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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그녀는 예뻤다

(절망 속에서 희망의 꽃을 피운 열다섯 여인들의 이야기)

김대욱 (지은이)
랜덤하우스코리아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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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녀는 예뻤다 (절망 속에서 희망의 꽃을 피운 열다섯 여인들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25542898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1-04-22

책 소개

마릴린 먼로, 프리다 칼로, 나혜석, 마리아 칼라스…. 이 책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거나,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음직한 열다섯 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살아가며 누린 부나 명예, 직업 등은 저마다 다르지만, 그녀들에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으니, 바로 누구보다 뜨겁게, 열정적으로 살다 떠났다는 것.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여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도전 - 끝없이 시도하는 한 희망은 사라지지 않는다
어쩌면 실패할지도 모른다 ; 마릴린 먼로
괜찮다, 아직 시간은 있다 ; 다이앤 아버스
일하는 당신은 이미 아름답다 ; 에스티 로더

의지 -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간다
절망은 때로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 ; 프리다 칼로
불운으로부터 자기를 지키는 삶 ; 리제 마이트너
당당한 삶은 덜 서글프다 ; 나혜석

열정 - 최고를 향한 열정이 신화를 만든다
중요한 건 자신을 믿는 일이다 ; 이사도라 덩컨
꿈을 향한 몰입, 그리고 탐닉 ; 오리아나 팔라치
집념, 가능성을 여는 힘 ; 마리아 칼라스

헌신 - 함께할 때 아름다움은 더욱 빛난다
스물두 살의 물음표 ; 조피 숄
함께 살고, 함께 고민하고 ; 레이철 카슨
지금 거기서 한 발자국만 옆으로 ; 전산초

사랑 - 정신의 흔적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
덜어주는 삶이 행복하다 ; 김만덕
정직한 주름은 추하지 않다 ; 오드리 헵번
마지막이라고 다 외로운 건 아니다 ; 이방자

저자소개

김대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적 감성으로 노래하는 밴드 ‘서율(書律)’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수능이 끝난 후, 무작정 사러 갔던 기타와 맺은 인연이 지금껏 이어져 가장 좋아하는 취미이자 업으로 기타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크고 작은 공연을 600회 이상 해오며 음악을 좋아하는 관객,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음반 [책, 노래가 되다], [그랑투르 : 바람과 길과 눈]에 참여했으며, 에세이 《숨, 쉴 틈》, 《그녀는 예뻤다》, 《행복한 밥벌이》(공저)를 펴냈다. 세상 많은 이들이 일단 기타를 시작하고, 즐거워하고, 그로 인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떻게든 열 곡은 치게 되는 첫 기타책》을 썼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purmae33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urmae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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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이 같은, 먼로에 대한 만인의 앎은 어쩌면 착각일지 모른다. 영화나 미디어가 만들어낸 이미지, 즉 껍데기에만 주목하고 있는 걸 수도 있다. 그녀의 버릇이나 습관, 선호 같은 시시콜콜한 것 까지 알고 있느냐고 묻는 게 아니다.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그녀의 정치의식이나 페미니스트적 속성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도 아니다. 알려질 대로 알려진 그녀의 불우한 어린 시절을 지루하게 반복할 생각도 없다. 그저 평범한 걸 말하고 싶을 뿐이다. 먼로가 ‘섹스 심벌’ 이전에 한 명의 배우로서, 꿈을 가진 젊은 여성으로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말이다.


이 그림에는 우울과 절망의 정서가 깊게 깔려 있다. 황량한 배경과 그녀 자신의 모습이 그렇다. 여기서 프리다는 수 십 개의 못이 박힌 채 울고 있다. 목부터 배까지는 살덩이가 떨어져나간 듯 검붉은 빛깔로 파여 있다. 파인 자리에는 위태로운 기둥이 보인다. 살짝만 건드려도 와르르 무너질 것 같은 부실한 기둥이다. 이런 전체적인 모습은 심한 육체적 고통을 드러낸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굳게 다문 입과 표정에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알몸을 가려주는 천을 꽉 붙잡은 손도 의연해 보인다. 결국 이 그림을 통해 프리다는 육체적 절망을 넘어선 삶의 의지와 희망을 말한다.


이렇게 팔라치의 삶을 곱씹어보면 닮은꼴이 떠오른다. 바로 우리다. 형태와 정도는 다르지만 어떤 이상을 향해 매 순간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우리의 모습과 너무 흡사하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도 그녀처럼 신화가 될 수 있다고 단언하고 싶진 않다. 다만 팔라치의 삶을 그리 멀지만은 않은 신화로 받아들이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그녀를 밀착된 신화로 받아들이는 일, 그것은 우리에게 가능성과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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