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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50920685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09-10-1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서문
1부_ 21세기의 새로운 경제학
01 인류 공동의 도전, 커먼 웰스
02 붐비는 지구
2부_ 지속가능한 환경
03 인간이 지배하는 지구
04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
05 물 수요 확보 방법
06 지구는 모든 생물종의 삶의 터전
3부_ 인구학적 문제
07 세계인구의 추이
08 세계인구 안정시키기
4부_ 모두를 위한 번영
09 경제발전 전략
10 빈곤의 덫 걷어내기
11 사회복지와 자유시장의 갈림길
5부_ 전 지구적 문제의 해법
12 대외 정책 전환의 필요성
13 전 지구적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
14 하나 됨의 힘
감사의 글
영문 약어
주석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21세기는 경제생활에 관한 우리의 기본 가정들을 많이 뒤집어놓을 것이다. 20세기는 유럽의 세계 정치경제 지배의 종식을 목격했다. 21세기는 미국 지배의 종식을 목도할 것이다. 중국, 인도, 브라질을 비롯한 새로운 강국들이 계속 성장하여 세계무대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갈수록 높여갈 것이다. 하지만 변화의 깊이는 세계의 다른 지역들 간의 정치경제적 균형을 다시 맞추는 것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라는 도전과제, 즉 환경을 보호하고 세계인구를 안정시키고 빈부격차를 줄이고 극단적 빈곤을 종식시키는 등의 과제가 중앙무대를 차지할 것이다. 전 지구적 협력이 전면에 대두될 게 틀림없다. 시장과 권력과 자원을 두고 경쟁하는 국민국가들이라는 개념 자체가 흘러간 옛말이 될 것이다.
세계는 분명히 스스로를 구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인류가 다 같이 직면하고 있는 위험을 정확히 인식할 경우에 한해서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안고 있는 공동의 도전과제를 파악하기 위해 냉혹한 경쟁을 잠시 접어둘 필요가 있다. 세계가 현재 택하고 있는 생태, 인구, 경제의 궤도는 지속가능하지 않다. ‘평소대로 영업을 계속할 경우’ 우리는 사회적, 생태적 위기를 맞을 것이고 그 결과는 비참할 거라는 의미다.
아시아가 급속한 따라잡기에 성공하면서 세계경제의 무게중심에 역사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1800년 이후 북대서양 경제는 세계 경제와 정치를 지배하는 권력이었다. 지정학적 힘의 균형이 유럽을 벗어나면서 영국에서 미국으로 그 중심이 이동하긴 했지만, 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제2차 세계대전 등의 격변도 북대서양 경제의 지배력을 뒤흔들진 못했다. 몇 세기가 지난 지금, 의문의 여지가 없던 북대서양의 경제적, 정치적 지배가 이제 막을 내리려 한다. 21세기의 2사분기 어느 시점에 미국의 세기는 종말을 고할 것이고, 아시아가 세계 소득의 절반 이상을 생산한다는 의미에서 세계경제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다. 미국의 세기의 종말은 미국의 복지 붕괴가 아니라 아시아의 경제력 증대의 결과로 다가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