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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유럽
· ISBN : 9788950992002
· 쪽수 : 480쪽
책 소개
목차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일러두기
1. 프롤로그: 영국 보수당, 300년 생존의 비밀
2. 보수당 이전의 보수 정치: 토리에서 보수당으로
토리와 휘그
휘그의 지배와 토리의 몰락
소 피트와 토리의 부상
리버풀의 토리와 억압 정치
남겨진 과제들
3. ‘위대한 보수당’이 등장하다
곡물법 폐지와 필의 리더십
후폭풍과 보수당의 분열
4. 디즈레일리, 보수당의 기반을 닦다
기름칠한 장대의 끝에 올라서다
일국 보수주의와 빌라 토리즘
하나의 제국, 하나의 보수주의
5. 자유당의 분열, 보수당에게 행운이 따르다
솔즈베리와 연합파 자유당
마지막 귀족 수상
6. 관세 개혁, 보수당을 분열시키다
세실 호텔과 밸푸어
체임벌린과 관세 개혁 갈등
‘평민과 귀족’ 간의 다툼
7. 아일랜드의 독립과 보수당의 위기
8. 제1차 세계대전과 보수당
위기 앞에 형성된 전시연립정부
쿠폰 선거와 칼톤 클럽의 반란
9. 볼드윈, 보수당의 전성시대를 이끌다
노동당의 부상과 볼드윈의 등장
볼드윈과 ‘새로운 보수주의’
맥도날드의 거국 정부와 보수당
10. 체임벌린과 ‘명예로운 평화’
11. 제2차 세계대전과 처칠의 영웅적 리더십
처칠과 전시 연립정부
전쟁의 종식과 1945년 총선
12. 전후 합의 체제와 처칠
당 노선의 전환과 산업헌장
밀리언 펀드와 당 조직의 정비
보수당의 권력 복귀와 버츠켈리즘
13. 이든과 수에즈 운하 사건
14. 합의체제 속의 보수당, 변화의 바람을 맞다
평화와 번영의 상징, ‘슈퍼 맥’
‘변화의 바람’과 식민지의 독립
매직 서클과 더글러스-흄
15. 영국 보수, 막다른 골목에 몰리다
가장 예기치 못한 수상
셀스돈 맨
누가 영국을 통치하는가
16. 대처, ‘철의 여인’의 시대를 열다
‘불만의 겨울’과 대처의 등장
나는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세 번째 총선 승리와 내리막길
17. 대처 이후의 보수당, 길을 잃다
메이저와 당내 불화
다시 황야에 선 보수당
18. 캐머런과 온정적 보수주의
공감의 보수로 권력을 되찾다
브렉시트,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19. 브렉시트로 가는 길
마침내 유럽을 떠나다
가 보지 않은 길을 향해
20. 에필로그: 보수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거친 역사의 도전 속에서도 영국의 보수 세력은 성공적으로 생존해왔다. 노동당의 부상과 함께 자유당이 정치적으로 몰락하는 와중에서도, ‘옛것을 지킨다’는 보수당은 여전히 굳건히 경쟁력 있는 정당으로 존재하고 있다. 농업에 기반한 봉건사회에서 근대 산업사회를 거쳐 후기산업사회에 이르기까지 보수당은 ‘보수’라는 그 이름을 그대로 간직한 채 살아남았다.
【1 프롤로그】: 영국 보수당, 300년 생존의 비밀】
디즈레일리가 직접 이끌어낸 총선 승리는 1874년이 유일했다. 그러나 디즈레일리처럼 당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불어넣고 활력을 부여한 지도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디즈레일리의 탁월함은 단순한 선거 승리를 넘어 새로운 이념을 보수당에 불어넣은 지도자라는 데서 찾아볼 수 있다. 사회적 기반 확대를 가져온 ‘일국 보수주의’뿐만 아니라 대영제국의 정당이며 애국주의 외교를 보수당의 또 다른 전통으로 만들었다.
【4 디즈레일리, 보수당의 기반을 닦다】
이와 같은 식민지 국가의 도움은 보수당이 주장해온 대영제국의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그만큼 보수당의 정치적 지위는 이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또 한편으로는 제1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전쟁 이전 영국 정치의 핵심적 의제였던 상원 개혁, 아일랜드 독립, 관세 개혁 등의 이슈가 대체로 해결되면서 이제 더 이상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갖지 않게 되었다. 영국 사회는 이제 전쟁 이전과는 근본적으로 상이한 새로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8 제1차 세계대전과 보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