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디센트 2

디센트 2

제프 롱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시작
11,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5개 1,3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디센트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디센트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01092201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09-02-06

책 소개

소설가, 역사학자, 저널리스트,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작가 제프 롱의 모험과 망상, 공포가 뒤얽힌 에픽 어드벤처 팩션. 실제로 위대한 산악인이자 익스트림 스포츠맨이기도 한 작가 제프 롱이 에베레스트 산처럼 지구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 있다면 가장 낮은 지점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으로 쓰기 시작한 소설이다.

목차

1부 발견

아이크 / 앨리 / 브랜치 / 시체와 같은 / 속보 / 종이컵 / 특명
2부 조사

돌 속으로 / 국경 / 디지털 사탄 / 빛을 잃다 / 짐승 / 수의 / 구멍

3부 징후
병 속의 메시지 / 블랙 실크 / 살 / 좋은 아침 / 접촉 / 죽은 영혼들

4부 은총
고립 / 거친 바람 / 바다 / 백지 상태 / 지옥 / 구멍 / 지상 낙원 / 어센트

저자소개

제프 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 시절, 망치로 깨뜨린 바위 속에서 화석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제프 롱은 세계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세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학창시절에는 단테, H. G. 웰스, 보르헤스 등을 읽으며 소설가의 꿈을 키웠고, 19세에는 무작정 네팔로 날아가 에베레스트 산을 올랐다. 이 날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고, 이후 국제 원정대에 합류하여 마칼루 산을 올랐으나 몇 백 미터를 남겨놓은 채 정상을 밟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히말라야의 지붕, 신의 땅을 밟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다. 마침내 히말라야 산맥의 베테랑 등반가로 거듭난 그는 티베트에서 투어 가이드로 일하며 몇 차례에 걸쳐 에베레스트 산과 마칼루 산을 등반하였다. 미국으로 돌아온 제프 롱은 석공일이나 클라이밍 강의를 하며 한 달 25달러의 돈으로 삶을 연명해나가다가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꿈을 현실로 뒤바꿀 행운을 거머쥐게 된다.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계곡에서의 하드코어 클라이밍 장면에 대해 쓴 글을 픽션화하자는 제의가 들어온 것이다. 그의 첫 소설 <빛의 천사들>은 이렇게 태어났고, 열정과 모험으로 가득 찬 그의 삶은 이후 초자연적 요소와 반전이 뛰어난 소설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네팔에서 복역하며 정치범이나 티베탄 게릴라 등을 만났던 경험은 1992년 발표한 <어센트>에서 에베레스트 산의 재앙과 함께 티베트 학살이라는 비극에 대한 이야기로, 죽은 이들의 혼과 지뢰가 가득한 캄보디아에서 크메르루주를 피해 정글을 헤매고 다녔던 기억은 <응보>로 이어졌다. <디센트>는 히말라야 산맥에서 투어가이드로 일했던 경험, 유럽안보협력기구 감독하의 보스니아 첫 선거에서 감독관으로 일하며 행했던 인터뷰 자료를 토대로 ‘지구상의 가장 낮은 지점을 찾는다’는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소설로, 출간 당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차트에 오르며 제프 롱을 단번에 주목받는 스릴러 작가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디센트>는 출간되기도 전 미국 메이저급 영화사 드림웍스에 영화 판권이 팔려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열혈 독자들 사이에서 빠른 영화화 작업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을 만큼 앞으로의 행로가 기대되고 있다.
펼치기
최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겸 출판 기획자로, 150권 이상의 영미권 문학 작품을 번역했으며, 김영사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웅진씽크빅의 ‘메두사 컬렉션’, 책세상의 ‘메피스토 클럽’,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오픈하우스의 ‘버티고’ 등 장르문학 브랜드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와 『최후의 배심원』,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과 『서바이버』를 비롯해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마이클 로보텀의 『미안하다고 말해』, 시드니 셀던의 『프리마 프로젝트』,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등이 있으며, 이언 랜킨, 로버트 크레이스, 모 헤이더, 카린 포숨, 마이클 코리타,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르헤인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됐다. 번역 작업 중 짬을 내어 쓴 장편소설 『베니스 블루』가 한국 인터넷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단편소설 『고해』와 『시스터즈』로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콩트 부문에서 각각 입상했고, 단편소설 『바그다드』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초단편소설 『새 식구』와 『인스턴트 메시지』로 계간 미스터리 미니 픽션 컨테스트에 당선되었다. 『비의 교향곡 No. 9』, 『아네모네』, 『이카루스 다운』 등 장편소설과 『고해실의 악마』, 『기적을 부르는 소녀』 등 단편소설집을 발표했다. 현재 단풍국에 거주하는 그는 번역 작업에 매진하며 틈틈이 신작 소설 『재스퍼』와 『마계촌』을 집필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녀는 촬영하러 모인 이들의 얼굴을 다시 한 번 유심히 살폈다. 원로 지미 샤코가 보이지 않았다. 앨리는 지미 샤코가 그토록 위독한 상태였는지 미처 몰랐다. 그가 자신의 상태 때문에 함께 사는 이들에게 짐이 될까 봐 고민해왔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샤코 씨가 안 보이네요.” 그녀가 무미건조하게 말했다.
“죽었어요.” 코키가 말했다.
“고이 잠드소서.” 앨리가 말했다. 그것은 오히려 자신을 위한 기도에 가까웠다.
“아니에요, 어머니. 고이 잠들지 못할 거예요. 우리가 팔았거든요.”
“뭐라고?”
그것은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였다.
“이거랑 그거랑 바꾼 거예요. 우리가 그를 보낸 거라고요.”
앨리는 코키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한때 그녀는 아프리카가 자신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했다. 마침내 아프리카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비밀엔 끝이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녀가 아이에게 물었다.
“그게 대체 무슨 소리지, 코키?”
“그를 보냈다고요. 어머니를 위해서.”
“날 위해서?”
앨리가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어머니. 그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어요. 어머니를 내려 보내야겠다고 했거든요. 하지만 그전에 우리가 그를 내려 보냈어요.”
아이가 손을 뻗어 앨리가 걸친 구슬 장식 목걸이를 만지작거렸다.
“이젠 아무 문제없을 거예요. 우리가 지켜드릴게요, 어머니.”
“지미를 누구에게 보냈다는 거지?”
“그에게요.”
“그에게?”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사람 말이에요, 어머니.” ― 본문 중에서


