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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워 중국

슈퍼파워 중국

(세계경제의 부를 바꾸는)

피터 나바로 (지은이), 권오열 (옮긴이), 한상춘 (감수)
살림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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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워 중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슈퍼파워 중국 (세계경제의 부를 바꾸는)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아시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52209696
· 쪽수 : 315쪽
· 출판일 : 2008-09-10

책 소개

잇단 금융위기로 미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이때 “세계 권력 질서가 어떻게 재정립될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중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인지, 중국의 경제 성장은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중심으로 세계질서 재편의 틀을 확인해 준다.

목차

들어가기 전에
감사의 글

개정 증보판에 부쳐

서문

1. 중국 가격과 대량 생산 무기들
상대하기 벅찬 적수, 중국의 값싼 노예 노동력
중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의 원동력, 느슨한 환경 규제
중국이 금융 핵폭탄을 터뜨리면 세계 경제가 흔들린다
만리장성식의 보호 무역주의
중국 정부의 묵인 아래 자행되는 짝퉁 산업과 해적 활동
다시 겪는 외세의 굴욕, 먼 나라 혹은 이웃 나라의 일이 아니다
값싼 중국 가격의 4가지 실상

2. 중국의 짝퉁 경제와 무도한 해적들
짝퉁 왕국과 자동차 절도단
몸과 마음을 해치는 중국의 가짜 만능약
중국의 자진해서 세계의 해적 국가로 부상한 진실의 내막
중국의 해적 정치학 원론

3. 세계 경제에 고하는 경고 문구, ‘메이드 인 차이나’
중국 식품을 먹으려면 미치광이가 되어야 한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무엇인가?

4. 중국은 ‘검은 황금’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피를 흘린다
유가 충격과 세계적 경기 침체의 가능성
중국의 가장 큰 두려움 석유 안보
중국의 도발적인 제로섬 석유 확보 게임
아시아 대양에 감도는 검은 전운

5. 중국 제국주의의 아이러니
중국 중공업 모델의 탐욕
중국의 기생적 아프리카 원정 여행
자비로운 손길인가, 제국주의의 군홧발인가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탱고
대만을 압박하는 제국주의와 대미 첩보 전략

6. 제3의 전쟁 지구 온난화의 주범, 석탄 살인
대기 오염 실태 보고
세계 최대의 오염 공장
중국 산성비의 파괴력과 파급력
중국판 ‘분노의 포도’
지구상의 모든 국가가 지구 온난화의 공범이다
중국 환경 파괴 총국의 문제들

7. 식수원 고갈 전쟁의 징후들
중공업 발전의 죗값은 죽음뿐이다
치명적인 토양과 수질 오염
전 지구를 위협하는 신형 인플루엔자 천국
유독성 적조 경보
중국의 심각한 식수원 고갈
위험천만한 지하수 적출 게임
저주받을 댐 전쟁
세계 탈경제의 진혼곡, 메콩 강의 북소리

8. 중국 내부로부터의 전쟁
중국의 제국주의가 농부들의 갈퀴에 의해 무너질 것이다
카를 마르크스도 우쭐하게 만들 노동자 봉기
노쇠한 용들과 연금의 행방
돈 없으면 죽어야 하는 중국 의료체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중국의 HIV/AIDS시한폭탄
이슬람 분리주의자인가, 테러리스트인가

9. 권리와 자유를 박탈당한 지상 최대의 감옥
저급한 블랙 코미디
광적인 검열 제도
인터넷 시장에 대한 두려움과 혐오
오웰 동지, 야후 끄나풀을 만나다
중국 정부의 감시와 억압의 주요 대상
부당한 법 제도에 순응하는 국민들
그 내재된 복종의 두려움
경찰국가 기록부

10. 붉은 군대의 용틀임, 중국의 거대한 무력 전쟁의 먹구름
전략적인 먹이를 찾아 배회하는 신흥 군사 강국, 중국
또 하나의 탁월한 외교 정책 중국의 끊임없는 국가 분쟁
대만 해협을 휘감은 중국과 미국의 피의 소용돌이
전쟁을 촉발시키는 8가지 세계 정세

11. 500년 동안 감춰 왔던 중국의 스타워즈 프로그램
평화적인 우주 기술의 혜택
천상을 뒤흔든 중국의 총소리
중국의 GPS, 단순한 잉여물인가 아니면 특급 위험물인가
레일 건에서 우주의 돌덩이까지 현실이 된 공상과학 소설
중국의 우주핵과 암살자의 철퇴
종의 생존을 위한 최후의 수단 우주로의 진화

12. 힘의 이동 길목을 정확히 알면 시대의 승자가 될 것이요, 외면하면 패자가 될 것이다
‘중국산’의 공세에 대한 새로운 소비자 전략
유권자의 임무
정부의 임무
기업 경영자들의 임무
중국이 알아서 자기 집안을 정돈해 주기만 기다릴 수만은 없다

