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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거장들이 존경하는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지은이), 김경남 (옮긴이)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2020-10-12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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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책 정보

· 제목 : 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거장들이 존경하는 거장)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감독/배우
· ISBN : 9791127438951
· 쪽수 : 360쪽

책 소개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시리즈.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의 반생을 회고한 자서전. 어린 시절부터 영화계에 몸을 담아 감독으로 활약하기까지, 솔직하고 감동적인 인생의 여정을 들려준다.

목차

서문

제1장 옛 친구와의 한 때
제2장 붉고 긴 벽돌담
제3장 미로
제4장 긴 이야기
제5장 레디, 액션!
제6장 '라쇼몽'까지

작품 해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작품

저자소개

구로사와 아키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0년 도쿄에서 4남 4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형 헤이고의 영향을 크게 받아 문학과 예술에 심취했다. 1936년에 도호 영화사의 전신인 P.C.L.의 조감독 모집에 응시해서 합격함으로써 영화의 길에 들어섰다. P.C.L.에서는 특히 야마모토 가지로 감독 밑에서 조감독 생활을 하며 큰 깨달음을 얻었고, 그 뒤 야마모토 감독을 평생의 스승으로 모시게 되었다. 1943년에 <스가타 산시로>로 데뷔한 뒤 여러 작품을 만들다가, 1951년 <라쇼몽>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는 일본 영화계에 내린 축복이자 구로사와 아키라가 세계적 거장으로 우뚝 서기 시작한 출발점이었다. 구로사와 영화는 시공을 초월한 보편적인 주제와 속도감 넘치고 재미있는 스토리, 그리고 장엄한 미장센과 섬세한 디테일을 모두 겸비한 독보적인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7인의 사무라이>, <거미의 성>, <숨은 요새의 세 악인>, <요짐보> 등 스펙터클한 시대극과 <살다>, <나쁜 놈일수록 잘 잔다>, <천국과 지옥> 같은 드라마틱한 현대극을 번갈아 만들며, 주제 의식과 미학의 완성도 면에서 일본 영화를 최정점으로 이끌었다. 또한 셰익스피어와 도스토예프스키, 막심 고리키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 대문호들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영화로 만드는 데도 일가견이 있었다. 1950~70년대에 유럽과 할리우드 영화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면서 일본 영화계를 넘어 ‘세계의 구로사와’로 불렸다. 조지 루카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스콜세지 등 유수의 영화감독들이 구로사와 영화의 위대함을 칭송하며 지속적으로 그를 후원해주었다. <가게무샤>, <란>, <꿈> 등은 그런 국제적 후원 속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기도 하다. 1998년 9월 6일에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생애에 걸쳐 총 30편의 영화 작품을 남겼다. <라쇼몽>으로 1952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는 등 일본 영화를 전 세계에 알리면서 수많은 상을 받았다. <살다>로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1953), <7인의 사무라이>로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1954), <데루수 우자라>로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1976), <가게무샤>로 칸 영화제 그랑프리(1980) 등을 수상했고, 1990년에는 세계 영화계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아카데미 특별 명예공로상을 받았다. 영화를 만들 때 항상 그가 가슴에 담고 있던 모토 “천사처럼 대담하게, 악마처럼 섬세하게”를 완벽하게 구현함으로써, 그는 영화사에서 보기 드물게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획득한 감독의 대명사가 되었다. 구로사와의 영화가 고전과 현대를 종횡하면서 인간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한편, 장엄하고 거대한 미장센을 구축하면서도 의상이나 소품과 대사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다루는 솜씨는 바로 여기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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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는 불교를 전공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D의 복합』, 『일본의 검은 안개』, 『잠복』, 『점과 선』, 『시간의 습속』, 『나쁜 놈들』, 『복수는 나의 것』, 『어느 「고쿠라 일기」전』, 『아직 늦지 않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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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선생님이 말하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 마음대로 놀고 있었던 듯, 결국에는 다른 아이들과 떨어진 곳으로 책상을 옮겨서 특별 취급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수업하던 선생님이 가끔 내 쪽을 보면서 “구로사와 군은 모르겠지만”이라거나 “이건 구로사와 군한테는 도저히 무리겠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때마다 다른 아이들이 나를 보고 킥킥거리는 것이 무척 괴로웠지만, 선생님 말대로 선생님이 하는 설명이 무슨 소린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이 슬프고 답답했다.


야마 상은 감독이 되고 싶거든 먼저 시나리오를 쓰라고 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열심히 시나리오를 썼다. 조감독 일이 바빠서 시나리오를 쓸 여유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태만이다.
하루에 원고지 한 장밖에 쓰지 못하더라도, 1년이면 365매를 쓸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하루 한 장을 목표로 해서, 밤새워 일한 날은 할 수 없지만 잘 시간이 날 때는 잠자리에 누워서라도 두세 장은 썼다. 그런데 일단 쓰려고 생각하니까 의외로 잘 써져서, 시나리오 몇 편을 완성했다.


내가 “패기 있는 친구들을 쫓아낸 건 당신들 아닙니까?”라고 말하자, 그 중역은 떨떠름한 얼굴로 “그 사람들, 지금은 생각을 고치지 않았을까?”라고 물었다.
나는 “무슨 말을! 생각을 고쳐야 하는 건 당신들이죠”라고 나도 모르게 언성을 높였다.
그 무렵부터 서서히 일본 영화가 붕괴하기 시작했다.
어떤 기업이든 사람을 키우고 그 새로운 피로 패기를 되돌리지 않는 한, 노화현상을 일으켜 쇠퇴하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일본의 영화계만큼 같은 수뇌부가 오래 눌러앉아 있는 기업도 없다.
사람이 크지 않아서 눌러앉는 건지, 눌러앉아 있어서 사람을 키우지 않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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