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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5311420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0-11-11
책 소개
목차
Prologue
chapter 01. 전도,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아 주는 것
하나님의 가장 큰 꿈, 전도
전도,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간절한 소원
한국 교회, 하나님의 마음을 되찾아야 한다
전도하면 힘이 납니까?
chapter 02. 교회, 어부 기질로 변화하라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부흥은 하나님이 더 원하신다
하나님이 원하는 교회, 날마다 커 가는 교회
점점 나아지는 교회가 되라
담대한 믿음이 세상을 이긴다
전도하는 목사가 아름답다
chapter 03. 전도자의 마음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영혼에 관심을 가지라
자신감과 사명감을 가지라
자원하는 마음을 가지라
사랑의 눈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chapter 04. 복음을 자랑하라
복음으로 삶이 바뀐 사람들
예수를 믿는다면, 전하라
영혼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있는가?
인생은 짧고 유한함을 기억하라
전도할 사람이 누군지 명확히 알아야 한다
chapter 05. 가라, 세상을 향해
전도는 하나님이 하신다
복음은 미련하게 전해야 한다
권세를 가지고 나가야 한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음을 믿어라
전도에는 실패가 없다
생활 속에서 늘 전도하라
chapter 06. 한국 교회여, 전도자의 야성을 회복하라
한국 교회여, 군대 교회로 거듭나라
전쟁에 나선 군인은 두려움이 없다
승리를 위해 기동성 있게 사명을 감당하라
나는 언제까지나 복음 전도의 야전 사령관이고 싶다
|부록| 쉽게 하는 현장 복음 전도 매뉴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람들은 누구나 남들이 모르는 것을 혼자 알고 있으면 그것을 알려 주고 싶어 한다. 그것이 재미있는 이야기든, 맛집이든, 하다못해 연예인의 신변잡기든 알려 주고 싶어 한다. 그런데 살아 계신 하나님을 알고도 알려 주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 그렇게 놀라운 사실을 알고 있는데 어떻게 말하고 싶지 않을까?
따지고 보면 간단한 전도
따지고 보면 전도는 아주 간단하다.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서 만든 세상에 살면서도 이 세상을 만드신 주인공인 하나님을 모른다니, 참으로 기막힌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전셋집에서 살면서 집주인을 모르는 것이 말이 되는가? 적어도 주인이 누구인지는 알고 있어야 여러 가지 고쳐야 할 것이 있을 때 연락할 수 있지 않은가.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바로 전도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다. 알든 모르든, 믿든 안 믿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이 만든 세상에서 삶을 영위한다. 그렇다면 세상의 주인인 하나님을 알아야 할 뿐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그게 마땅한 순리다.
성도라면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야 하고 더 나아가 교회 공동체를 통해 ‘아!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구나’ 하고 확실하게 느껴야 한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여러분,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라고 말하려면 먼저 내 안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이 부인할 수 없는 실체로 믿어져야 한다. 우리는 순간순간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느끼고 입으로 고백하곤 한다. 하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은 우리의 감격과 고백을 감동으로 공감하지 못한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려면 먼저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빈 배 하나와 그물만 가지고 전도에 헌신한 사람들
3월 1일, 서울의 한 교회 집회 강사로 서기 위해 경인고속도로를 들어섰는데, 문득 ‘예수님이 제자를 택할 때 왜 어부를 선택했을까?’라는 물음이 생겼다.
예수님 당시에는 군인도 많고, 학자도 많고, 장사꾼도 있었다. 수많은 종교 지도자들도 있었다. 그런데 왜 하필 예수님은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셨을까?
신학교 다닐 때도 생각해 보지 못한 질문이었다. 경인고속도로를 운전하는 내내 답이 떠오르지 않았는데, 고속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야 답을 얻을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속에 ‘기질’이라는 단어 하나를 떠올려 주신 것이다. 예수님이 어부인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 등을 제자로 부르신 이유는 어부의 ‘기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기질은 사람마다 다르다. 상경대학을 졸업하고 은행원으로 30년 일했으면 은행원 기질을 갖게 마련이다. 그는 완벽하게 정산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러나 상경대학을 졸업했어도 장사를 오랫동안 했다면 그에게는 장사꾼 기질이 생긴다. 장사를 하다 보면 하루 결산이 맞지 않을 때도 있고, 물건이 없어지거나 손해를 보는 날도 있기 때문에 은행원처럼 꼼꼼하진 않다.
예수님이 많은 사람들 가운데 어부를 택한 이유는 이처럼 오랫동안 걸쳐 형성된 어부의 기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어부들은 바닷속에 수많은 고기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 믿고서 빈 배와 빈 그물만 가지고 바다로 나간다. 평생을 어부로 산 사람은 집에 생선이 한 마리도 없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바다에 그물을 던져서 잡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어부의 삶이다.
예수님 시대에는 기독교인이 한 명도 없었다. 어부들은 종교에 상관없이, 혹은 빈부에 상관없이 빈 배 하나와 그물만 가지고 전도에 헌신한 사람들인 셈이다. 실제로 초대 교회에서 그런 역사가 나타났다. ‘빈배와 그물만 가지고 던지면 잡힌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야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다.
시골 촌부의 믿음이 가져온 엄청난 복
충남 예산에 ‘오가면’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가난한 동네의 한 가정에 예수의 복음이 전해졌다. 예수를 믿은 이유는 간단하다. “예수 믿으면 복을 받는다”는 말을 누군가로부터 들었기 때문이다. 내남없이 못살던 시절, 힘든 가정 살림에 지친 어머니는 아이들을 살릴 방법은 예수를 믿어서 복 받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교회에 나갔다.
이왕 믿기로 한 것 제대로 믿어 보자 싶어 어머니는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예산 읍내에 있는 교회까지 1시간 이상 걸어서 다녔다. 동네 사람들은 아이들까지 고생시킨다고 욕했지만 어머니는 한사코 데리고 다녔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렇게 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받기 위해서였다.
자녀들 중에 영양실조로 소아마비에 걸린 아이가 있었다. 그런데 그 아이가 교회 풍금에 관심을 보였다. 아이는 처음 풍금을 쳐 보는데도 음계를 정확하게 짚어 냈다. 혼자서 연습하더니 찬송가를 치게 되었고 마침내 교회 반주를 도맡아 했다. 동네에서 연합 집회가 열리면 반주는 으레 그 아이 차지였다. 인근 목사님들의 격려와 기도로 음악대학에 들어간 그 아이는 나중에 음대 학장까지 지내게 되었다. 연세대학의 나인용 명예교수 이야기다. 나 교수의 형님은 나원용 목사님인데 감리교 감독회장을 지냈다. 여동생은 목사님의 사모로 남편의 사역을 돕는다.
복음은 믿음의 가문을 세운다. 한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미 훌륭한믿음의 사람들을 만들었고, 그 자손들 중에도 협성대학 학장과 하버드대학 치대 교수, 연세대학 교수가 나왔다. 시골 촌부에게 전해진 복음이 손자들에게까지 이어져 엄청난 복을 가져다준 것이다.
이러한 간증은 밤하늘의 별처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지극히 어려운 환경에서 시작된 복음의 씨앗은 3~4대가 지나면서 상상할 수 없는 복된 열매를 거둔다. 오늘 나의 전도가 다른 사람의 운명뿐만 아니라 그의 가정의 운명을 바꾼다고 생각할 때 어찌 신이 나고 흥분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