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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88950994693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1780년의 열하를 가다
1부 조선의 반청 의식과 사대 외교
치욕을 기억하며 오랑캐의 멸망을 꿈꾸다
청나라에 해마다 조공 사절을 파견하다
Q/A 묻고 답하기
2부 정조의 건륭 칠순 진하 특사 파견
1780년 청 황제 건륭이 칠순 잔치를 열다
정조가 건륭의 칠순을 축하하러 특사를 보내다
Q/A 묻고 답하기
3부 진하 특사 박명원의 사행과 ‘봉불지사’ 소동
정조의 특사 박명원이 열하에 다녀오다
‘불상을 받들고 돌아온 사신’이 되다
Q/A 묻고 답하기
4부 박지원 『열하일기』의 ‘봉불지사’ 변호론
청 예부의 거짓을 밝혀 사신을 변호하다
『열하일기』에 목격담과 전문을 뒤섞다
Q/A 묻고 답하기
5부 전환기의 조선·청 관계와 대청 인식
정조와 건륭이 양국 관계를 크게 바꾸다
건륭이 외번과 외국을 모아 ‘성세’를 자랑하다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건륭의 제국과 만나며 역사를 기리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열하일기』는 또한 국내외를 막론하고 학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기도 하다. 한국학 분야의 학자들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 중국을 연구하는 외국 학자들도 『열하일기』에 주목한다. 중국사 연구자들에게 ‘1780년의 열하’는 당시 청의 황제였던 건륭제(乾隆帝)가 자신의 ‘칠순 잔치’를 벌인 때와 장소로 유명한데, 『열하일기』에는 황제의 칠순 잔치와 관련하여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소중한 기록이 실려 있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글 | 1780년의 열하를 가다】
조선은 건국 이래 수백 년 동안 여진인들을 변방의 보잘것 없는 오랑캐라고만 여겼다. 그러나 병자호란에서 치욕적으로 패전함으로써 그들이 세운 청나라의 신하로 전락하였다. 그에 따라 병자호란 이전 명나라를 대국으로 섬겼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부터는 청나라를 대국으로 섬기며 때마다 사신을 파견하여 조공을 바쳐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조공을 위해 오랑캐 소굴 선양을 향한 사행길에 올라야 했던 조선 사신들의 심정은 얼마나 참담했을까?
【1부 | 조선의 반청 의식과 사대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