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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적인가 동지인가

그대는 적인가 동지인가

이이화 (지은이)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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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적인가 동지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대는 적인가 동지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34932932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09-01-20

책 소개

인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의 아홉 번째 권에는 역사인물들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인간들이 살아가면서 때로는 뜻을 같이하여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기도 하고, 현실관을 달리하면서 죽음 으로 몰아가는 대결을 벌이기도 하며, 끓어오르는 질투와 시샘을 이겨내지 못해 상대를 중상모략하고, 꿋꿋한 신념으로 뭉쳐 목숨을 바쳐가면서 동지적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목차

머리말, 역사의 주역은 누구인가

1부 권력욕인가 질시인가
김부식과 정지상, 끝내 피를 부른 시단의 쌍벽
정몽주와 정도전, 권력이 갈라놓은 적과 동지
수양대군과 김종서, 왕위찬탈을 둘러싼 격렬한 대결
김종직과 유자광, 사화의 불씨를 댕긴 20년 숙적
정인홍과 이귀, 당파 갈등의 피해자와 가해자
이순신과 원균, 영원한 명장과 졸장의 차이

2부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으니
허균과 기자헌, 선후배를 갈라놓은 처절한 당파싸움
허목과 송시열, 예론으로 맞부딪친 당쟁의 주도자
정약용과 서용보, 개혁주의자와 출세주의자의 갈등
대원군과 민비, 천륜을 벗어난 철저한 앙숙
김옥균과 민영소, 끝내 피를 부른 수구파와 개화파의 세력다툼
송병준과 이용구, 친일매국에 철저했던 두 경쟁자

3부 내 뜻이 네 뜻이라
김춘추와 김유신, 신분의 벽을 뛰어넘은 호국의 이신일체
원효와 의상, 득도의 길을 추구한 구도의 동반자
김인후와 유희춘, 불의에 타협하지 않은 평생지기
이이와 이지함, 대신과 야인의 차이를 초월한 비범한 만남
유성룡과 김성일, 전란 속에서도 이어진 향기로운 우정
김우옹과 정구, 사상의 조화를 이룬 동문수학의 벗
박지원과 홍대용, 새 시대를 열망한 문사와 과학자
박제가·이덕무·이서구·유득공, 조선 후기 사상계를 빛낸 한문학 신파 4대가
나철과 오혁, 종교를 통한 민족애와 동지애

4부 시대를 맞든 맞수
성삼문과 신숙주, 생사의 길을 달리한 친구
이황과 조식, 가깝고도 멀었던 도학의 쌍벽
최명길과 김상헌, 명분과 실리로 맞선 서인의 두 거두
민영환과 송병선, 순국의 양면성, 개화론자와 척사위정론자
문일평과 현상윤, 식민지시대 정신사의 두 기둥
김구와 여운형, 끝내 화합하지 못한 동지 아닌 동지

5부 세상 굴레를 벗으려오
이달과 강위, 술과 시에 취해 보낸 세월
신사임당과 황진이, 남존여비 사회의 두 희생양
서양갑과 칠서,『홍길동전』의 모델인 일곱 서자의 꿈과 좌절
허준과 그 반대자들, 문신들의 핍박을 이겨낸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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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이화 (감수)    정보 더보기
1937년 대구에서 주역의 대가이신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보내 주지 않아 소년 시절 몰래 가출을 해서 고학을 하였습니다. 한때 문학에 열중하기도 했으나 청년이 되어 우리나라 역사 공부에 열중한 이후 살아생전 우리나라 역사에 일생을 헌신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어떻게 고난을 겪었는지를 쉽게 들려주는 역사책을 주로 쓴 결과 《한국사 이야기》 22권과 《만화 한국사》 9권 등을 펴냈고 《찬란했던 700년 역사, 고구려》 《허균의 생각》 《동학농민운동》 등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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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권력욕인가 질시인가
김부식과 정지상은 처음에는 시로 작은 앙금을 쌓았다가 끝내는 정치적 길을 달리해 피를 부르는 숙적이 되었다. 정지상이 김부식에게 죽고 난 뒤에 민간에는 그의 원혼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떠돌았다. 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좋지 않았음을 세상 사람들이 안타깝게 여긴 것이요, 또 정지상의 죽음을 원통하게 여긴 민중의 동정이 깔려 있었던 때문이다.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으니
정약용과 서용보는 두 사람 다 명문의 집안에서 태어나 한 때 임금의 총애를 받으면서 맞수 관계에 있었다. 그러나 부정을 보고 견디지 못하는 열혈청년 정약용과 현실에 안존하려는 출세주의자 서용보의 불행한 만남은 두고두고 씻지 못할 앙금으로 남았다. 역사에는 이런 경우가 너무나 많다.

내 뜻이 네 뜻이라
“토정을 제갈량과 비교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자 이이는 “물物에 비한다면 기화奇花, 이초異草, 괴석 같은 것이지, 콩이나 조는 아닐세.”라고 답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이지함은 빙그레 웃으며, “내 비록 콩이나 조는 못 되나 도토리 정도는 되지.”라고 했다. 이 두 사람의 우정과 서로에 대한 이해는 우리가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시대를 맞든 맞수
선조가 정구에게 퇴계와 남명 두 사람의 인품을 말해보라고 하자, “조식은 천 길 절벽에 선 것 같아 길을 찾아들기가 어렵고, 이황은 평길이 쭉 곧은 것 같아 길을 따라들기가 쉽습니다.”라고 했다. 퇴계와 남명은 같은 해에 태어나 비슷한 나이를 살았고 같은 도에서 한 사람은 좌도, 한 사람은 우도에 자리를 잡아 수많은 제자를 길러낸 영원한 맞수였다.

세상 굴레를 벗으려오
꽃철에 닫은 문 속에서 병이 더욱 깊어
애써 꽃가지를 꺾어 술을 마주하고 읊조리노니
쓰디쓴 세월 꿈속에서 보냈고
봄을 감상하되 소년의 마음 다시없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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