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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

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

(건축 너머의 세계를 향한 치열한 질문과 성찰)

김광현 (지은이)
  |  
21세기북스
2021-04-16
  |  
1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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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

책 정보

· 제목 : 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 (건축 너머의 세계를 향한 치열한 질문과 성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0994839
· 쪽수 : 340쪽

책 소개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 시리즈의 열일곱 번째 책. 건축학도들의 큰 스승으로 우리나라 건축계를 오랫동안 이끌어온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광현 명예교수가 쓴 책으로, 건축의 지속적 가치와 궁극적인 본질을 찾기 위한 40여 년에 걸친 그의 치열한 성찰이 담긴 책이다.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건축, 사회에 질문을 던지다

1부 건축은 불순한 학문이다
건축은 본래 이기적이다
요구와 욕망의 그릇
정주와 유목의 경계에서

2부 건축 뒤에 숨은 사회를 발견하다
사회는 공간적, 공간은 사회적
한나 아렌트로 읽는 건축 너머의 세계
건축에 투영된 권력과 제도

3부 건축을 소비한다는 것
공업화 사회의 건축, 균질과 격리
상품이 된 주택과 주거 계급

4부 건축이 모두의 기쁨이 되려면
공공의 미래를 만드는 건축
우리는 모두 건축가가 되어야 한다
물화物化를 다시 읽다

나가는 글 모두의 미래를 짓기 위하여
주석

저자소개

김광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까지 42년간 서울시립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건축의 공동성(共同性, commonness)에 기초한 건축의장과 건축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했다.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한국건축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대한건축학회 사회공헌진흥원 원장, 젊은 건축가들을 가르치는 ‘공동건축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한국건축가협회상(1997, 2008), 대한건축학회상(2002), 가톨릭미술상 본상(2005),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2013), 한국건축문화대상 올해의 건축문화인상(2018), 김정철건축문화상(2020)을 수상했으며, 무엇보다도 건축학도들의 큰 스승으로 오랫동안 우리나라 건축계를 이끌어왔다. 2008년 《시사저널》이 조사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선정되었고, 2012년에는 서울대학교 훌륭한 공대 교수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한국의 주택: 땅에 새긴 주거』(1991), 『건축 이전의 건축, 공동성』(2014), 『건축강의』(전 10권, 2018), 『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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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회가 건축을 만든다.’ 흔히 듣는 말이다. 이 말에는 사회라는 공동체는 언제나 아름답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사회는 선하고 올바르니 그런 사회의 요구를 건축은 충실히 받아 적으면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 사회가 어떤 사회이기에게 그 요구대로 건축물을 지어야 하며, 그 사회에 대응해 건축은 어떤 답을 내놓아야 하는가? 이러한 물음 없이 ‘사회가 건축을 만든다’는 말을 공리처럼 받아들일 수는 없다. ‘건축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라는 말도 많이 듣는다. 그 정도로 건축이 대단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로 들린다. 그렇지만 알고 보면 이것도 ‘사회가 건축을 만든다’를 달리 표현한 것이고, 결국 ‘건축은 우리의 삶을 담는 그릇이다’와 같은 말이다. 거울은 스스로 작동하지 않는다. 사회가 이리 비추라 하면 건축은 이리 비추이고, 행정이 저리 비추라고 명령하면 건축은 복종해 저리 비추인다
는 말이기도 하다. 사회가 명령하면 건축하는 사람은 그 명령에 충실하게 복종해야 한다는 뜻이다. 건축 뒤에는 이렇게 사회가 숨어 있다.
【들어가는 글 | 건축, 사회에 질문을 던지다】


건축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건축은 언제나 아름답고 인간을 생각하며 환경에 순응한다고. 그럴까? 그렇다면 건축이야말로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산물이어야 하고, 건축가는 누구보다 행복한 직업이라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는 아름답지 못한 건축물도 많고 건축가가 가장 행복한 것도 아니다. 이런 식으로 건축을 묘사해서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건축물을 생산하지 못한다.
건축은 태생적으로 ‘배제’하는 것, 이기적인 산물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건축으로 우월함을 뽐내며 주변과 구별 짓고 나아가 주변을 제압하려 했다.
【1부 | 건축은 불순한 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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