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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흔들릴 수는 있어도 쓰러지지 않는 인생을 위해)

유선경 (지은이)
  |  
샘터사
2016-12-05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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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책 정보

· 제목 :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흔들릴 수는 있어도 쓰러지지 않는 인생을 위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88946420410
· 쪽수 : 280쪽

책 소개

매일 아침 출근길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고 삶에 힘이 되는 말들을 소개해온 KBS 클래식FM [출발 FM과 함께]의 인기코너 '그에게 말했다'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방송 원고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인 상실, 불안, 고독, 자유라는 네 개의 주제에 어울리는 책을 각 열 권씩 추려 새로 썼다.

목차

프롤로그 인생의 질문 앞에 선 당신에게

1장 상실, 너의 허기와 구멍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너의 삶을 살아라
제 마음 속에서 죽이는 거예요. 사랑하기를 그만두는 거죠_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J. M. 바스콘셀로스 내 안에서 여러 가지 소중한 것들이 사라져간다_ 《붕대 클럽》, 텐도 아라타
별 일 아니려니 했다_ 《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파트릭 모디아노
19년 동안 그는 한 방울의 눈물도 흘린 적이 없었다_《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그 시절의 허기는 지금도 내 안에 있다. 나는 그 허기를 잊을 수 없다_ 《허기의 간주곡》, J. M. G. 르 클레지오
그러나 실은 자기도 모르는 착각에 의해 어떤 지점을 중심으로 둘레를 빙빙 돌기가 일쑤인 것이다_ 《링반데룽》, 황순원
이어도가 없이는 이 섬에선 삶을 계속할 수가 없다는 걸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_ 《이어도》, 이청준
삶이 슬그머니 아는 척을 해오면 감사하다_ 《그날들》, 윌리 로니스
살아가면서 우리는 그러한 인연을 알아차려야만 한다_ 《당신이 사는 달》, 권대웅
그리고 내가 가고 있는 곳으로 모두들 가네_ 《제니의 초상》, 로버트 네이선

2장 불안, 앞을 살펴 재난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믿을만한 동맹군
무서워하는 데 꼭 이유가 있는 건 아니란다_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남들처럼 속이지 않으면 살아나갈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_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역시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망각’이라는 보물이 효과가 있긴 있었다_ 《아Q정전》, 루쉰
그것들이 우리의 귀에 약속의 말들을 속삭이고는 우리의 희망을 깨버리는구나_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어떻게 나무 인형한테 홀딱 반해버린 거지?_ 《모래 남자》, E. T. A 호프만
나는 불멸의 영혼을 타인의 사랑에 의존해 얻게 하지 않았어_ 《인어공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인간적인 하나의 진실이 그에 못지않게 인간적인 다른 진실과 대립하는 것_ 《로봇》, 카렐 차페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_ 《변신》, 프란츠 카프카
나는 도주를 궁리했네. 궁리했네. 나는. 도주를_ 《절망》,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아, 그 수많은 죽어간 시간들_ 《모모》, 미하엘 엔데

3장 고독, 나로 결정된 시간이 아니라 나를 결정할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집안 식구들은 모두 다 있는데, 나만 어찌하여 없는가?_ 《염재기》, 박지원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무엇이 없는지 알지 못해요. 그게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에요_ 《리스본행 야간열차》, 파스칼 메르시어
그녀는 공상 속에서 그들의 뒤를 따랐다_ 《마담 보바리》, 귀스타브 플로베르
다다르고자 했으나 한 번도 이룰 수 없었던 나의 열망_ 《황금 물고기》, 황시내
처음에는 외로움이 유죄판결처럼 가혹하게 느껴지네_ 《결혼의 변화》, 산도르 마라이
세상에서 한 번 생긴 것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_ 《새》, 오정희
그저 먹고 자라나는 것만이 삶의 전부는 아닐 거야_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플러스
신들이 조롱하거나 가혹하게 다루는 진정한 바보는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야_ 《심연으로부터》, 오스카 와일드
운명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있는 것이다_ 《야간비행》, 생텍쥐페리
행복은, 곧 사라져버릴 덧없는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지 않은 소박하고 항구적인 하나의 형태_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장 자크 루소

4장 자유, 움직여봐야 어디까지 움직일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오! 난 꼭두각시 인형으로 사는 게 싫증났어요_ 《피노키오》, 카를로 콜로디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_ 《필경사 바틀비》, 허먼 멜빌
인생을 그토록 망쳐놓는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답지 않은 일이지_ 《달과 6펜스》, 서머싯 몸
완전한 속도란 거기 그냥 존재하는 거란다_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전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얼어붙은 거야_ 《꼬마 눈사람 스탄》, 히도 반 헤네흐텐
누군가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난다_ 《인생은 왜 짧은가》,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이봐요. 대체 뭐가 좋은 소식이었고 뭐가 나쁜 소식이었소?_ 《나라 없는 사람》, 커트 보니것
궁극적으로 인간은 자기 삶의 의미가 무엇이냐를 물어서는 안 된다_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힘을 내게. 나도 그렇게 할 테니_ 《돈키호테》, 미겔 데 세르반테스
그것은 바람이 하는 일이야_ 《크눌프》, 헤르만 헤세

저자소개

유선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 가지를 진득하게 못해서 큰일이라는 꾸중을 숱하게 듣고 자랐는데 글쓰기라는 업業만큼은 30여년 매일 지켰다. 홀린 문장에 계속 홀리고 싶어 중학생 때 처음 필사하기 시작했고 열아홉 살 적부터 본격적으로 노트에 옮겨 써서 그 분량만 10포인트로 1,500매 분량이다.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는 《어른의 어휘력》, 《감정 어휘》 등 ‘어휘력’ 관련 최다 판매를 기록한 유선경 작가의 첫 필사 책이다. 동서고금 다양한 분야의 책에서 길어 올린 아름답고 지혜로운 문구文句와 더불어 어휘력과 문해력, 문장력을 효과적으로 성장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담았다. 왜 모든 사람에게 어휘력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작가는 답한다. “살기 위해서.” 주요 저서로 《어른의 어휘력》, 《나를 위한 신화력》, 《감정어휘》, 《사랑의 도구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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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죽음에 이르러서야 목표를 향해 걸어갔다고 믿은 행위가 사실은 어떤 지점을 중심으로 둘레를 빙빙 돈 것에 불과했음을, 그래서 결국 이렇게 조난당하고 말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얼마나 허망할 것인가. … 자신의 뱃속에 든 허기와 가슴에 난 구멍의 정체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결코 채울 수 없는 것을 채우기 위해 그 주변을 빙빙 도는 링반데룽, 환상보행을 하지 않기 위해서다.


인어공주를 쓸 당시에 안데르센은 첫 번째 사랑도, 두 번째 사랑도 잃은 후였다. 그는 타인의 사랑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그런 식으로 무언가를 얻는 것은 운에 달렸다는 사실을 이별을 통해 배웠다. 타인의 사랑에 의존하는 내 사랑, 내 영혼, 내 인생이라면 너무 불안하지 않은가. 내 의지와 상관없는 운에 달렸기에…. 혹시 그래서 내 사랑이, 내 영혼이, 내 인생이 불안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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