보는 일, 이 한 권을 공들여 천천히 읽음으로 정직하고 관대한 생활의 태도를 갖게 되는 일, 그리하여 종국에는 책이라는 “무한한 맥락에 대하여 인간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태도” ‘겸손’을 섬기게 되는 일. 그만만 하더라도 말이지, 선생은 말하셨지. 한밤에 혼자 앉아 있을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라고. 그 앞에 이 책이 놓여 있다면 펼쳐질 것이라고. 무엇이? 아마도 무한한 앎의 우주가 아니겠는가!
타인의 집

타인의 집

제시카 발란스  | 황금가지
13,500원  | 20220804  | 9791170521754
낯선 여행지에서 빌린 누군가의 집, 잊고 싶었던 과거가 자꾸 뒤를 쫓는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숨 막히는 심리 스릴러! 스토킹 범죄 등 현실의 여성 대상 범죄를 밀접하게 다룬 심리 스릴러, 『타인의 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타인의 집』은 스토킹 범죄와 불법 침입, 가스라이팅, 안전 이별 등 현시대의 주요 현안을 실생활에 밀접하게 그려낸 여성 독자 대상의 심리 스릴러로, 낯선 여행지로 휴가를 떠났다가 그곳에서부터 주인공이 스토킹 피해를 겪으며, 자신의 어두운 과거와 정면으로 맞서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헤어진 뒤 이별을 인정하지 않고 스토킹을 시도하는 남자친구 등 여성이 현실적으로 느끼기 마련인 공포와 위협을 심리 스릴러의 장르적 특색을 살려 생생하게 묘사하며 독자들의 공감을 산다. 또한 반전을 거듭하는, 긴박한 서스펜스가 있는 전개를 펼치며 해외에서 ‘손에서 책을 떼놓을 수가 없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라는 독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주인공인 로렌은 남자친구, 존과 헤어진 뒤 새 출발을 기념하며 친구들과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공유 숙박 사이트를 통하여 예약한 숙소에서는 자꾸만 낯선 사람이 집에 출입한 흔적이 발견된다. 오롯이 여자 셋만 머무는 숙소의 열쇠를 가진 사람이 누군가 더 있다는 사실에 로렌과 친구들은 공포에 사로잡힌다. 심지어 로렌의 물건마저 숙소에서 발견되는 둥 누군가 로렌의 뒤를 쫓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유력한 용의자였던 로렌의 전 남자친구, 존마저 별안간 바르셀로나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가운데, 로렌의 오빠, 르벤의 자살에 얽힌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여행지에서 만난 모두가 자신만이 알고 있던 진실을 고백하면서 마침내 위험의 실체가 드러난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긴박감이 넘치고, 읽는 내내 놀라움을 선사한다.” -《모닝스타》 “이야기에서 누구를 믿어야 할지 단서가 전혀 없다.…… 잘 모르는 낯선 도시에 있다는 압박이 긴장감을 배가시킨다.”-《우먼스 웨이》
불안의 철학 (실체 없는 불안에 잠식당하지 않고 온전한 나로 사는 법)

불안의 철학 (실체 없는 불안에 잠식당하지 않고 온전한 나로 사는 법)

기시미 이치로  | 타인의사유
15,120원  | 20220624  | 9791169182072
“불안은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만들어 낸 거짓 감정이다!” ≪미움 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혼란의 시기에 주목한 ‘불안’ 당신이 지금 느끼는 불안은 당연한가? 경제 위기, 기후 변화 등으로 혼란스러운 지금이 불안을 깨뜨릴 적기 불안은 하지 못하는 원인이 아닌, 하지 않기 위한 핑계 경제 위기, 기후 변화 등 시시각각 급변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누구나 불안을 느낀다. 특히 팬데믹 이후 최근에는 전 세계에 덮친 경제 위기로 지금까지 쌓아 왔던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이 한층 심화하고 있다. 하지만 기시미 이치로는 지금이야말로 오히려 우리 안에 내재된 불안을 깨뜨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한다. 아들러 심리학의 일인자이자, ≪미움 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이 책을 통해 혼란의 시기에 더욱 여실히 드러나는 불안의 실체를 파헤치고, 대인관계부터 일, 건강, 노화, 죽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불안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떻게 불안을 극복하고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해 논한다. 이 책은 그동안 불안을 ‘어떤 행동을 하지 못하는 데 대한 원인’으로 접근했던 데서 벗어나 ‘어떤 행동, 특히 인생의 과제를 회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감정’이라는 아들러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아들러뿐 아니라 플라톤, 키르케고르, 미키 기요시 등 동서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관통하고,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녹여 냄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냉철하면서도 확실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현상이나 상황에 대한 반응인 공포와 달리,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느끼는 감정인 불안은 실체가 없다. 실체 없는 불안 때문에 고민하기보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이 책에서 만나 보자.
타인의 해석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타인의 해석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말콤 글래드웰  | 김영사
11,000원  | 20200323  | 9788934985747
타인을 이해하는 법에 대한 조언! 우리는 낯선 사람이 정직하다고 가정한다. 표정이나 행동, 말투를 통해 그에 관해 알 수 있다고 착각한다. 그가 속한 세계를 보지 않는다. 당신이 이런 전략을 사용해 낯선 사람을 오해한다면 갈등은 피할 수 없다. 『타인의 해석』은 소통과 이해’에 관한 책이다. 우리가 낯선 사람을 대할 때 범한 오류와 그로 인한 비극적 결말을 보여주고, 전략의 수정을 제안한다. 왜 우리는 타인을 파악하는 데 서투른가? 경찰은 ‘무고’한 사람을 체포하고, 판사는 ‘죄 지은’ 사람을 석방한다. 믿었던 외교관은 타국에 ‘기밀’을 팔고, 촉망받던 펀드매니저는 투자자에게 ‘사기’를 친다. 눈앞의 단서를 놓쳐서 피해가 커진 범죄부터 피의자가 뒤바뀐 판결, 죽음을 부른 일상적인 교통단속까지, 말콤 글래드웰은 우리가 모르는 사람을 안다고 착각해서 비극에 빠진 여러 사례를 보여준다. 이런 사례를 통해 타인과 상호작용할 때 저지르는 오류를 조목조목 짚은 다음, 그 이유를 인간 본성과 사회 통념에서 찾아내고, 타인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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