벽 반대편에서는 어떠한 변화도 없었다. 터널 안도 다른 곳과 별다른 점이 없었다. 그가 조명으로 먼발치의 어둠 속 바닥에서 번뜩이는 물체를 비추었다. 조명으로 자신의 발을 비추어보았다. 한쪽 부츠 옆에서도 뭔가가 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먼발치의 물체와 마찬가지로 그것도 은은하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는 부츠를 살짝 들어보았다. 금화였다.
아이크가 조심스레 움직임을 멈추었다. 혈액순환이 갑자기 빨라졌다. 희미한 음성이 그것을 집어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럴 수가…….
금화에선 묘한 매력이 뿜어져 나왔다. 새겨진 글자는 닳아 없어진 지 오래였고, 모양은 비대칭이었다. 기계로 찍어낸 것이 아니었다. 왕인지 신인지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상반신이 흐릿하게 새겨져 있었다.
아이크가 다시 통로 아래쪽으로 조명을 비추었다. 다음 금화 너머로 세 번째 금화가 번쩍이고 있었다. 혹시 벌거벗은 아이작이 지하 창고에서 훔쳐온 금화를 일부러 떨어뜨려놓은 걸까?
금화들은 흉포한 눈처럼 깜빡였다. 그것은 통로에서 눈에 띄는 유일한 것이었다. 최전면은 너무 환하고, 뒤편은 너무 어두웠다. 금화들 사이의 거리는 자로 잰 듯 간격이 일정했다.
누군가 모르고 흘린 게 아니라면? 누군가 일부러 떨어뜨린 것이라면? 순간 그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미끼처럼.
그는 차가운 돌벽에 몸을 기댔다.
금화는 덫이었다. ― 본문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