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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1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1

(고양이는 밀실에서 점프한다)

시바타 요시키 (지은이), 권일영 (옮긴이)
시작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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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1 (고양이는 밀실에서 점프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0110499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0-06-25

책 소개

<참을 수 없는 월요일> <워킹 걸 워즈>의 작가 시바타 요시키의 연작 단편집.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은 게으르고 고집 센 반려묘인 동시에 인간의 삶을 거만하게 지켜보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탐정 고양이 '쇼타로'의 이중적 생활을 그리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쇼타로와 동거인이자 소설가인 사쿠라가와 히토미가 함께 사건을 해결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목차

사랑하는 S를 위한 레퀴엠 | 쇼타로와 오후의 식도락 사건 | 빛나는 발톱 | 쇼타로와 다잉 메시지의 모험 | 징글벨 | 쇼타로와 밀실살인 | 작가 후기

저자소개

시바타 요시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5년 제15회 요코미조 세이시 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수상작 《리코, 여신의 영원》은 여형사 '리코'를 주인공으로 한 하드보일드 계열의 경찰소설이자 성애소설로, 독자들에게 파격적인 인상을 남겼다. 이를 시작으로 한 리코 시리즈는 일본에서 55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1998년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작가는 본격 미스터리는 물론, 하드보일드, SF, 연애, 서스펜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를 기억하니 1, 2》 《오늘의 런치, 바람의 베이컨 샌드위치》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1-4》 《참을 수 없는 월요일》 《워킹 걸 워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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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고, 1987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무라타 기요코의 《남비 속》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 일을 시작했다.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기리노 나쓰오, 하라 료 등 주로 일본 작가의 소설들을 번역해 왔다. 주요 역서로 2019년 서점대상 수상작인 세오 마이코의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와 《걸작은 아직》, 마치다 고의 《살인의 고백》, 시게마쓰 기요시의 《목요일의 아이》, 모리 에토의 《클래스메이트 1학기, 2학기》, 유키 신이치로의 《#진상을 말씀드립니다》, 논픽션 《킬러 스트레스》, 《에도가와 란포와 요코미조 세이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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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스케는 차우차우 혈통이 섞인 잡종견인데 센겐지 아저씨의 단짝이다. 나하고는 나이도 거의 같다. 지금의 동거인과 살기 전까지만 해도 형제처럼 함께 자랐다. 마음씨 좋은 녀석이다. 편견이란 자신의 안목을 좁게 만들기만 하는 손해라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견공들에 대해서는 본능적인 혐오감을 품는 고양이 족속의 일원인 나마저도 그 녀석과는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다. 동거인이 아저씨를 그 실컷 먹는 대담에 끌어들인다면 오래간만에 사스케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자 살짝 가슴이 설렜다. 하지만 가슴이 설레는 정도로 끝나지 않았다. 이 실컷 먹는 대담은…….


공포란 뭔가 뒤가 켕길 때 느끼는 감정이다. 원한을 사는 일이나 품는 일에 관심이 없는 고양이들에게는 뒤가 켕긴다는 감각이 없다……라고 단언할 수야 없지만. 동거인이 애지중지하는 진주귀고리로 축구를 즐기다가 냉장고 아래 처박은 일이나 그밖에도 두세 가지 찜찜한 게 있어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고양이답지 않아 좀 부끄럽다. 그러니 앞으로는 그런 문제에는 일체 신경 쓰지 말자. 그런 것들에 신경 써서는 조만간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에까지 깜짝깜짝 놀라버릴 테니까.


[책 속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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