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다방과 카페, 모던 보이의 아지트

다방과 카페, 모던 보이의 아지트

장유정 (지은이)
살림
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8,820원 -10% 2,500원
490원
10,830원 >
8,820원 -10% 2,500원
0원
11,3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8개 9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4,800원 -10% 240원 4,080원 >

책 이미지

다방과 카페, 모던 보이의 아지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방과 카페, 모던 보이의 아지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52210241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08-10-31

책 소개

'살림지식총서' 제342권인 이 책은 일제강점기 경성을 중심으로 다방과 카페의 초기 모습을 소개한다.

목차

근대 유흥 공간 출현하다
호텔식 다방에서 음악다방으로
카페, 서양식 술집의 성쇠(盛衰)
다방, 문화 공간 혹은 무기력한 인텔리의 집합소
카페, 퇴폐와 환락의 전당
순수와 관능의 간극, 다방걸과 카페걸
카페걸, 천사이자 악녀인 야누스
카페걸, 그들의 진실과 항변
도시의 판타스마고리아를 나오며

저자소개

장유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래하는 (대중)음악사학자로 알려진 장유정은 현재 단국대학교 자유교양대학 교수이자 문화예술대학원 원장이다. 200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일제강점기 한국 대중가요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09년 인천문화재단이 주최한 '플랫폼문화비평상'에서 「유재하론(論)-사랑, 그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음악 부문 상을 받았다.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렉처콘서트(Lecture Concert)로 전국을 돌며 대중과 만나고 있고, KTV 「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시절연가」의 진행자 등으로 방송을 통해 대중가요의 역사를 전하고 있다. 장유정은 2012년 으로 데뷔해 세 장의 정규 음반과 30여 곡의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가수이기도 하다. 2014년 방문학자로 워싱턴대학교(미국 시애틀)에 다녀왔고, 한국대중음악학회 회장, 서울역사박물관 운영위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연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빠는 풍각쟁이야: 대중가요로 본 근대의 풍경』(민음in, 2006)을 시작으로 공저 포함 30여 권의 책과 9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www.youtube.com/@장유정교수홈페이지https://eujeong.com/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처음으로 창업하였던 다방은 1927년 봄에 영화감독 이경손이 하와이에서 데려온 묘령의 여인과 종로구 관훈동에 개업한 ‘카카듀’였다. 그러나 경영도 미숙하고 손님도 많지 않아서 이경손은 수개월 만에 ‘카카듀’의 문을 닫고 상해로 갔다고 하니, 처음부터 다방이란 새로운 공간이 일반 사람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근대 문물을 먼저 경험하고 돌아온 해외유학파 출신과 이른바 문화인을 자처한 일부 사람들은 서로의 지식을 나누고 자연스러운 토론도 하는 유럽식의 살롱문화를 다방을 통해서 실현해 보고 싶었다. 뒤에 살펴 볼 카페와 달리 주로 문화.예술인들이 다방의 경영에 손을 대었던 데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 p.9~10 중에서

정복과 정모 차림으로 카페에 출입하는 학생들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높았는데, 이는 역으로 당시 학생들의 카페 출입이 빈번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위의 기사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당시의 카페가 지니고 있는 문화적 성격이다. 그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카페가 퇴폐적이고 환락적이고 도피적이고 환멸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었다는 것이다. 종종 경성의 1930년대를 ‘에로 그로 넌센스’의 시대였다고 기술하기도 한다. 에로티시즘(Eroticism)의 약자인 ‘에로’와 그로테스크(Grotesque)의 약자인 ‘그로’, 그리고 넌센스(Nonsense)가 합쳐진 ‘에로 그로 넌센스’는 ‘음탕하고 기괴하며 어처구니없이 우스운 것’을 의미하였던 것이다. 일본에서 유행하였던 이 말은 식민지 조선에도 유입되었는데, 카페는 ‘에로 그로 넌센스’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장소였다고 볼 수 있다. 카페는 데카당과 에로의 극치를 보여주었으며 온갖 범죄의 온상이기도 하였던 것이다. - p.37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52226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