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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수학 > 수학 일반
· ISBN : 9788936511401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6-03-07
책 소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만약 a=b라면(a, b는 실수), 양변에 같은 수를 더하거나 빼거나 곱하거나 0이 아닌 수로 나누어도 등식은 성립하지. 따라서 양변에서 b를 빼보자.
a-b=b-b
a-b=0
‘나 자신이 시험 점수와 같다’라고 해보자. 그렇다면 이렇게 쓸 수 있을 거야.
나=시험
나-시험=0
이 의미는 ‘나에게서 시험을 빼면 0이다’가 되는 거야. ‘나에게서 시험을 빼면 아무것도 없어’라며 많은 아이들이 그런 기분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 _3. ‘등호와 부등호’에서
x를 외부 상황, 기울기를 외부 상황에 대한 민감함이라 해보자. y=x, y=2x, y=0.5x 중에서 기울기가 가장 큰 것은 y=2x이지. 가장 민감한 아이야. 세 함수가 x=2라는 칭찬을 받았다고 하면, 각각 자신이 느끼는 감정은 2, 4, 1이라고 받아들이게 되지. 세 함수가 x=-2라는 비난을 들었다고 하면, 받아들이는 감정은 각각 -2, -4, -1이 될 거야. 이렇게 외부 상황에 의해 존재감이 흔들리는 정도가 다르지. _12. ‘일차함수’에서
Q. 두 변의 길이가 같은 삼각형은 이등변삼각형임을 증명하라.
이 문제를 보고는 고개를 갸우뚱거려야 해. 이미 약속된 사실을 증명하라고 하다니.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만약 이 문제를 풀려고 덤벼드는 순간, 우리는 지는 거야. 이미 약속했고, 그렇게 쓰기로 했는데, 그것을 증명하라는 것은 수학에서 있을 수 없는 거지. 그러니 이 문제는 ‘잘못된 문제’라고 이야기하면 돼.
Q. 자기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증명하라.
이 문제를 보고 갸우뚱거리고 있을까? 이 문제를 증명하기 위해 이 시간에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건 아닐까? 같은 형제 사이에서 첫째아이도, 둘째아이도, 막내도 부모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노력하듯, 우리도 지금 이 순간 뭔가를 하면서 나의 존재를 인정받으려 하는 건 아닐까? 기억하자. 우리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은 정의야. 즉, 증명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알고 쓰는 거야.
_18. ‘정의와 정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