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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상고사
· ISBN : 9788952118783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17-01-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편 한국민족의 기원과 형성에 대한 ‘한’·‘맥’·‘예’ 3부족 결합설
제1장 문제의 한정
제2장 ‘古한반도 초기신석기인 유형’의 성립과 분화
제3장 ‘한’부족의 형성과 ‘한강문화’의 특징(Ⅰ)
제4장 ‘한’부족의 형성과 ‘한강문화’의 특징(Ⅱ)
제5장 ‘한’부족의 ‘군장국가’ 출현
제6장 ‘맥’부족의 형성과 그 신석기문화의 특징
제7장 ‘예’부족의 형성과 요동지역 신석기문화의 특징
제8장 ‘한’·‘맥’·‘예’ 3부족 연맹과 고조선 건국
제9장 한’·‘맥’·‘예’ 3부족 결합에 의한 古한반도에서의 한국민족 형성
제10장 맺음말: 한국민족 형성에서의 ‘한’부족의 지위와 역할
제2편 한국 ‘원민족’ 형성과 ‘전근대민족’ 형성
제1장 문제의 한정
제2장 인종 및 구석기인·신석기인과 한국 ‘원민족’의 구분
제3장 한국 ‘원민족’으로서의 ‘고조선민족’ 형성
제4장 고조선민족이 곧 한국 ‘원민족’
제5장 한국 ‘전근대민족’의 형성
제6장 한국 ‘전근대민족’ 형성의 완성 문제
제7장 한국 ‘전근대민족’과 ‘원민족’의 차이
제8장 맺음말: 한국 ‘전근대민족’ 형성의 특징
제3편 한국 ‘근대민족’ 형성과 민족의식
제1장 문제의 한정
제2장 근대민족의 특징과 근대민족 형성의 사회적 조건
제3장 근대민족 형성과 사회신분제 폐지
제4장 근대민족 형성과 자본주의의 발흥
제5장 근대민족 형성과 민주주의의 발흥
제6장 근대민족 형성과 국민 ‘신교육’ 보급
제7장 근대민족 형성과 국민의 문화적 성장
제8장 근대민족 형성과 ‘민족의식’의 강화 발전
제9장 맺음말: 19세기 한국 ‘근대민족’의 형성과 발전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강문화를 남긴 ‘한’부족은 동아시아 최초의 신석기시대 농업경작재배의 농업혁명 수행 사실과 관련하여 ‘태양’(해)숭배사상과 신앙을 형성하여 갖게 되었다. 왜냐하면 농경재배는 환경요인들 가운데 날씨와 가장 관계가 깊고, 가장 은혜로운 것이 ‘태양’의 빛과 온도이기 때문이다. […] ‘한’족의 한강문화에서 창조한 토기의 독특한 형태에는 각종 ‘뾰족밑 팽이형’ 토기가 있고, 그 무늬에 ‘햇빛살’을 도안해 새긴 토기가 있다. ‘뾰족밑 팽이형 빛살무늬’ 토기가 그것이다. 종래 이 무늬는 한자로 ‘즐목문’(櫛目紋) 토기라 하여, 머리 빗는 ‘빗살’[櫛目]을 한글로 풀어서 ‘빗살무늬’ 토기로 이름해 왔다. 그러나 이것은 ‘햇빛’을 형상화한 것이므로, ‘햇빛살무늬’(약칭 ‘빛살무늬’ 또는 ‘햇살무늬’)로 이름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석기시대인들은 햇빛살을 빗금으로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한’족의 뾰족밑[尖底] 햇빛살무늬 토기도 제작 과정을 고려하여 꼭지(뾰족밑)의 도안을 모아 보면 꼭지 정점을 중심으로 하여 ‘햇빛살’을 그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古한반도에서 ‘한’ ·‘맥’ ·‘예’ 3부족 결합에 의한 최초의 한국민족 형성에서는 ‘한’족이 민족 형성을 주도하였다. 그러므로 ‘한’족을 제외한 ‘맥’·‘예’ 2부족만의 고찰로는 한국민족 형성이 다 설명되지 않는다. 반드시 주도적 역할을 한 ‘한’족을 포함하여 ‘한’ ·‘맥’ ·‘예’ 3부족 결합을 고찰해야 한국민족 형성이 사실과 일치하게 설명되는 것이다. 한국민족은 얼어붙은 바이칼·몽골·알타이·카프카스·시베리아·고중국 북부 지방에서 형성되어 들어온 민족이 아니었다. 한국민족은 古한반도에서 자생적으로 형성된 민족이었다. 古한반도에서의 한국민족의 자생적 형성에는 ‘최후의 빙기’ 해빙 후 민족 형성 이전의 ‘古한반도 초기신석기인 유형’, ‘古한반도 초기신석기인 문화 유형’ 형성의 뿌리 깊은 배경이 있었다.
한국민족은 19세기에 외세의 도전 속에서 ‘전근대민족’의 ‘근대민족’으로의 전화 형성 발전을 확실하게 성취하였다. 한국민족은 이 과정에서 외세의 도전과 위협의 조건으로 말미암아 매우 강렬한 ‘민족의식’을 형성·강화하였다. 강화된 ‘민족의식’은 19세기 후반 열강의 이권침탈과 국권침탈에 대항하여 자기 조국과 민족의 ‘독립’을 지키려는 강렬한 ‘민족주의’로 형성 발전되었다. 20세기 초에 일본제국주의가 대한제국을 침략하여 반(半)식민지로 강점하자, 한국 ‘근대민족’의 민족의식과 민족주의는 매우 강렬한 ‘민족해방적 민족주의’의 유형으로 발전되어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한국민족의 자유·해방·독립·통일·발전을 쟁취하려는 사상적 원동력으로 작용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