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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5018314
· 쪽수 : 174쪽
· 출판일 : 2020-06-01
책 소개
목차
서론적 모임
1과 / 기쁜 소식
2과 / 신자의 죄와 용서
3과 / 성경
4과 / 기도
5과 / 조용한 시간
6과 / 교제와 간증
7과 / 전도
8과 / 수레바퀴의 삶
9과 / 교회
10과 / 성경적인 헌금
11과 / 예배
12과 / 성경공부
저자소개
책속에서
기독교인이란, 교리에 지적으로 동의한 사람, 교회당에 출석하는 사람, 특정한 기독교 의식을 치른 사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기독교인은 인생의 주인을 자신에서 예수님으로 교체한 사람입니다. 창조주를 무시하고 살았던 죄인임을 회개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인생 의 소유권자로 모신 사람입니다. 이렇게 인생의 주인이 바뀌게 되면, 하나님과의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에 순종하여 과거의 가치관을 새것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은 순간부터 신자는 새로운 생활양식을 안내받아야 합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신앙생활이나 교회 공동체 생활을 올바로 할 수는 없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바로 첫 주간부터 전공 수업을 하지는 않습니다. 대학교 생활과 전공 에 관해 오리엔테이션을 받습니다. 직장에 취업했다고 출근 첫날부터 직무를 맡지는 않습 니다. 상당 기간 오리엔테이션을 받습니다. 동사 orient(오리엔트)는 방향을 가리킨다, 방향을 맞춘다는 뜻입니다. 나침반이나 시계의 침이 어느 방향을 가리킬 때 orient라고 합니다. 이처럼 새 신자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안내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인생의 혁명적인 변화인데 어디로 가는지를 안내받지 못하고 스스로 알아서 신앙생활 하는 것은 비현실적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나쁜 행동을 일컫는 용어가 아닙니다. 죄는 잘못된 관계입니다. 사과 나무를 심으면 사과만 열리고, 포도나무를 심으면 포도만 열리듯이 하나님과 관계가 없으면, 부도덕한 행동이 열매로 맺힙니다. 행실(行實)이라는 단어가 그런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품질에 딱 맞는 행동이 열매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 이므로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대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분의 뜻대로 사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런데 자기가 인생의 주인 행세를 하며 “내 길을 가겠다.”라며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이렇게 인생의 주권을 하나님에게서 빼앗아 자신이 행사하는 태도를 죄라고 합니다.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사기, 비방, 교만은 죄가 아니라 죄인의 열매입니다. 나쁜 행동을 하자 그때부터 죄인이 된 것이 아니라, 죄인이기에 나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7. 회개하고 또 같은 죄를 짓고, 다시 회개하고 또 같은 죄를 짓는 행동을 반복하면 신앙생활에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왜 성숙하지 않고 재범을 반복하는 것일까요? 이유가 있습니다. 회개(repentance)와 후회(regret)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생각해서 아래 비교표에 적으십시오.
가장 큰 차이는 자백하는 대상이 있는가 없는가입니다. 회개는 하나님을 대상으로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뉘우치며 하나님의 뜻대로 나를 바꾸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후회 는 자기 양심에 비추어 부끄러움을 느끼는 감정입니다. 회개는 사람을 변화시키지만, 후회는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앞으로 나쁜 짓을 안 해야 하겠다.”라는 양심의 가책이 회개 는 아닙니다. 도덕적인 각성이 사람을 바꾸지 못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진정한 회개가 일어나고 그 회개가 사람의 행동을 바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