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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나카노 교코 (지은이), 이유라 (옮긴이)
  |  
한경arte
2022-10-20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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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책 정보

· 제목 :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88947548472
· 쪽수 : 240쪽

책 소개

<무서운 그림> 시리즈로 유명한 나카노 교코가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시리즈로 돌아왔다. 합스부르크가를 대표하는 인물이 그려진 명화를 선정해 소개하고, 명화 속 인물에 얽힌 사건과 시대 배경을 설명하면서 화가의 이야기를 적절히 배치해 알려준다.

목차

들어가며
합스부르크 가계도

신에게 선택받은 존재, 합스부르크가
제1장 알브레히트 뒤러, '막시밀리안 1세'
제2장 프란시스코 프라디야, '광녀 후아나'
제3장 베첼리오 티치아노, '황제 카를 5세의 기마상'
제4장 베첼리오 티치아노, '군복 모습의 펠리페 황태자'
제5장 엘 그레코, '오르가즈 백작의 매장'
제6장 디에고 벨라스케스, '시녀들'
제7장 주세페 아르침볼도, '베르툼누스의 모습을 한 루돌프 2세'
제8장 아돌프 폰 멘첼, '프리드리히 대왕의 플루트 연주회'
제9장 엘리자베트 비제 르브룅, '마리 앙투아네트와 아이들'
제10장 토머스 로런스, '로마 왕(라이히슈타트 공작)'
제11장 프란츠 사버 빈터할터, '엘리자베트 황후'
제12장 에두아르 마네, '막시밀리안의 처형'

맺으며
주요 참고 문헌
이미지 출처
연표
이 책에서 다룬 화가들

저자소개

나카노 교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와세다대학교에서 독일 문학과 서양 문화사를 강의하고 있으며 독문학자이자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무서운 그림》 시리즈, 《나카노 교코와 읽는 명화의 수수께끼》, 《명화와 함께 읽는 예수 그리스도 이야기》, 《다리를 둘러싼 이야기》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고,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옮겼다. 월간 〈분게이슌주〉에 ‘나카노 교코의 명화가 말하는 서양사’를 연재했다. 국내에 출간된 저서로는 《무서운 그림》 시리즈, 《명화의 거짓말》 시리즈, 《나카노 교코의 서양기담》, 《욕망의 명화》, 《운명의 그림》, 《처음 가는 루브르》, 《내 생애 마지막 그림》, 《오페라처럼 살다》, 《명화로 보는 남자의 패션》, 《미술관 옆 카페에서 읽는 인상주의》, 《마리 앙투아네트 운명의 24시간》, 《세계의 다리를 읽다》, 《잔혹한 왕과 가련한 왕비》,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 《나는 꽃과 나비를 그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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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일본학을 전공하고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문학부에서 공부했다. 단편소설로 등단한 뒤 고등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면서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스스로 빛나지 않는 달처럼, 원작의 빛을 가장 잘 전달하는 번역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나에게 읽어주는 책》, 《매일매일 좋은 날》, 《계절에 따라 산다》, 《모두를 위한 세계사 인물사전》,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명화로 읽는 부르봉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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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의 군주를 겸한 사례도 합스부르크가였으며, 카를 5세는 유럽 역사상 가장 많은 70가지 이상의 직함을 가졌다. 마리아 테레지아의 정식 칭호도 ‘오스트리아 대공 겸 슈타이어마르크 공작 겸 케른텐 공작 겸 티롤 백작 겸 보헤미아 여왕 겸 헝가리 여왕 겸……’ 하는 식으로 ‘겸’이 장장 40번 이상 이어진다. 프란츠 요제프가 대관식을 올린 19세기 중반, 제국 말기였을 때조차 영지 면적은 러시아를 제외하고 유럽 최대였다.
_신에게 선택받은 존재, 합스부르크가


황량한 겨울 들판에 어슴푸레하게 날이 밝아오고 있다.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오래된 나무들이 낮게 깔려 있고, 자갈투성이의 불모지에는 바람이 휘몰아친다. 사람들의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아하니 십자가를 내건 이 긴 행렬이 밤새도록 쉬지 않고 걷다가 겨우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왜 조금만 더 가면 있는 언덕 위 수도원까지 가지 않은 걸까? 그곳에 가면 모닥불에 몸을 녹일 필요도 없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을 텐데. 이렇게 사방이 훤히 드러난 황야 한가운데서 촛불을 몇 개씩 밝히고서(금방이라도 바람에 꺼질 듯하다) 사제(흰옷을 입고 수염을 기른 사람)에게 미사를 드리게 하다니 아무리 봐도 이상하지 않은가? 말 그대로 기이한 상황이다.
_제2장 프란시스코 프라디야, <광녀 후아나>


펠리페 2세가 군림했던 시기는 에스파냐의 황금시대였다. 그러나 그 황금은 잉카제국에서 약탈하거나 네덜란드 탄압을 통해 축적한 만큼 피 냄새가 잔뜩 스며들어 있었다. 그리고 끊이지 않는 음모, 반란, 종교전쟁, 이단 심문, 흑사병……. 이 절대 군주의 생애는(아버지처럼 전장을 누비고 다닌 것이 아니라, 대부분 궁전에서 서류에 파묻혀 지내느라 ‘서류왕’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는데도 불구하고) 피로 얼룩진 일생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였다. 어째선지 결혼마저도 매번 유혈의 이미지가 떠나지 않았다. 펠리페는 네 번의 결혼을 통해 포르투갈, 잉글랜드, 프랑스, 오스트리아에서 각각 아내를 맞이했고, 모두 먼저 세상을 떠났다. 그뿐만이 아니다. 신교도 학살, 사고사, 아들 살해까지……. 하나씩 천천히 살펴보자.
_제4장 베첼리오 티치아노, <군복 모습의 펠리페 황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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