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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욕망과 결핍, 상처와 치유에 관한 불륜의 심리학)

에스터 페렐 (지은이), 김하현 (옮긴이)
  |  
웅진지식하우스
2019-12-16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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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책 정보

· 제목 :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욕망과 결핍, 상처와 치유에 관한 불륜의 심리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01238760
· 쪽수 : 444쪽

책 소개

금지된 사랑을 다각도로 살핌으로써 오늘날의 다양한 관계를 들여다보는 솔직하고 유익하며 도발적인 탐구로 독자를 초대한다.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Part 1. 어디까지가 바람입니까

― 새로운 논의를 위한 준비

1장 불륜에 관한 새로운 대화
찬성합니까, 반대합니까? // 드러내 놓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 관계의 본질에 관한 질문들 // "이혼하지 않다니, 자존심도 없어?"

2장 채팅도 바람일까___정의와 경계
단순할 수 없는 문제 선을 긋는 것은 누구인가 // 불륜의 3가지 요소 // '감정적 외도'의 등장 // 역할이 바뀌면 이야기도 바뀐다

3장 요즘 불륜___역사와 문화의 맥락
과거에 우리는 // 한 번에 한 사람만 // 현대의 사랑 // 결혼은 어떻게 '절대 반지'가 되었나 // 낭만 소비주의 시대 // 요즘 세대는 // 운명적 사랑이라는 환상의 종결

Part 2. 한 사람의 세계가 무너져 내린다

― 배신의 파괴와 여파

4장 왜 그렇게 상처가 되는가
탄로의 순간과 위기 반응 // 사랑 이야기의 첫 페이지로 // 디지털 시대에 외도를 발견한다는 것 // 몇 번이고 무너져 내리는 세계 // 정체성을 도둑맞다 // "난 그런 남자가 아니야!" // 신뢰, 통제 불가능한 리듬

5장 더 나쁜 불륜이 있을까
하고 많은 사람 중에 왜? // 의심에서 확신으로 // 비밀과 가십, 그리고 나쁜 조언 // "왜 하필 지금이야?" // "내 생각은 안 했어?" // "나는 대체물일 뿐이었어?" // 분노의 100가지 이유

6장 질투, 에로스의 불꽃
소유욕이라는 난제 // 트라우마? 드라마? // 고통과 흥분이 동시에 들끓다 // "네 거랑 비슷한데, 더 달았어" // 모든 매력이 사라진 기분 // 질투의 힘 // 질투를 넘어서야 할까

7장 자기 비난이냐 복수냐
자책의 잔인한 논리 // "이젠 네가 대가를 치를 차례야!" // 복수하는 마음 // 맞바람으로 복수하기 // 적정한 복수의 기술 // 정의 구현과 회복

8장 숨길 것인가, 고백할 것인가
고백의 딜레마 // 심리치료사는 비밀을 지켜야 하는가 // "바람보다 거짓말이 더 화가 나!" // 신중한 거짓말로 지킬 수 있는 것 //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말하지 않을 것인가 // 피해자로서 던지는 질문 대신

Part 3.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의미와 동기

9장 행복한데 왜 바람을 피울까___깊이 들여다보기
새로운 나를 찾아서 // 위반의 강렬한 매력 // 살아 보지 못한 삶의 유혹 // 추방된 감정의 귀환

10장 무감각의 해독제___금단의 맛
죽음의 그림자로부터 멀리 // "전부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 안정과 모험 // 둘 다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 잃어버린 욕망을 되찾은 여자들 // "나와 함께 있지 않을 때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11장 섹스일 뿐인가___감정의 문제
"아내와는 하고 싶지 않아요" // 남성성의 신비 걷어 내기 // 섹스에 드리운 가부장의 그림자 // 다른 종류의 해피엔딩 // 섹스 중독 진단이 늘어나는 이유

12장 외도는 최고의 복수일까___불행한 결혼 생활
거부당한 사람들의 반란 // 외도가 결혼을 지켜 줄 때 // 이혼하거나 체념하거나?

