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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4115588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6-07-2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1. 박한규 목사 / 이리성산교회 담임목사 5
2. 이승준 목사 / 시인, 맑은바람전원교회 담임목사 6
3. 김가영 집사/ 제주크리스천문학회 회장 7
저자 서문 8
1 장 인기의 유혹을 넘고 만든 길 14
2 장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청년 32
3 장 빌레몬의 딜레마 46
4 장 원수를 형제로 66
5 장 이렇게 예수님을 믿을 수는 없나요? 86
6 장 물동이를 버린 여자 108
7 장 키 크는 것보다 더 큰 기쁨 130
참고문헌 147
저자소개
책속에서
신문도 없고 핸드폰도 없고 SNS도 없던 시대에 꽤나 유명한 선지자와 같은 사람이 광야에서 살았다. 그는 소위 ‘엄친아’였다. 그의 아버지 사가랴와 어머니 엘리사벳 모두가 아론의 자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순수한 제사장 가문 출신이라고 할 수 있었다. 집안이 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매우 영향력이 있어 보이는 것은 확실했다. 심지어 그의 어머니 엘리사벳은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와 사촌지간이었다. 이 정도의 가문과 가정에서 자란 그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분위기 속에서 자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자동적으로 제사장 직분(계급)을 세습 받고 호화로운 궁궐에 취직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광야에서 살았다.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말한 것을 되새겨 보면 이런 뜻이 아닐까?
“예수님, 저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부모님의 도움도 있었지만 저는 열심히 공부했고, 그리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거저 얻은 것들이 아닙니다. 공짜로 얻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대부분 우리도 이 청년처럼 바라고 행동하지 않은가?
그런 의미에서 그 청년의 답변이 옳은 것 같다. 정말로 그는 열심히 노력했다. 밑바닥에서부터 지금 이 자리까지 모든 자기의 의무와 사명을 빠짐없이 감당했다. 노력한 대가가 헛되지 않았다. 어떤 이들은 이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사랑을 주셨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해서는 세상이 다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사랑의 빚’과 ‘사랑의 책임’이 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당부까지 하셨다. 심지어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셨다.
사실 이것 때문에 매일 고민하는 것이 아닌가?
사랑할 만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그렇지만 사랑하고 싶지 않은 사람, 오히려 원수 갚고 싶은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은 왠지 아직까지는 무리일 것 같다는 부담감이 있다.
사실 어떤 그리스도인은 오히려 이것 때문에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자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이것을 ‘확실한 강점’으로 주셨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때때로, 아니 너무도 자주, 이 확실한 강점을 치명적인 약점으로 지니고 있는 ‘부담스러운 그리스도인’이 되어 버렸다.
왜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