저자소개

피터 나바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캠퍼스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과 공공정책을 가르치고 명예교수를 지냈다. 이후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무역·제조업정책국 국장이자 대통령 보좌관을 지내면서 경제 성장률 증대, 무역적자 감소, 방위산업 기반 강화 정책을 조언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비즈니스위크〉,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서 경제 관련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블룸버그 TV, CNN, NPR, ABC, NBC, CBS 등 주요 방송사의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공개 강연 연사로도 명성이 높다. 지은 책으로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를 사라(If It’s Raining in Brazil, Buy Starbucks)》, 《슈퍼파워 중국(Coming China Wars)》,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날(Death by China)》, 《웅크린 호랑이(Crouching Tige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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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열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전문번역가이다. 홍익대, 동국대, 건국대에서 TOEIC을 가르쳤다. 번역한 책으로 《스티브 잡스 이야기》, 《아이리더십》, 《프로페셔널 CEO》, 《생각을 바꾸는 기술》, 《슈퍼파워 중국》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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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춘 (감수)    정보 더보기
박사 과정에서 응용경제학을 공부하고 30년 이상 동안 국제경제 한 분야를 파면서 더 많이 배우고 경험했다. 첫 직장인 한국은행에서 이주열 총재와 같은 기라성 같은 선배를 모시고 밤낮없이 일했다. ‘화폐 초과발행’을 ‘화폐 초과수요’로 잘못 표기해 50페이지가 넘는 첫 보고서가 선풍기 바람에 날아가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경제기획원(지금의 기획재정부) 산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창립 멤버로 참여해 연구원을 설립하는 데 바쁜 나날을 보냈다. KIEP 설립 초기에 유난히 많이 열렸던 국제 세미나를 통해 세계적인 예측기관과 석학, 이코노미스트와 교류할 수 있었고, 이 기회는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됐다.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대우경제연구소 시절에는 세계 양대 예측기관인 미국 와튼계량경제연구소의 정회원으로 활동했다. 매년 봄에는 유럽, 가을에는 미국을 번갈아 방문하여 세계경제 포럼에서 직접 발표하고 참석한 전 세계 예측기관의 연구진과 이코노미스트, 경제학자와 논쟁하며 더 많이 배웠다. 대우 그룹의 우여곡절로 한국경제신문사에 전문위원 겸 논설위원으로 입사하여 줄곧 써온 <한상춘의 국제경제읽기>는 어느덧 한국 언론 사상 ‘최장 칼럼’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한국경제TV 해설위원으로 창사 이래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이란 코너에서 대내외 경제현안을 해설해왔다. 세계 양대 경제일간지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선정한 아시아의 유망한 이코노미스트 5인 중 한국 대표로 뽑혔다. 당시 교도통신과 인터뷰한 내용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년 전에 출간한 트렌드서 《또 다른 10년이 온다》는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다시금 새로운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는, 대한민국 상위 1퍼센트 부자들을 대상으로 강의한 횟수가 1만 회를 넘어가면서 그들에게 전했던 경제학적 통찰력을 더 많은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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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독을 파는 문화에서 꽃피우는 차갑고 시커먼 심장

위로부터의 행동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 뿌리가 베이징보다 훨씬 더 깊은 곳에까지 뻗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급속한 성장의 그늘에는 여전히 이 불안한 질문이 똬리를 틀고 있다. 왜 그 많은 사람들이 그저 몇 푼 더 벌겠다고 인간의 생명을 담보하면서까지 편법을 쓰는 일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일까? - 에밀리 파커

중국산 불량 제품 문제의 가장 불안하고 논란이 되는 부분은 위에 인용한 에밀리 파커의 말 속에 요약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신이 없는 국가에서 너무 많은 기업인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그것이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 상관없이)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 외에 어떤 다른 일을 할 만한 윤리 의식과 도덕적 나침반을 결여하고 있을 가능성과 연관된다. 이와 관련하여 월드 크리스천 데이터베이스는 중극의 무신론자 비율이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
이와 비슷하게 돈을 위해 독을 파는 중국 문화를 잘 예시해 주는 두 번째 사례는 애완동물 사료에 멜라민이라는 화학 물질을 뒤섞는,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사건이다. 이 극악한 행동은 미국에서 애완동물 4만 마리의 목숨을 빼앗아 갔다. 여기서 중국 생산자들이 왜 애완동물 사료에 멜라민을 첨가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멜라민은 영양가가 거의 또는 전혀 없는 맹동성 유기 화학 물질이다. 이것이 애완동물 사료에 첨가된 이유는 단 하나다. 멜라민을 첨가하면 사료가 높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더 비싼 가격에 팔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애완동물과 그 주인들은 진정 비싼 값을 치러야 했다. - 본문 87~88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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