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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25588568
· 쪽수 : 3400쪽
책 소개
목차
1권 일탈하는 군상
2권 사해(四海)는 모두 형제
3권 불어나는 흐름
4권 물은 양산(梁山)으로
5권 번지는 들불
6권 다 모인 백여덟 영웅
7권 돌아가는 길
8권 하늘을 대신해 도를 행한다
9권 피 흘려 닦아가는 충의의 길
10권 꽃잎처럼 지는 영웅들
리뷰
책속에서
이 전각 안에 가둔 것은 서른여섯 천강성(天?星)과 일흔둘 지살성(地煞星)인데, 그들 백여덟 못된 귀신의 이름을 아까의 그 비석 앞면에 용무늬 같고 봉의 깃털 같은 모양의 옛 글자로 써서 이곳에 가두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잘못하여 그들을 세상으로 놓아주게 되면 반드시 이 세상의 목숨 있는 모든 것들을 괴롭히리라는 말씀이었지요. 그런데 이제 그들을 모두 놓아주어 버렸으니 실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인종 황제는 오히려 그런 홍신에게 두터운 상을 내리고 전에 하던 일로 되돌아가게 했다. 오래잖아 난세를 예감케 하는 홍신의 그 경망스러운 실수에 대해서는 끝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_1권 <서장> 중에서
“모두 항복하라! 항복하지 않으면 모조리 죽이겠다!”
조정이 그 기세를 타고 크게 소리쳤다. 절 안팎에 있던 수백 명의 졸개들과 몇몇 작은 두령은 노지심과 양지의 그 같은 솜씨에 얼이 빠졌다. 한번 어떻게 맞서 볼 엄두도 못 내 보고 털썩털썩 무릎을 꿇었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이룡산을 차지한 노지심과 양지는 먼저 등룡의 시체부터 없애 버리게 했다. 졸개들이 등룡의 시체를 뒷산으로 끌어다 태워 버리고 오자 비로소 산채의 정돈이 시작되었다. (……)
산채의 새로운 주인이 된 노지심과 양지는 작은 두령들을 새로이 뽑아 각기 산채 일을 나누어 맡겼다.
_2권 <양지, 노지심과 녹림에 들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