13장 제삼의 주인공___그 또는 그녀의 딜레마
"제가 그 유명한 내연녀입니다" // 대차대조 혹은 합리화 // 숨겨진 여자의 타협 // 이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Part 4. 불완전성과 함께 살아가는 법

―새로운 사랑의 경계

14장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습니까___관계의 진화
규칙이 있으면, 어기는 사람이 있다 // 독점적 관계에서 열린 관계로 // 충실함의 의미 // 독점적 관계의 스펙트럼 // 제삼자를 초대하는 섹스 // 더 많은 대화, 더 복잡한 규칙 // 신종 가족 베타 테스트

15장 폭풍이 지나간 자리___불륜의 유산
"지금 저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어요" // 이별 의식 // 어떤 결혼은 외도로 시작된다 // 헤어지지 않기로 한 커플들의 이야기 //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감사의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에스터 페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심리치료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벨기에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고, 미국 레슬리 대학교에서 표현심리치료 석사 학위를 받았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생활한 덕에 9개 국어에 능통하다.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심리치료를 하고 있으며, 세계 곳곳 을 누비며 강연을 하고 《포춘》 500대 기업과도 협력한다. 페렐의 유명한 TED 강연은 총 28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두 권의 베스트셀러를 썼다. 첫 책 『왜 다른 사람과의 섹스를 꿈꾸는가』(Mating in Captivity, 2006)는 30개 언어로 번역되며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사랑과 섹스에 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눠 온 페렐은 특히 지난 10년간 외도로 고민하는 수많은 사람과 상담을 진행했다. 불륜이라는 주제에 깊이 천착한 후 내놓은 신작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은 각계의 찬사를 받은 동시에 뜨거운 논란을 낳았고,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인기 팟캐스트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요?(Where Should We Begin?)> <'요즘 직장 생활 어때요?(How's Work?)>의 책임 제작자이자 진행자이기도 하다. * 웹사이트 EstherPerel.com / 인스타그램 @EstherPerel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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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한 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도둑맞은 집중력』,『디컨슈머』,『한 번 더 피아노 앞으로』,『지구를 구할 여자들』,『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미루기의 천재들』, 『분노와 애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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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불륜을 중립적으로 의미하는 단어는 거의 없다. 그동안 우리의 날뛰는 충동을 억누르는 데 사용된 주요 도구가 바로 비난이었기 때문에 비난하는 어조 없이 불륜을 의미하는 단어가 없는 것이다. 우리의 언어는 외도가 나타내는 금기와 낙인을 꼭 끌어안고 있다. 시인들은 바람피우는 사람을 사랑에 빠진 연인과 모험가로 묘사하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사기꾼, 거짓말쟁이, 배신자, 섹스 중독자, 바람둥이, 색정광, 호색가, 잡것 같은 단어를 선호한다. 악행을 가리키는 이 어휘들은 사람들이 외도를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드러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판단을 부추긴다. '불륜adultery'이라는 단어는 타락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나왔다. 되도록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려고 애쓰는 순간에도 나는 이 단어가 이미 손상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바람을 피우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며, 외도에 대한 반응과 결과도 다양하다. 어떤 외도는 저항의 표현이다. 어떤 외도는 무엇에도 저항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어떤 사람은 그저 한번 즐기기 위해 선을 넘고, 어떤 사람은 아예 옮겨 갈 생각으로 선을 넘는다. 어떤 외도는 권태와 새로움을 향한 욕망, 자신이 여전히 매력적임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옹졸한 반항이다. 어떤 외도는 전에는 몰랐던 감정, 부정할 수 없도록 압도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모순적이게도 많은 이가 결혼 생활을 지키기 위해 결혼 생활 밖으로 눈을 돌린다. 관계가 폭력적으로 변할 때 위반 행위는 변화의 동력이 될 수도 있다. 외도는 시급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알려주는 알람 기능을 할 수도 있고, 관계의 끝을 알리는 전조일 수도 있다. 외도는 배신인 동시에 갈망과 상실의 표현이기도 하다.


외도는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 준다. 닫힌 문을 열어 가치관과 인간의 본성, 에로스의 힘을 더 깊이 탐구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상당히 불편한 질문들을 붙잡고 씨름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그렇게 힘들게 그어 놓은 선 밖으로 걸어 나올까? 상대가 다른 사람과 섹스하는 것이 '왜 그토록' 가슴 아픈 일인가? 외도는 늘 이기적이고 나약한 행동일까? 어떤 경우에는 외도가 이해받고 용인될 수도 있을까? 어쩌면 대담하고 용기 있는 행동은 아닐까? 우리가 이 드라마를 경험해 봤든 아니든 간에, 외도가 주는 흥분에서 무언가를 배워 관계를 더욱 생기 있게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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