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속이 보이는 심연으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5000083100
· 쪽수 : 111쪽
· 출판일 : 1991-10-0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5000083100
· 쪽수 : 111쪽
· 출판일 : 1991-10-01
책 소개
'문학과지성 시인선' 107권. 최하림 시집. 시인은 5월 광주로 드러내는 이 시대의 정치적 폭력과 인간성 상실을, 시인의 내면을 끌어들여, 폭력과 억압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고통스러운 죄의식으로 형상화함으로써 극단적인 정신의 치열함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인의 산문]
내가 너를 보고, 너에게 보여진다고 하는 것은 풍경의 객관화를 요구한다. 그것은 두 개의 거울이 마주 비치면서 반영하는 무한 영상과 같다. 그 영상은 무한히 비치면서 있되 없다.
그러므로 말은 지옥이다.
시간이 두렵다. 죽음의 통로이기 때문만도 아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그 파괴, 혹은 생성에 내가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이다.
광태란 내면 공포의 다른 반응이다.
끝없어 보이는 우주에 대한 두려움의 반응.
말도, 말해지고 나면 지옥을 헤매게 된다.
존재의 집은 지옥이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