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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는 베르사체를 입고 도시에서는 아르마니를 입는다

바다에서는 베르사체를 입고 도시에서는 아르마니를 입는다

(패션 컨설턴트가 30년 동안 들여다본 이탈리아의 속살)

장명숙 (지은이)
  |  
웅진지식하우스
2009-01-16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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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는 베르사체를 입고 도시에서는 아르마니를 입는다

책 정보

· 제목 : 바다에서는 베르사체를 입고 도시에서는 아르마니를 입는다 (패션 컨설턴트가 30년 동안 들여다본 이탈리아의 속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01091648
· 쪽수 : 306쪽

책 소개

이탈리아 친구들에게 종종 '코레 이탈리아나(한국계 이탈리아 여자)'라고 불릴 정도로 그곳 사람들과 오랫동안 그리고 깊이 우정을 나눠온 지은이가 들려주는 이탈리아의 숨은 이야기. 패션 담당 바이어로, 무대의상 디자이너로서 30여 년간 이탈리아와 한국을 오가며 살아오고 있으며,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명예기사' 작위까지 받은 지은이가 '패션과 디자인의 왕국'이라는 이탈리아의 면면을 둘러보기에 안성맞춤이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_ 나의 두 번째 고향, 이탈리아를 말하다

세계 제일의 패션 도시, 밀라노의 성공 비결
명품의 조건
유행이면 뭐든 한다! 이탈리안 라이프 스타일
드라큘라의 고향이 이탈리아?
와인 강박증에서 벗어나려면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탈리아의 오묘한 색깔론
인심 후한 남쪽 사람, 메리디오날레
깍쟁이 북쪽 사람, 세텐트리오날레
내 꿈의 씨앗이 된 어느 칸초네
남성복 매출과 이혼율의 상관관계
이탈리아 남자들은 모두 바람둥이?
간단한 아침, 건너뛰는 점심, 푸짐한 저녁
내 인생의 멘토
식탁보 없인 먹을 수 없어!
박사 출신 택시기사와 환경미화원
미국 대통령도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른다
어느 누구도 두 가지 길을 동시에 걸을 수는 없다
깨끗한 집 vs. 지저분한 거리
톱모델과 엘리베이터 같이 타기
모든 길은 친구로 통한다
메기 아가리, 매력녀로 거듭나다
이탈리아의 결혼 풍속도
빈티지의 원조를 아시나요?
체질이 다르면 문화도 다르다
남자 패션 디자이너는 모두 동성애자?
한국에는 왜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없을까
요리 잘하는 남자가 섹시하다
코쟁이 사위, 받아들여야 할까요?
파바로티와 병뚜껑
나를 울린‘코레 이탈리아니’
이탈리아 할머니에게 배우는 멋있게 늙어가는 법

글을 마치며 _ 사랑할 수밖에 없는 밀라노, 그곳엔 친구가 있다

이 책을 익는 독자께 ① 마시모 안드레아 레제리 _ 주한 이탈리아 대사
이 책을 익는 독자께 ② 루치오 이조 _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

저자소개

장명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한국전쟁 중 지푸라기를 쌓아놓은 토방에서 태어났다. ‘난 멋있어지겠다’라는 일념으로 패션계에 입문하여 한국인 최초로 밀라노에 패션 디자인 유학을 떠났다. 이화여대 장식미술학과와 이탈리아 밀라노 마랑고니 패션스쿨을 졸업한 후, 덕성여대, 동덕여대, 한양대, 한국예술종합대학 등에서 강의했고, 에스콰이어와 삼풍백화점, 삼성문화재단 등에서 디자인 고문 및 구매 디렉터로 일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의상 디자인과 〈아이다〉〈춘향전〉 〈돈 주안〉 〈그날의 새벽〉 〈환〉 등 수많은 연극과 오페라, 무용 공연의 무대 의상 디자인을 맡았다. 페라가모와 막스마라 등 이탈리아의 가장 핫한 브랜드를 우리나라에 소개했고,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의 다양한 문화 및 산업 교류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로 활동했다. 1994년 큰아들의 큰 수술과 1995년 한순간에 동료들을 잃은 삼풍백화점 참사로, 화려한 분야의 일만이 아닌 전혀 다른 반대쪽 일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간의 우호 증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이탈리아 정부에서 명예기사 작위를 받았다. 어쩌다 일흔 살 언저리에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어 매일 설레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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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날 사회적으로 저명한 여성이 이곳을 찾았다. 나이가 예순에 가까워 보이는 그녀는 자기 나름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깔끔하게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 드디어 완성. 거울 앞에 선 그녀의 모습은 이곳에 들어서던 서너 시간 전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다. 한결 더 지적이고 우아한, 거기에 관록 있는 품위까지 겸비한 중년의 여인이 서 있었다. 난 그제야 왜 이탈리아에서는 중년이 넘은 사람들이 염색을 잘 하지 않는지 알았다. 무리하게 젊어 보이려 하다가는 품위도 잃고 오히려 경박해 보일 수 있다. 젊게 사는 건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열린 사고와 당당히 살아가는 정신의 문제이지, 흰머리를 감추고 주름을 제거하는 차원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 210~211쪽, '메기 아가리, 매력녀로 거듭나다' 중에서

이탈리아 사회에서 이혼을 거론하기 시작한 것이 1970년, 마침내 1973년부터 이혼이 허락되었다. (…) 이후 마치 결혼 후의 통과의례처럼 이혼 열풍이 불었고, 이 틈에 재미를 보는 직종이 있었으니 바로 변호사와 의류업계 사람들이었다. (…) 미혼남은 여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기혼남은 사랑이 식었다고 언제 폭탄선언을 할지 모를 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또 이혼남은 언제 어디서나 새 파트너를 찾아야 하므로 늘 자신을 가꾸어야 한다. 결국 불안한 결혼의 현주소 때문에 남자들은 더욱 피곤해지고 남성복 산업은 호황을 누리는 것이다. - 115~118쪽, '남성복 매출과 이혼율의 상관관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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